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ee 의 사진수첩

오늘은 정말 번개가 많이 쳤다.. 그 중에서 이 2개 뿐이 못 건짐..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

여름의 단골 손님 매미가 방충방에 붙었다..

소나기가 오고 난 뒤에 생기는 구름.. 진짜 여름의 하늘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구름 이름이 적란운이던가.. 비온뒤 깨끗한 푸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

오후에 서서히 먹구름이 드리워지더니 엄청나게 소나기가 쏟아졌다.. 순간적인 돌풍과 함께.. 억수같은 비가 떨어졌다.. 그 후 몇 시간후,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면서 머리 속에 번쩍 떠오른 것은 무지개!! 무지개가 떳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베란다로 나가서 봤는데 거기에는 놀라운 광경이 있었다.. 진짜 태어나서 그토록 찐한 색을 띄는 무지개는 처음 본 것이였다.. 그리고 더욱더 신기한 것은 쌍 무지개 였다.. 무지개를 보고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몇 장 찍다 무지개가 반만 나와 좀더 넓은 곳에서 찍기 위해 내려갔는데.. 2분도 안되는 사이에 무지개가 많이 옅어져서 아쉬웠다.. 무지개도 보고.. 요 근래 좋은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동영상을 먼저 찍고 사진을 나중에 찍었는데.. 그새 쌍무지개의 위쪽이 많..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번개와 천둥이 치길래 봤더니..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먹구름이 떠 있고.. 비가 내리는게 보였다.. 그리고 토네이도 같이 생긴 구름이 생기는 것도 봤다.. 심상치 않은 구름.. 멀리서 희미하게 비가 내리는게 보인다.. 구름이 꼭 토네이도 처럼 생겼다..

저녁에 남천으로 산책을 나갔다 왔다.. 고인 물에서 떠다니는 낙엽.. 어르신께서 징검다리에 끼인 나무가지들을 치우시고 계신다.. 징검다리가 잠기고 작은 폭포처럼 바뀌었다.. 아이들은 물에 좋아하고 있다.. 앞에 포이는 경고 표지판이 기울어 져있는 것을 보면 물살이 엄청 났다는 것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어제 경산에 200mm의 비가 내렸다고 했다.. 아침에 운동을 가면서 신동아 굴다리를 지나가는데 정말 많이 왔는가 보다.. 산에서 계곡물이 콸콸콸 내려오고 있었다. 어제밤 정말 많이 내렸었나보다.. 하천 수위가 다리 위까지 와서 자전거금지 표지판을 넘어트린거 보면 그 위력을 가늠해 볼 수 있겠다.. 하천 옆에있는 작은 연못에도 물이 많이 고여있다.. 오늘 본 거지만 물고기도 살고 있었다..

금호강 자전거 길에서.. 180도 파노라마

오늘은 얼마전에 TV에서 본 대구 수성구 패밀리 파크 물놀이장을 갔다 왔다.. 평소에 자전거를 타면서 자주 들렸던 곳이라 한번 갔다 와봤다.. 이곳이 물놀이장이 있는 곳인데.. 주말이고 무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지무지 많았다.. 전용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라 길가에 주차를 한 차들도 많아 통행에도 불편함이 있었다.. 그리고 그늘이 그리 많지않아서 공원측에서 그늘막 텐트를 설치해서 제공하고 있지만 넉넉하지 않은 것같았다.. 사람도 많고 무덥고 그늘도 적어서 그런지.. 어른들은 좋은 표정 짓는 것을 못봤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물놀이에 신나 정말 해맑게 웃으며 놀고있었다.. 이곳은 어린아이를 둔 가족들의 어린자녀들을 위한 곳인 것 같다.. 물놀이장 안에는 사람반 물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