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01] 2013년 한국시리즈 삼성라이온즈 우승 현장

집에서 가슴을 졸이며 한국시리즈 삼성과 두산의 경기를 보고 있었다. 두산이 이기다가 다시 삼성이 동점을 시키고 사람을 긴장시키면서 한편으로는 삼성의 만루찬스를 잘 활용하지 못한 상황이 너무 아쉬워하던 차에 6회말 대거 득점을 하면서 '이건 이겼다!' 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이 기념적인 날에 현장에서도 느끼고 싶어서 바로 옷을 입고 버스를 타고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 집앞을 나오는데 바로 앞에서 지나가는 버스 아쉬워하며 다음 버스를 기다리면서 DMB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경대병원 근처쯤 왔을 때 경기가 끝나는 것을 보고 버스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렇게 버스에서 내리고 서둘러 시민운동장에 갔는데 아직도 꽉차있는 관람석.. 선수들 목에는 이미 메달이 걸려있고 막 7차전 MVP 발표 할때였다. 아직..

일상 2013.11.02

[13.10.18-19] 성암산

이틀에 걸쳐 성암산에 운동삼아 올라갔다 내려왔다. 신동아 아파트를 지나가면서 붉게 물들어있는 단풍을 찍었다. 이제 곧 성암산도 울긋불긋하게 물들 것이다. 이번에 등산코스는 고속도로 밑에서 바로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길로 올라갔다. 이길은 산의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라 초반부터 급경사이다. 첫번째 갈림길이 나온다. 아직 왼쪽으로 가면 어디로 나오는 지는 모르겠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갔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보면 원래 가던 코스의 약수터가 나온다. 매번 가는 약수터가 보인다. 아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면 능선을 따라 계속 올라가게 되는데 가다보면 오른쪽에 누가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쉼터 같은 것이 보여서 잠까 쉬었다. 토요일 아침의 도시는 연무가 자욱하게 ..

일상 2013.10.19

[13.10.16] 대구 스타디움 가는 길

날씨도 좋고 대구 스타디움으로 운동겸 산책을 가기로 했다. 날씨는 맑아도 팔공산에 있는 통신탑들은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꽤 잘보인다. 보조 경기장에서 잔디에 물을 주고 있다. 이번에는 헬기장에서 찍어보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풍이 조금씩 들고 있다. 저기 멀리 팔공산 통신탑이 보인다. 경기장 뒤에 있는 돌암벽에 올라서서 파노라마를 만들어보았다. 내려오면 서 경기장 옆에 있는 거울같은 창문에 대구 스타디움이 보이는 모습을 보고 찍었다.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연못이다. 연못에 비치는 반영이 좋다. 여기에 심어놓은 벼들이 일어간다. 울집 뒤에 있는 벼 보다는 역시 별로구나.. 은근히 여기저기에 예술 작품들이 많다. 저 동상은 사람들이 엉덩이를 많이 만진것 같다. 처음에 저 모형을 봤을 때는 열..

일상 2013.10.16

[13.10.12] 대구 금호강 동촌 나들이

맑은 날씨에 금호강 둔치에 나와서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분들이 보였다. 길가로는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있다. 오리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예전에 기차가 다니던 폐철교를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다리로 만들었다. 금호강 둔치 일부분에서는 동구평생학습축제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보고 매우 실망한 것은 잔디들이 다 파헤쳐지고 진흙탕이 되었으며 행사장 양쪽으로 주차장을 만들기위해 자갈로 땅을 뒤덮었다는 것이다. 예전의 모습이 그립다. 가족들이 탈수 있는 마차와 저전거를 운영하고 있었다. 코스모스 사이로 조그마한 산책길이 있다. 이번에는 아양교 철교를 다리로 만든 곳을 걸어보았다. 다리에는 예전 철길을 그대로 나두었다. 다리 양쪽 으로 전망대 비슷한 곳을 만들어두었다. 강 중간쯤에 서서 강을 내려다 보니 가슴..

일상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