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34

[2017.MAR.31] 여행 28일차, 치앙라이 백색사원 왓롱쿤(1)

백색사원 왓롱쿤 오늘은 치앙라이를 검색하던 중 눈에 띄는 랜드마크가 보였다. 온통 백색으로 되어 있는 사원이었다. 거리도 자전거로 충분히 갈만해 보였다. 숙소에서 백색사원까지 약 13km의 거리.. 출발하기 전에 아침은 세븐 일레븐에서.. 자전거를 타고 큰길로 가는데 태국에서 자전거 타는건 너무 좋다. 왜냐하면 가에 충분한 갓길 겸 자전거도로가 되어 있어서 너무 편했다. 백색사원까지 6km 남았다. 살짝 뒤로 백색사원이 보였는데.. 사진으로만 봐서 실제로 어떤 느김인지 궁금했다. 처음 본 백색사원은 '우와'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온통 백색으로 되어 있는데 문양이나 주위의 조각상도 굉장히 신기했다. 이른 아침 사원 주위를 정리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사원 앞으로 푸른 잔디와 연못 뒤로는 푸른 하늘이 정말..

태국 2021.10.17

[2017.MAR.29] 여행 26일차,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약간의 비도 내리기도 했고 이제 치앙라이에 다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져 힘이 났다. 치앙라이에 들어오니 이렇게 큰 도시는 오랜만이라 길치가 된 듯 했다. 차들도 갑자기 많아져 정신도 없었다. 일단 그래서 직진을 했었는데 금칠을 한 구조물이 보였고 전대 국왕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가로등도 금칠이 되어있다. 미리 봐났던 숙소에 이리저리 헤메다 도착을 했다. 숙소는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Night Bazaar)와 가까우면서 좀 싼곳을 선택했다. 숙소의 외관은 색이 참 예뻤다. 그렇게 숙소에 짐을 풀고 때마침 시간도 저녁시간이라 나이트 바자를 구경하기 위해 가보았다. 생각보다 작은 곳이었지만 나름 괜찮아 보였다. 중앙에는 크게 앉아서 시식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주위로 상점들이 늘어서..

태국 2021.10.03

[2017.MAR.29] 여행 26일차, 치앙콩에서 치앙라이로

치앙라이를 향해서 어제 주변 정보를 찾아보니 근처에 치앙라이라는 곳이 큰 도시인 것 같고 볼거리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치앙라이까지 가기로 했다. 약 100km 의 거리 지도로만 봤을 때는 중간에 산맥을 지나면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딱 지도만 봐도 라오스에 비해서 산이 훨씬 적었다. 오토바이로 출근과 아이의 등교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곳 동남아에서 오토방이는 중요한 이동수단인 것 같았다. 태국콜라?였나?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맛은 그냥 그랬던 것 같음.. 가격을 쌌다. 정말로 7일레븐이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편의점이 곳곳에 있으니 보급챙기기가 너무 수월했다. 편의점 앞에서 빵을 먹고 여분의 보급품도 챙기고 물도 챙기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 다시 출..

태국 2021.10.03

[2017.MAR.28] 여행 25일차, 태국 치앙콩

치앙콩 어제 태국에 입국 후 바로 여행을 시작할까하다가 태국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지 않아서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치앙콩에서 하루 더 머무르면서 정보를 대략 찾아보기로 했다. 일어나서 TV를 켜보니 아침 드라마를 하는 것 같은데.. 화질이 역시 좋지 않아 보질 못하겠다.. 인터넷으로 태충 태국 북부의 정보를 확인 후 나가보기로 했다. 이 숙소는 조그맣게 가정집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거기에 탑(?)같은데 향을 피우는 모습도 좋았다. 아침, 점심겸 동네 구경도 할겸해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마을 곳곳에 절(?)이 있는데 라오스의 절과는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좀 더 문양이나 그림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한국의 해태가 생각나는 동물조각상.. 메콩강에 서식하는 자이언트 메기모형이듯 하다. 이곳..

태국 2021.09.29

[2017.MAR.27] 여행 24일차, 태국 입국하다

태국 입국 Welcome to Thailand~ 드디어 태국 입국이다. 태국의 국경검문소.. 태국국기가 반갑다. 여기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라오스의 국경검문소와는 크게 다른게 없었다. 좀 다른 점은 사람들이 조금 더 많다는 것? 한국에 있을 때 태국 국왕이 죽었다는 것을 얼핏 들었는데.. 그것도 예전이였던 것 같았는데.. 아직도 국왕 사진을 걸고 추모를 하고 있었다.. 얼핏 듣기로는 국민에게 신임을 받는 왕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옆에서 환전을 하는데 여직원이 한국인이냐면서 한국 좋다고 하면서 간단한 한국어를 했다.. 신기하다 정말 이런 시골마을에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검문소를 나오고 근처 치앙콩이라는 마을을 향했다.. 검문소를 나오자 마자 라오스와 확연히 다르다고 느껴..

