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2017.MAR.24] 여행 21일차, 루앙프라방 푸시 산

Junggoo 2021. 6. 27. 20:11

 

푸시 산

 

해가 떨어질 때쯤 낮의 열기가 시작할 때 푸시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산은 크게 높지않은 그냥 동네 언덕? 작은 산의 느낌이지만 가파른 계단 때문에 힘이든다.

 

올라가는 중간에 예쁘게 생긴 빨간 밤송이 같은 꽃(?)이 있다.

 

정상에 올라오니 루앙프라방을 스쳐지나가는 메콩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에는 탑이 하나 있었고 주위 공간이 좁은데 관광객들은 많아 북적북적 거렸다.

 

 

 

아쉬운건 우기라 맑은 하늘과 노을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거..

 

맑은 날 올라왔으면 아주 절경이였을 듯 하다.

 

메콩강 반대편의 모습도 멋있었다..

 

우리나라도 산악지형이 많지만 라오스가 더 심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개발이라도 되어 있어서 이동이 편하지만 라오스는 완전 산악지형이다.

 

 

 

 

 

 

사당도 있는데 살짝 모습만 다르지 한국에서나 여기서나 절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비슷한 것 같다.

 

정상 한켠에는 전쟁때 쓰였다 포? 대공포?의 흔적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방어를 하기에는 좋은 장소였다.

 

 

 

정상을 구경하고 하산은 다른 길로 내려오면서 여러 불상들을 보았다.

 

장풍을 쏘는 듯한 불상..

 

 

누워있는 거대한 불상..

 

 

여러 불상을 보며 내려오는 중 굴 속으로 들어가서 절을 하는 사람을 보았다..

 

이것도 우리나라에서 계곡에서 촛불을 켜서 절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라오스의 절이나 동남아의 절들은 금빗으로 화려한 것 같다.

 

 

그렇게 내려와서는 단골이 된 야외포차?에 가서 국수를 한 그릇했다.

 

이집 쌀국수는 얼큰해서 좋아서 맨날간다..

 

 

어김없이 열리는 야간시장.. 분위기는 너무 좋기 때문에 왔다갔다하면 구경을 하며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