바누아투 12

[2015.FEB.23] 바누아투 한인 숙박, 블루팡오

한인 숙박, 블루팡오 정글에서 돌아오고 나서 마꼬이네에서 하루 정도 머물렀다. 하지만 정말 더 이상 마꼬이네에서 있기가 너무 미안했다.마꼬이는 계속 더 있으라고 했지만 딱히 마꼬이가 잘사는 것도 아니고 계속 밥만 축네고 있으니.. 마꼬이는 우리랑 같이 있어서 좋은 것 같지만 같이 살기에는 마꼬이네 형편도 좋지 않고 해서 우린 다시 시내 모텔로 돌아가기로 했다.마꼬이에게는 다시 종종 들리겠다고 하고 포트빌라 시내에서 하루정도 지내고 전에 아라봤던 한인 분이 운영하시는 숙박시설로 가기로 했다. 한인 숙박으로 옮긴 이유는 바누아투 올때부터 좋지 않았던 팔이 정글을 가면서 더 심해졌고 몸도 안좋아져서 좀 편한 곳에서 요양을 하고 싶었다.그리고 이런 타지에서 같은 한국인이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이기도 하다..

바누아투 2016.04.06

[2015.FEB.20] 바누아투 3박 4일의 정글 생활을 마치며

3박 4일의 정글 생활을 마치며 드디어 3박 4일간의 정글 생활이 끝이 났다. 크리스탈? 동굴을 끝으로 숙소로 돌아가 점심을 먹고 하산을 했다. 동굴 안쪽에서 찍은 사진.. 밖에도 숲으로 우거져 있기 때문에 동굴 안쪽은 정말 어둡다. 플레시를 터트리고 찍어보았다. 우리의 안내자인 마꼬이.. 총을 들고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마꼬이.. 단체사진.. 우리 브라다들 사진찍는걸 정말 좋아한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마꼬이 아들이 뭘 주워온다. 머냐고 물어보니까.. 야생 바나나라고 했다.이걸 가지고 가서 집에 심어서 키운단다. 역시 정글이라는 소리가 입에서 나왔다. 이건 조금 더 큰 바나나이다. 돌아가는 길에 마꼬이가 "스네이크, 스네이크" 라고 해서 봤더니 죽은 뱀이 있었다. 지금까지 정글 걸어다니는게 너무 힘들..

바누아투 2016.04.05

[2015.FEB.20] 바누아투, 크리스탈 동굴을 찾아서..

크리스탈 동굴을 찾아서.. 어제 하루 종일 누워있었고 밤에도 그젖게 밤보다는 그래도 한 두시간 정도 더 잤기 때문일까..몸 상태가 조금 괜찮아졌다. 하지만 그래도 서 있으면 어질어질 해서 좀 힘이든 상태였다. 오늘은 정글의 마지막 날이다. 이곳 정글에 오기 전부터 마꼬이가 우리에게 한 말이 있었는데..정글에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볼 수 있는거 등등... 여러가지를 말해주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크리스탈 동굴에 대한 거였는데.. 우리에게 꼭 한 번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정글 안쪽 깊숙히 있어서 자기 가족들과 몇몇 뿐이모른다고 했다. 원래는 어제 데리고 가줄려고 했는데..나도 아파서 하루 종일 누워있었고.. 동생도 나만큼은 아니지만 몸살기가 있어서 누워있었다.그래서 어제는 가만히 쉬게 나뒀다고 했다. 그..

바누아투 2016.02.15

[2015.FEB.19] 바누아투 정글에서 몸살

몸살 어제 저녁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물놀이 이후에 감기 기운과 더불어서 몸살기운까지..거기다가 호주에서 배드버그에 물렸던게 내가 끍어서 생긴 상처로 인해 감염증세까지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밤에도 제대로 잠을 자질 못했다. 잠자리에 일찍 들긴 했지만 몸이 아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밤새 1-2시간 정도 뿐이 못 잤다.새벽에는 속도 좋지 않아서 토를 하러 밖으로 나갔는데 토하는 소리에 마꼬이가 깨서 괜찮냐고 물어봐주는데..너무 미안했다. 우리들을 위해 여러가지를 해주었는데.. 신경쓰게 하는것 같아 미안했다.그렇게 들어와서 계속 누워있기만 하고는 아침에는 움막 밖으로 나가서 누워있기로 했다. 바누아투 아재들은 아침을 먹고 다시 일을 하러 가고 마꼬이는 아픈 나를 위서 근처 수풀에서 풀을 가지고 왔는데....

바누아투 2016.02.14

[2015.FEB.18] 바누아투 정글에서의 먹거리

정글에서의 먹거리 막 물놀이를 끝내고 집으로 올라가는데 소나기가 내렸다. 금새 어두워지더니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그리고는 30분쯤 내리더니 금새 햇빛이 쨍쨍해졌다. 비도 오고 했는데.. 마꼬이와 일하러간 사람들은 오지 않아서 일하는 곳으로 가보았다.아침에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를 들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까.. 엄청큰 나무가 쓰러져있고 전기톱으로 손질하고 있었다. 나무의 둘레가 엄청나다. 이게 큰나무냐고 물어보니까.. 이거는 보통이라고 했다. 진짜 큰건 엄청나게 크다고 했다.역시 열대지방의 나무이다. 저기 서있는 나나 마꼬이와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크기인지 가능이 될것이다. 쓰러진 나무를 오로지 전기톱만으로 저렇게 각목을 만들었다. 난 처음에 전기톱만 있길래.. 이건 각목은 사가..

