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69

[2017.MAR.15] 여행 12일차, 루앙프라방 탐방 (1)

루앙프라방 탐방 주의 : 2017년 당시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다시 여행기입니다. 어제 밤에 루앙프라방 버스터미널에 도착 후.. 브레이크 고장나고 어두운 거리를 천천히 걸으면서 루앙프라방 중심에 도착하니.. 문을 닫는 곳도 있었고 몇 몇 숙소는 방이 풀이거나 가격이 너~무 비싼 곳 뿐이였다.. 그래서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전거를 끌고 몇 군데 둘러보고 계속 돌아다닐 수는 없었기에 적당한 곳에 숙소를 정했다. 숙소는 푸시산 뒤쪽 길에 있는 숙소였는데...앞쪽과는 다르게 조용한 길이였다.. 푸시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내가 묵었던 숙소이다. 밤에 볼때는 몰랐는데 밝은 날 나와서 보니 나름 괜찮았다. 1층은 식당이였고 2층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나름 깔끔한 ..

라오스 2020.12.26

[2017.MAR.14] 여행 11일차, 쌈누아에서 루앙프라방으로

버스타고 루앙프라방으로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날.. 역시 기분을 그리 좋지 않다.. 버스를 타고 간다는 게 나한테 라오스한테 굴복해버렸다는 생각... 나약한 자신에게 화가나기도 했다.. 오늘 루앙프라방까지 가는 대략적인 버스경로이다. 거의 12시간 이상이 걸렸다. 왠지 비가 올 것 같은 꾸리꾸리한 날씨.. 어제 와서 봤던 행선지와 요금이 적혀있는 표이다. 20번에 보면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버스의 요금 130000 낍이다. (2017년 기준) 그리고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한다. 버스터미널 건물전경.. 버스를 기다리는 겸 맞은편 건물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아침으로 역시 쌀국수를 먹었다. 처음에는 미니버스를 타고 약 30분쯤..

라오스 2020.12.24

[2017.MAR.10] 여행 10일차, 쌈누아에서 짧은 외출

짧은 외출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의 여행기입니다. 어제 밤과 아침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앞으로 가야할 길들을 지도로 보니.. 온통 산뿐이였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그냥 갔겠지만.. 어제와 그젖게 라오스의 산과 도로를 경험을 하고 나니.. 겁이 났다.. 겁을 먹었다.. '버스를 타고 루앙프라방까지 가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다. 자전거 여행을 와서 버스라니.. 라는 생각도 들면서 좌괴감도 들었지만 이 때는 쫄아있었다. 일단 결정을 했으니 사전답사겸 버스터미널에 가서 시간표나 가격, 노선 등을 보려고 외출을 했다. 쌈누아의 버스터미널은 숙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진 않았지만 오르막길에 있어서 올라가면서 또 오르막이라고 욕을 하면서 올라갔다. 오르는 도중에 큰 광고판이 있..

라오스 2020.12.22

[2017.MAR.12] 여행 9일차 라오스 동북부 마을, 쌈누아

라오스 동북부 마을, 쌈누아 주의 : 이 여행기는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의 이야기입니다. 첫 날부터 나에게 엄청난 맨붕을 주었던 라오스 여행의 둘 쨋날이다. 준비도 정보도 없이 혼자 부딪혔던 라오스는 너무 두려웠다.. 어딜 맞아도 알고 맞는거 하고 준비도 없이 맞는거하고 느끼는 충격의 강도가 다르듯이.. 이때 난 멘탈이 나가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그래서 첫날 목표였던 쌈누아 마을까지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쌈누가 까지는 약 30km정도뿐이 안되지만.. 역시 라오스 답게 업힐 업힐이다... 쉽지 않다.. 어제 묵었던 숙소에서 보니.. 밤에는 보이질 않았던 풍경이 보인다.. 시간과 돈이 더 있었다면 더 머물고 싶은 곳이다.. 정말이지 아침의 공기와 날씨는 너무나도 ..

라오스 2020.11.13

[2017.MAR.11] 여행 8일차, 드이어 베트남-라오스 국경을 넘다

베트남-라오스 국경을 넘다 주의: 이 여행기는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의 여행기입니다. 상쾌한 아침이다.. 비수기이고 육로로 국경을 넘는 사람이 잘 없어서 그런지 숙소마다 혼자이다.. 마을도안 조용한 시골동네 느낌.. 오늘 드디어 베트남 라오스 국경을 넘어 베트남 여행을 마무리하고 라오스로 넘어간다. 이날 자전거로 달린 경로인데.. 참.. "이게 라오스다!!" 라는 인상을 나에게 확실하게 심어준 첫날이였다.. 아침은 정말 좋다.. 어제 도착에서 묵었던 곳.. 아마 거의다 이곳에서 묵지 않을까? 도로에서 바로 보이고 주유소도 같이 있어서 차나 오토바이로 여행하다 기름 넣는 김에 묵을 것 같기도 하다. 바로 뒤쪽이 내가 묶었던 곳이다. 사람들은 일을 하고 있지만 국경을 넘는 사람..

