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2017.MAR.27] 여행 24일차,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다(훼이싸이)

Junggoo 2021. 7. 12. 20:27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다

 

드디어 오늘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입국을 할 예정이다.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은 메콩강을 사이에 두구 나뉘어져 있다.

 

몇 년전까지만해도 배를 타고 라오스 구항구에서 태국 항구 사이로 넘어갈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다리가 세워지면서 라오스 구 항구는 폐쇄 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아니지만 태국항구에서 라오스 항구로는 입국하는게 가능하지만 라오스에서 태국을 못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태국을로 입국하기위한 훼이싸이 마을에서 약 19km 떨어진 곳에 검문소에 향했다.

 

오늘은 특이하게 날씨가 좋았다. 새로운 나라로 입국하는 걸 알고 있는지 축하라도 해주는 듯 했다.

 

출발하기 전에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날씨가 덥고 쌀국수도 많이 먹었기에 쌀국수만큼 만만한 볶음밥을 시켜 먹었다.

 

 

여기가 지도와 옛날 블로그 등에서 봤던 구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골목길이다.

 

지금은 이렇게 라오스 쪽 선착장은 폐쇄가 되었고 예전의 흔적들만 남아있다.

 

 

 

 

 

 

맞은 편에 태국의 선착장이 보인다.

 

이제 국경다리를 향해서 출발..

 

 

 

라오스에서 보기 힘든 웅장한(?) 건물.. 우리의 생각보다 중국자본의 힘이이 여기저기 깊숙히 들어와있다.

 

 

그렇게 달려 라오스 국경검문소가 보인다.

 

 

어디로 갈지 잘 몰랐지만 그냥 중앙으로 들어가보았다.

 

국경 입국하기 전에 매점 같은게 있다. 면세점인가?

 

보통은 오토바이나 차로 이동하기에 로비에는 출국하려는 사람이 나뿐이 없었다.

 

그래서 직원을 찾아 물어보니 출입국신청서를 주었다.

 

다 작성하고 일단 자전거를 세우고 저기보이는 직원에게 통과하면서 서류를 주면 된다..

 

공항으로 출입국하는 것보다 넘 쉽다.. 그냥 저기 사이를 지나가면 되니..

 

아무래도 이쪽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없다보니 다른 차들과 버스는 다른쪽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좀 쉽게쉽게 지나갔다.

 

그렇게 검문소를 통과하고 나온 로비는 한산하다..

 

오른쪽에는 입국과 출국하는 차들이 지나다닌다. 거의 다 저쪽으로 이동한다.

 

태국으로 가는 버스..

 

이제 저기 앞을 넘으면 라오스를 떠나게 된다..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지나갈 수 있지만 사람은 못지나간다. 

 

지나갈 때 검문소 직원이 손을 흔들어준다. 

 

 

태국으로 가는 메콩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신기한 곳이다. 라오스도 아니고 태국도 아닌 곳.. 차들도 잘 다니지 않고 다리 위에서 메콩강을 감상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돌아다녀봤다.

 

 

 

저기 멀리 태국의 국경검문소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태국으로 쪽으로 내려오니 특이한 사거리가 보였는데..

 

뭘까? 하면서 봤는데.. 태국과 라오스의 교통 진행 방향이 달라 크로스가 되는 곳이였다.

 

태국은 우리나라와 라오스와 반대로 진행방향이 왼쪽이다.

 

그렇게 드디어 태국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왔다.

 

 

Welcome to Thai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