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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AR.30] 여행 27일차, 치앙라이 황금시계탑

Junggoo 2021. 10. 7. 18:53

 

황금시계탑

 

구글지도를 검색해보니 숙소근처에 황금시계탑이라고 떠서 구경가보기로 했다.

 

그냥 시계탑도 흥미삼아 가볼 생각이였는데 황금시계탑이다. 

 

거리도 가가워서 나가려고 채비를 하고 나오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역시 하루라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안되지.. 어쩔 수 없이 다시 들어가서 쉬었다 나오기로 했다.

 

 

그렇게 1시간 반정도 있다 내려오니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이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내가 묵었던 숙소에서 황금시계탑까지는 꽤 가까운 거리여서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날시도 덥고 땀을 흘리기 싫다.

 

비가 자주와서 공기는 맑으면서 매연의 냄새가 난다. 내가 어렸을 적 8, 90년대가 그랬는데..

 

그렇게 잠깐 건다보니 멀리 노란색 탑이 보였다. 

 

일단 바로 가기 전에 아침에 비가와서 숙소에만 있었기 때문에 늦은 아침을 먹기로 하고 근처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에는 아침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나혼자 였다.

 

메뉴는 잘 모르니 일단 첫번째 있는게 무난하겠다 싶어서 시켰다.

 

주문한게 나왔는데 선지같은게 있어서 신기했다.

 

 

 

면을 다 먹고 남은 국물이 아까워서 밥을 주문하고 말아먹었다. 역시 한국인은 밥을 말아먹어야지..

 

배를 간단히 채우고 항금시계탑을 향해 걸어갔다.

 

근처에 외관이 좋은 숙소도 보였다.

 

드디어 도착한 황금시계탑! 일단 열심히 구경하면 사진을 찍었다.

 

날씨도 좋았지만 언제 구름이 껴 나빠질지 몰랐다.

 

 

 

 

 

 

황금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황금시계탑도 있고 치앙라이 큰 도로의 가로등도 황금으로 치장되어 있다.

 

 

그렇게 열심히 360도를 돌면서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그렇게 황금시계탑 주위를 빙빙 돌며 찍곤 근처에 또다른 시계탑이 있는 걸 보고는 구경하러 갔다.

 

황금시계탑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하얀시계탑이 있는데 황금시계탑에 비해서 작고 그냥 어딘가 있을 법한 시계탑이였다.

 

아마 황금시계탑 이전에 있었던 시계탑인 것 같다.

 

 

그렇게 하얀시계탑을 모고 근처에 있는 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들어갔다.

 

참 익숙한 풍경.. 한국에 있는 큰 재래시장의 모습과 비슷해서 전형 낯설지가 않았다.

 

이곳은 시장 안의 식당가이다.

 

 

수산물들을 파는 곳..

 

한국의 시장과 너무나 비슷해 놀랐다.

 

그렇게 시장을 나오니 다시 비가 내리려고 하는지 구름이 심상치 않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고양이 카페가 있는 걸 발견하고 밖에서 보고 있었다.

 

 

 

 

편의점에 들려 싸고 괜찮은 커피를 샀다.

 

외관 색깔이 이쁜 숙소이다.

 

그렇게 숙소에 들려서 또 오후까지 쉬고 저녁에 다시 나이트바자에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