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69

[2017.MAR.31] 여행 28일차, 치앙라이 백색사원 왓롱쿤(1)

백색사원 왓롱쿤 오늘은 치앙라이를 검색하던 중 눈에 띄는 랜드마크가 보였다. 온통 백색으로 되어 있는 사원이었다. 거리도 자전거로 충분히 갈만해 보였다. 숙소에서 백색사원까지 약 13km의 거리.. 출발하기 전에 아침은 세븐 일레븐에서.. 자전거를 타고 큰길로 가는데 태국에서 자전거 타는건 너무 좋다. 왜냐하면 가에 충분한 갓길 겸 자전거도로가 되어 있어서 너무 편했다. 백색사원까지 6km 남았다. 살짝 뒤로 백색사원이 보였는데.. 사진으로만 봐서 실제로 어떤 느김인지 궁금했다. 처음 본 백색사원은 '우와'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온통 백색으로 되어 있는데 문양이나 주위의 조각상도 굉장히 신기했다. 이른 아침 사원 주위를 정리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사원 앞으로 푸른 잔디와 연못 뒤로는 푸른 하늘이 정말..

태국 2021.10.17

[2017.MAR.30] 여행 27일차,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나이트 바자 황금 시계탑을 구경 후 숙소에 들어와서 해질무렵까지 쉬었다. 저녁에 나이트 바자에 가서 저녁 겸 구경하기로 했다. 나이트 바자 옆에 큰 건물을 짓고 있었다. 지금쯤이면 이미 완공했을 것 같다. 나이트 바자 들어가는 입구 중 한 곳에는 오토바이 주차장도 있다. 동남아에서는 이런 이륜차 주차장을 더러 볼 수 있다.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며 돌아보다가 곤충들 튀긴게 눈에 들어왔다. 동남아에서 곤충을 튀긴걸 판다고 들었었고 해서 궁금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뭔지 모르겠지만 이건 애벌레 튀김.. 이건 번데기와 귀뚜라미 종류인듯 했다. 분류는 해놨지만 뭔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뭐가 다른지 알겠다.. 물장군처럼 생긴 튀김.. 그러게 주인 아저씨에게 이것 저것 골르니.. 한데 모아서 다시 데..

태국 2021.10.08

[2017.MAR.30] 여행 27일차, 치앙라이 황금시계탑

황금시계탑 구글지도를 검색해보니 숙소근처에 황금시계탑이라고 떠서 구경가보기로 했다. 그냥 시계탑도 흥미삼아 가볼 생각이였는데 황금시계탑이다. 거리도 가가워서 나가려고 채비를 하고 나오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역시 하루라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안되지.. 어쩔 수 없이 다시 들어가서 쉬었다 나오기로 했다. 그렇게 1시간 반정도 있다 내려오니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이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내가 묵었던 숙소에서 황금시계탑까지는 꽤 가까운 거리여서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날시도 덥고 땀을 흘리기 싫다. 비가 자주와서 공기는 맑으면서 매연의 냄새가 난다. 내가 어렸을 적 8, 90년대가 그랬는데.. 그렇게 잠깐 건다보니 멀리 노란색 탑이 보였다. 일단 바로 가기 전에 아침에 비가와서 숙소에만 있었기 때문에 늦은 아..

라오스 2021.10.07

[2017.MAR.29] 여행 26일차,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약간의 비도 내리기도 했고 이제 치앙라이에 다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져 힘이 났다. 치앙라이에 들어오니 이렇게 큰 도시는 오랜만이라 길치가 된 듯 했다. 차들도 갑자기 많아져 정신도 없었다. 일단 그래서 직진을 했었는데 금칠을 한 구조물이 보였고 전대 국왕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가로등도 금칠이 되어있다. 미리 봐났던 숙소에 이리저리 헤메다 도착을 했다. 숙소는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Night Bazaar)와 가까우면서 좀 싼곳을 선택했다. 숙소의 외관은 색이 참 예뻤다. 그렇게 숙소에 짐을 풀고 때마침 시간도 저녁시간이라 나이트 바자를 구경하기 위해 가보았다. 생각보다 작은 곳이었지만 나름 괜찮아 보였다. 중앙에는 크게 앉아서 시식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주위로 상점들이 늘어서..

태국 2021.10.03

[2017.MAR.29] 여행 26일차, 치앙콩에서 치앙라이로

치앙라이를 향해서 어제 주변 정보를 찾아보니 근처에 치앙라이라는 곳이 큰 도시인 것 같고 볼거리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치앙라이까지 가기로 했다. 약 100km 의 거리 지도로만 봤을 때는 중간에 산맥을 지나면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딱 지도만 봐도 라오스에 비해서 산이 훨씬 적었다. 오토바이로 출근과 아이의 등교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곳 동남아에서 오토방이는 중요한 이동수단인 것 같았다. 태국콜라?였나?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맛은 그냥 그랬던 것 같음.. 가격을 쌌다. 정말로 7일레븐이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편의점이 곳곳에 있으니 보급챙기기가 너무 수월했다. 편의점 앞에서 빵을 먹고 여분의 보급품도 챙기고 물도 챙기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 다시 출..

