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행렬
전에는 몰랐지만 어제 도착하고 루앙프라방을 검색하다가 새벽에 탁발행렬이라는게 있다는 걸 알았다.
승려들이 줄지어 시주를 받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았기에 내일을 나도 한 번 구경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탁발행렬은 새벽일찍 하기 때문에 과연 일어날 수 있을지가 걱정이였다.
그렇게 일찍일어나기 위해서 알람을 맞추고 잤지만 아침에 알라까지 들었지만..
등을 떼기가 힘들었다. ㅜㅜ
어렵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카메라를 챙기고 숙소를 나섰다.
숙소를 나오자 보이는 푸시 산 정상의 탑.. 저기도 가보지 않았기에 오늘 가볼 생각이다.
역시나 늦게 나왔더니 이미 탁발행렬은 끝이 난 것 같다..
탁발이 끝이나고 승려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탁발행렬은 하나의 행렬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소규모로 열리는 듯 했다.
그래서 멀리서 발견하고 뛰어가면 이미 끝.. ㅜㅜ
뭔진 모르겠지만 개한테 먹이주는 할머리를 찍는 관광객들..
이제 끝나서 없겠다 싶으면 어디선가 하고 있는 탁발행렬..
왜 발견하면 끝날 때인가.. 아무튼 여기저기 골목을 잘 살펴보면 탁발행렬을 찾을 수 있다.
탁발행렬에 쓰는 시주물품을 파는 행인과 사려는 관광객들..
이미 탁발행렬은 끝이 났는데 아마 남는 음식들을 싸게 팔려는 것 같다.
탁발행렬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좋은 점은 이침 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루앙프라방 푸시산 주위에 보이는 불상들..
탁발행렬은 아니고 그냥 줄지어 돌아다니시는 스님들..
스님들 옷이 아주 밝은 오렌지 색이라 눈에 쉽게 뛴다.
다리를 건너는 스님..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것 같지만.. 난 모르겠다.. 그냥 먹을만 했다.
메콩강 사이에 다리가 없어 배를 이용해서 건넌다..
아무래도 배로 돈을 버는 사람들 때문에 다리를 짖지 않는 것일까?
배 이용객도 많은데 다리를 지을 법 한데 메콩각 유역에서 다리는 거의 없다.
아침겸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서 낮잠을 자다가 나와서 푸시산에 올라갈 준비를 했다.
편의점에 들어가니 옥수수음료가 있어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우기라 하루에도 몇번씩 소나기가 내리고 덥고 습하다.
푸시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2~3개의 길이 있는데 난 메인스트리트 쪽에서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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