바누아투 2016.02.11

[2015.FEB.18] 바누아투 정글에서의 첫 날

정글에서의 첫 날 드디어 날이 밝았다. 나도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한 7시쯤에 일어났었다.그런데 이미 바누아투 어른들은 일을 하러 가고 없었다. 아직 10대인 얘만 놀고 있었고 일어나니까..우리에게 아침으로 설탕물과 비스켓을 주었다. 우린아침이라 잘 넘어가지 않았는데..아침을 먹어야지 힘이난다고 먹어라고 했다. 우린 그렇게 아침을 먹고 좀 쉬다가 그 얘가 아랫쪽에 작은 냇물이있고..거기에 작은 동굴도 있다고 했다. 준비되면 안내를 해준다고 했다. 우린 충분히 쉬면서 느긋하게 정글로 출발했다. 우리가 있던 곳에서 아랫쪽으로 내려가는데 역시 정글이라서 그런지 땅이 질퍽질퍽했다. 그래서 몇번이고 넘어졌는데.. 이러면 카메라를 잘 못하면 고장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카메라는 들고 가지 않았다.그래서 이쪽 ..

바누아투 2016.02.10

[2015.FEB.17] 라이온 슬립 투나잇 in 바누아투 정글

라이온 슬립 투나잇 우리는 떨어지는 해를 보면서 계속해서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로 한 복판에서 차가 멈추었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했다.왜 내리지 했는데 차 라디에이터를 식히는 팬이 고장나서 엔진을 식히지 못해서 식혀야된다고 했다.그 동안 우리는 쉬면서 물보충도 하고 다시 정글로 향했다. 정확히 내가 어딜 갔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떤 표시라도 많았으면 알겠지만 표지판도 많이 없는지라..뜨문뜨문 기억나는 장면과 구글지도의 모습을 가지고 찾은 곳이 저기 쯤이다.노란색원 어딘가 정글로 들어갔었다.. 핸드폰으로 GPS 좌료라도 찍을 껄 그랬을걸 아쉬움이 남는다.. 트럭에 물을 보충하면서 쉬면서 쉬고 있는데.. 같이 가던 아저씨가 직접만든 담배로 담배를 피고 있다. 같이 갔던 동생도 같이 담배를 피고 ..

바누아투 2016.02.09

[2015.FEB.17] 바누아투 정글로 가자

바누아투 정글로 가자 난 어제 몸이 좋지 않아서 일찍 잠이 들었고 마크는 가족들과 좀 더 이야기 하다가 들어왔다.아침에 깨서 나와서 가족들과 인사를 하는데..이미 다들 일어나서 아침까지 먹었다. 그리고 나에게 아침을 먹으라고 했다. 우리를 위해 아침을 남겨놓은거다. 이들의 아침이라고 해봤자 정말 별거 없다.그냥 설탕물에 비스킷이 전부다. 항상 나에게 설탕물을 먹으라고 권했다. 설탕물을 먹어야 힘이 난다면서.. 정말 이제 정이 많은 사람들이다.내가 먹고 있는데 마크는 어디있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잔다고 하니까.. 직접깨우러가신다.ㅋㅋ그렇게 마크도 끌려 나와 아침을 먹는데 마크는 원래 점심때 일어나는 친구라.. 엄청 힘들어했다.우리는 아침을 먹으면서 정글에 언제 갈꺼냐고 하니까.. 점심때쯤 간다고 해서 우..

바누아투 2016.02.05

[2015.FEB.16] 바누아투 아이들과 카바

바누아투 아이들과 카바 동생이 머리를 깎고 나서 우리는 어제 돌아보지 못한 언덕 위쪽으로 걸어들어가보았다. 이쪽으로는 정부기관이나 외국 대사관, 그리고 학교, 교도소 등등 여러 건물들이 많이 있었다. 시장에서 사가지고 온 작은 바나나를 먹으며 걸어갔다.날씨는 역시 열대지방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만큼.. 비가 왔다가 다시 걷혔다가 했다. 잠시 비를 피하며 운동장 스탠드에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다. 비가 그치고 언덕의 위를 올라서니까.. 바누아투 아이들이 다니는 다른 학교가 있었는데.. 때마침 하교를 하고 있었다.건너편의 흰색 건물은 바누아투 병원이다. 나중에 이곳에 몇 번 들리게 되는데.. 안좋은 경험을 하게된다. 병원을 지나 길을 따라 계속 가는데 동네이름이 웃기다. 남바원, 남바투 이다. 우리나..

바누아투 2016.02.05

[2015.FEB.16] 바누아투 시장과 미용실

바누아투 시장과 미용실 이곳 바누아투는 밤에는 무조건 비가 내리는 것 같다. 비가 밖의 양철판을 때리는 소리때문에 잠깐 깼었다.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나가보니 비가 온것 같지 않은 맑은 날씨였다.우리는 할꺼도 없고 다시 밖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이번에는 좀 더 멀리까지 가보기로 했다.그렇게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바로 앞에 시장이 아주 활발하게 북적이고 있었다. 그제서야 주말이라서 망한것 같이 보였다는 걸 알았었다. 이곳에 내가 머물렀던 city lodge의 8인실인데.. 나와 동생 둘뿐이 없다. 이 방은 커다란 선풍기만 있어서 낮에는 덥다.하지만 그만큼 싸다. 날씨가 꽤 좋다. 정면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호텔겸 1층에는 카지노가 있다. 오후에는 구경도 할겸 그리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기 때문에..저기..

바누아투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