태국 2021.10.03

[2017.MAR.28] 여행 25일차, 태국 치앙콩

치앙콩 어제 태국에 입국 후 바로 여행을 시작할까하다가 태국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지 않아서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치앙콩에서 하루 더 머무르면서 정보를 대략 찾아보기로 했다. 일어나서 TV를 켜보니 아침 드라마를 하는 것 같은데.. 화질이 역시 좋지 않아 보질 못하겠다.. 인터넷으로 태충 태국 북부의 정보를 확인 후 나가보기로 했다. 이 숙소는 조그맣게 가정집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거기에 탑(?)같은데 향을 피우는 모습도 좋았다. 아침, 점심겸 동네 구경도 할겸해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마을 곳곳에 절(?)이 있는데 라오스의 절과는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좀 더 문양이나 그림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한국의 해태가 생각나는 동물조각상.. 메콩강에 서식하는 자이언트 메기모형이듯 하다. 이곳..

태국 2021.09.29

[2017.MAR.27] 여행 24일차, 태국 입국하다

태국 입국 Welcome to Thailand~ 드디어 태국 입국이다. 태국의 국경검문소.. 태국국기가 반갑다. 여기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라오스의 국경검문소와는 크게 다른게 없었다. 좀 다른 점은 사람들이 조금 더 많다는 것? 한국에 있을 때 태국 국왕이 죽었다는 것을 얼핏 들었는데.. 그것도 예전이였던 것 같았는데.. 아직도 국왕 사진을 걸고 추모를 하고 있었다.. 얼핏 듣기로는 국민에게 신임을 받는 왕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옆에서 환전을 하는데 여직원이 한국인이냐면서 한국 좋다고 하면서 간단한 한국어를 했다.. 신기하다 정말 이런 시골마을에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검문소를 나오고 근처 치앙콩이라는 마을을 향했다.. 검문소를 나오자 마자 라오스와 확연히 다르다고 느껴..

태국 2021.07.16

[2017.MAR.27] 여행 24일차,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다(훼이싸이)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다 드디어 오늘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입국을 할 예정이다.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은 메콩강을 사이에 두구 나뉘어져 있다. 몇 년전까지만해도 배를 타고 라오스 구항구에서 태국 항구 사이로 넘어갈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다리가 세워지면서 라오스 구 항구는 폐쇄 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아니지만 태국항구에서 라오스 항구로는 입국하는게 가능하지만 라오스에서 태국을 못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태국을로 입국하기위한 훼이싸이 마을에서 약 19km 떨어진 곳에 검문소에 향했다. 오늘은 특이하게 날씨가 좋았다. 새로운 나라로 입국하는 걸 알고 있는지 축하라도 해주는 듯 했다. 출발하기 전에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날씨가..

라오스 2021.07.12

[2017.MAR.26] 여행 23일차, 메콩강을 거슬러 국경마을 훼이 싸이까지

메콩강 따라 훼이 싸이(Huay Xai)까지 아침은 요즘 계속 꿀꿀한 날씨다.. 저녁에도 몇 번씩이나 소나기가 내리는 꿉꿉한 날씨.. 오늘도 하루종일 슬로우 보트를 타고 라오스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입국하기 위해 팍벵(Pak Beng)에서 훼이 싸이(Huay Xai)라는 마을로 간다.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 아침 일찍부터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상점은 좌판을 펼쳐서 장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어떤 배를 타야할지 몰라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을 아무나 잡고 배표를 보여주니 손가락으로 어떤 배인지 알려줬다. 다행이 걱정했던 사기를 당하는게 아닌가 했던 일은 없었다. 그렇게 어제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는 배위에 실어주고 나는 배에 타서 출발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사이에 루앙프라방으로 내려가는 배를 타는 사람들..

라오스 2021.07.06

[2017.MAR.25] 여행 22일차, 메콩강을 거슬러 오르다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 오늘은 루앙프라방을 떠나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 라오스 북부의 국경마을로 가는 날이다. 배를 타기 위해서 전에 왔을 때 사전답사를 통해 알아낸 선착장으로 출발한다. 루방프라방의 중심지에서 좀 떨어진 선착장이고 좀 더 자세한건 이전에 포스팅 했었다. 배는 스피드보트와 슬로우보트 2가지가 있었다. 스피드 보트는 하루만에 가지만 요금비쌌고 슬로우 보트는 1박 2일로 중간마을에 내려서 하루 머물고 출발을 한다. 1박 2일동안 배를 타고 올라갈 메콩강 코스.. 오늘 하루 슬로우 보트를 타고 올라갈 메콩강 코스.. 오늘 목적지는 팍벵(Pak Beng)이라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아침에 나오니 사원 앞을 스님들이 쓸고 있다. 루앙프라방에서 자주가는 샌드위치집.. 빵사이에 넣어주는 고기스프..

라오스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