베트남 2020.11.06

[2017.MAR.10] 여행7일차, 베트남 국경마을 나메오(Na Meo)

국경마을 나메오(Na Meo) 주의: 이 여행기는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 여행기입니다. 아침에는 날씨는 좋다.. 근데 또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하루.. 오늘은 베트남 라오스 국경마을 나메오(Na Meo)까지 간다.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는 국경을 몇 군데가 있었는데.. 주의 해야하는게... 잘 알아보고 가야한다.. 저 당시 2017년 기준에서는 베트남 북부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는 곳은 나메오뿐이였다.. 다른 국경 검문소들은 폐쇄하고 있었다. 옛날 블로그나 자료를 찾아보면 다른 곳도 가능하다고 나왔었는데.. 그래서 국경이 열려있는 곳을 베트남 호페이지 같은 곳에서 잘알아보고 가야한다. 아침은 항상 날씨는 좋은데 조그만 시간이 지나면 너무 더워진다.. 그래서 제발 비가 왔으..

베트남 2020.11.02

[2017.MAR.09] 여행 6일차 마이차우에서 꽌썬까지

마이차우에서 꽌썬까지 주의 : 이 여행기는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 여행을 했을 당시 여행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대충 베트남 - 라오스 국경방향을 확인하고 지도를 살펴본다.(베트남 - 라오스 하노이 서쪽의 국경이 2-3개인가? 원래 있었는데 2017년 이 당시에는 한 곳만 넘어가는게 가능했다.) 확실히 시골마을로 가면서 숙소정하는게 쉽지 않다.. 거기다 본격적으로 평지에서 산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아침은 아주 상쾌한 시골 아침의 느낌이었다.. 저 멀리 거대한 돌산을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대한 산이기에 멋있으면서도 약간의 걱정이 되었다. 출발하고 처음 도착한 번화가 마을의 중심에 우뚯 서 있는 거대한 나무.. 죽은 줄 알았으나 아랫쪽에 가느 가지가 나온 걸 보면 아직 살아있다. 이..

베트남 2020.10.27

[2017.MAR.08] 여행 5일차 베트남, 마이차우에서 폭포를 가다

마이차우, 폭포 맞으러 가기 주의 : 이 여행기는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 여행기 입니다. 밤늦게 도착 한 숙소의 모습을 제대로 못봤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조용한 시골마을의 풍경이었다.. 아주 안쪽에 숙소가 있어서 밤늦게 찾는게 힘들었다.. 근처 풍경이 진짜 시골마을이다.. 옛날에 외가 시골마을 갔을 때의 느낌이난다.. 양쪽에는 온동 벼가 심어져 막 익으려고 하고 있다.. 돌아다니다 보니 근처에 관광마을(?)도 돌아다녀 봤다.. 아점을 먹는데.. 뷔페식으로 먹을 만큼 접시에 담아서 먹는 식당이었다.. 맛은... 그리 맛있는건 아니고.. 그냥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라 배고파서 먹는 정도... 이제 근처에 있다는 유명한 폭포를 구경하러 갔다.. 어제밤 길을 헤메었던 삼거리를 지나 계속..

베트남 2020.10.22

[2017.MAR.07] 여행 4일차, 베트남 마이차우로 가는 길

마이차우로 가는 길 *주의 : 2017년에 베트남 - 라오스 - 태국 여행을 했을 때의 여행기입니다. 베트남 자전거 여행 4일차의 날이 밝았다.. 오늘은 날씨가 꽤 좋았다.. 출발하기 위해서 로비로 내려가는 꽃으로 예쁘게 치장한 차와 말끔하게 차려 입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딱봐도 결혼식인 느낌이었다.. 정말 날하나는 잘 잡은 것 같다.. 어제만 해도 비가 계속 쏟아졌는데.. 근처 노점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을 한다.. 근데.. 아침을 먹고 있는데 옆에서 아기돼지 통구이를 하고 있었다..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어서 혹시.. 아까 결혼식과 관련이 있나? 했는데.. 주인분한테 물어보니 결혼식에 배달을 하는 것 같다.. (하노이를 나오면서 나도 영어가 안되지만 여기 사람들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보..

베트남 2020.10.17

[2017.MAR.06] 여행 3일차 베트남 호이안

호이안 *주의: 2017년에 베트남 -라오스-태국 여행을 했을 때의 여행기입니다. 베트남 자전거 여행 3일차의 아침.. 호이안의 숙소에서 눈을 떴다.. 어제부터 날씨가 꾸리꾸리 하더니 아침에 소나기처럼 비가 쏘아져서 오전은 그냥 방에서 딩굴딩굴했다.. 그렇게 오전에 쏟아지던 비는 점심쯤이 되서 그쳤다.. 오늘은 호이안에 머물면서 시내를 잠깐 둘러보다 근처에 댐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둘러보기로 했다.. 왼쪽은 댐의 경사면을 타고 올라가는 길인 것 같은데 막아났고.. 오른 쪽으로는 차나 오토바이등도 지나갈 수 있게 해놨다.. 길 왼쪽으로 수도관 같은게 지나가고 낙서들이 써져있길래 궁금해서 확인하로 가봤다.. 역시 어딜가나 나서하는 건 마찬가지인듯.. 그 중에 한글로 된 낙서가 보여서 찍어봤다.. 한국어 배오..

베트남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