태국 2021.07.16

[2017.MAR.27] 여행 24일차,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다(훼이싸이)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다 드디어 오늘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입국을 할 예정이다.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은 메콩강을 사이에 두구 나뉘어져 있다. 몇 년전까지만해도 배를 타고 라오스 구항구에서 태국 항구 사이로 넘어갈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다리가 세워지면서 라오스 구 항구는 폐쇄 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아니지만 태국항구에서 라오스 항구로는 입국하는게 가능하지만 라오스에서 태국을 못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태국을로 입국하기위한 훼이싸이 마을에서 약 19km 떨어진 곳에 검문소에 향했다. 오늘은 특이하게 날씨가 좋았다. 새로운 나라로 입국하는 걸 알고 있는지 축하라도 해주는 듯 했다. 출발하기 전에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날씨가..

라오스 2021.07.12

[2017.MAR.25] 여행 22일차, 메콩강을 거슬러 오르다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 오늘은 루앙프라방을 떠나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 라오스 북부의 국경마을로 가는 날이다. 배를 타기 위해서 전에 왔을 때 사전답사를 통해 알아낸 선착장으로 출발한다. 루방프라방의 중심지에서 좀 떨어진 선착장이고 좀 더 자세한건 이전에 포스팅 했었다. 배는 스피드보트와 슬로우보트 2가지가 있었다. 스피드 보트는 하루만에 가지만 요금비쌌고 슬로우 보트는 1박 2일로 중간마을에 내려서 하루 머물고 출발을 한다. 1박 2일동안 배를 타고 올라갈 메콩강 코스.. 오늘 하루 슬로우 보트를 타고 올라갈 메콩강 코스.. 오늘 목적지는 팍벵(Pak Beng)이라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아침에 나오니 사원 앞을 스님들이 쓸고 있다. 루앙프라방에서 자주가는 샌드위치집.. 빵사이에 넣어주는 고기스프..

라오스 2021.07.01

[2017.MAR.23] 여행 20일차, 다시 루앙푸르방으로

다시 루앙푸르방으로 오늘은 루앙푸르방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방비엥으로 올 때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다..ㅜㅜ 이번에 올라갈 때는 위길로 갈 줄 알았는데 kasi에서 아랫길로 갔었다. 버스들은 전부 아랫길로 가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아랫길이 조금 더 멀지만 쉬웠기 때문이다... 나도 알았다면 그 고생은 안했을 텐데.. 만약 자전거로 간다면 아랫길이 조금더 낫다.. 쉽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윗길보다는 아랫길이 더 낫다. 라오스의 아침 분위기가 좋다. 새로 짓고 있는 숙소, 식당.. 라오스 방비엥에서 아침출근길.. 방비엥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버스표를 예약했다.. 타고갈 버스는 사진의 왼쪽과 같은 미니버스(승합차)이다. 자전거를 어떻게 실을까 봤..

라오스 2021.06.20

[2017.MAR.22] 여행 19일차, 방비엥

방비엥 내일 방비엥을 떠나 루앙프라방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대신 오늘은 그동안의 여독을 풀기로하고는 늦잠도 자고 하루종일 숙소에서 쉬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먹기위해 잠깐 나가기만 했다. 아침으로 숙소 맞은 편에 있는 곳에 가서 볶음밥을 시켰는데.. 맛은 뭐 그럭저럭이지만 배고픈 여행자에겐 너무나 적은 양이였다.. 날씨는 좋은데.. 우기시즌이라서 그런지 소나기는 하루에 2, 3번씩 내린다. 저녁을 사기위해서 나가다가 산을 넘어가는 노을이 좋았다. 오늘도 여김없이 샌드위치를 사러 왔다. 팬케이크로 팔고 있는 건데 달아서 맛있다.. 태국에서도 같은 걸 팔았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꽃보다 청춘으로 인해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어 한글 메뉴판도 존재한다. 그로인해 가격도 급격하게 상승 중이었다. 매일..

라오스 2021.06.19

[2017.MAR.21] 여행 18일차, 방비엥 블루라군을 가다

블루라군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 을 여행했을 당시의 여행기입니다. 역시나 비가 오지 않으면 이상한 시즌이다. 새벽에 비도 내리고 아침에는 꾸리꾸리한 날씨.. 오늘은 방비엥에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블루라군을 가 볼 것이다. 블루라군이라고 하면 각자가 떠오르는 곳이 다른 것 같다. 내 친구는 라오스 방비엥의 블루라군이 떠오르고 난 예전에 갔던 바누아투의 블루라군이 떠오르고 세계각지에 블루라군이라고 불리는 곳이 여러군데 있으니.. 이곳 방비엥의 블루라군은 어떨지 궁금하다. 방비엥 숙소에서 블루라군까지는 약 7.3km 이다. 숙소에서 미리 수영복 바지로 갈아입고 몇가지 물품을 챙기고 노점 가게에 가서 아침겸 점심을 싸가로 했다. 아침에 방비엥에 도착한 건지 이제 방비엥을 떠나는 건지 모를..

라오스 202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