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99

[13.10.07] 경남 합천 해인사, 마애불을 가다 3부

마애불로 올라가는길 이런 표지판이 있어 관람가능한 시간과 주의 사항등이 써져 있다. 중간에 단풍이 든 나무를 볼 수 있었다. 멀리 정상같이 보이는 곳에 구름이 껴있어서 날씨가 좋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지만 조금 더 있으니 구름사이로 햇살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애불 초입길은 흙길로 되어있다. 경사도 그리 급경사가 아니라서 힘들이지 않고 올라 갈 수 있다. 그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길이 질펄질퍽거리고 미끄러웠다. 주위에도 거대한 고목들이 많았다. 흙길로 된 곳을 지나 계곡을 한 번지나고 나면 돌들로 평평하게 다져진 길이 나오는데 이곳도 그나마 올라 갈만하다. 이후에는 돌들이 들쑥날쑥 나온 것이 이어지는데 여기서 부터 조금씩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옆으로는 계곡물이 흘러 쉬원스럽다. 간혹 한 나무씩 단풍이 든..

일상 2013.10.08

[13.10.07] 경남 합천 해인사, 마애불을 가다 2부

일주문을 지나 이곳에 오면 기도 접수처 및 해인도, 부처님 사리 등을 볼 수 있다. 왼쪽으로 해인도가 보인다. 두 손을 합장하고 소원을 빌며 돈다. 이곳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는 곳이다. 안에서는 불상이 세워져있고 양쪽 옆으로 뭔지는 모르겠으나 흰색 로봇이 "끼익 끼익" 거리면 움직인다. 사리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계단을 통해 뒤로 올라가면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앞에는 탑이 서 있다. 대웅전 앞에는 또 하나 예술 작품이 있는데 고통의 무게라는 작품이다.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기대를 드리고 대웅전 뒤로 돌아가면 팔만대장경이 있는 곳으로 들어 갈 수 있다. 아래의 동영상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건물의 모습이다. 팔만대장경이 있는 곳을 나오고 내려오다 보면 거대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지팡이를 거꾸..

일상 2013.10.08

[13.10.07] 경남 합천 해인사, 마애불을 가다 1부

요번에 1200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 된다는 경남 합천에 있는 해인사의 마애불을 보러 어머니와 함께 가야산 국립공원에 있는 해인사로 향했다. 해인사는 평일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꽉 찰정도로 사람들이 제법있었다. 해인사로 들어가는 입장료는 한 사람당 3000원이고 차를 이용할 경우는 주차료 4000원을 받는다. 해인사 주차장에서 주차를 시키고 해인사로 올라갔다. 매표소부터 해인사 구간을 소리길이라고 하는 것 같다. 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옆으로는 시원하게 내려가는 계곡이 있었는데 그 곳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었다. 차를 타고 편하게 올라가는 것과 매표소 부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힐링을 하면서 올라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해인사 주차장에서 내려서 해인사로 가기 위해 처음 보이는 것은 기..

일상 2013.10.08

[13.10.05] 성암산

어김없이 주말에 일어나 운동하러 성암산으로 간다. 등산을 하는데 매미소리가 들렸다. 10월이고 밤에는 10도씨를 왔다갔다하는 이 가을 날씨에 아직도 매미가 있나 하고 다소 놀랐다. 보이지는 않지만 저기 어딘가에서 매미들이 울고 있다. 정상 부근에서 오르면서 파노라마를 찍어보았다. 성암산도 다른산에 비해서 낮은 산이지만 올라와서 보니 경산시내에 연무가 껴있는 모습이 보이고 참 운치있어보인다. 저 멀리 팔공산이 보인다. 내려오던 길에 평소에는 못 보던 꽃이 있어서 찍었다. 들국화인가 인가.. 해서 네이버에서 찾아보았는데.. 구절초라고 하는 것 같다. 구절초가 들국화인가.. 구절초 네이버 링크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694&docId=771144&category..

일상 2013.10.05

[13.09.11] 대구 스타디움 야경

수요일에 대구 FC 홈경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예전부터 찍고 싶었던 대구 스타디움 야경을 찍으러 갔다. 하지만 예전에 봤던 정확한 포인트를 다시 찾지 못해서 찾아서 올라갔다. 스타디움에 있는 자동차 극장 옆의 등산로로 올라갔는데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서 그런지 풀이 무성했다. 철탑을 지나고 왼쪽으로 꺽어 무덤을 지나니 길이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지도 어플을 보면서 대충 위치를 파악해가면서 올라가고 있는데 나무 숲 위로 솟아있는 바위를 발견했다. 여기가 맞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어 올라가서 대충 찍은 듯하다. 스타디움 야경을 보면서 왜 초저녁에 찍을까? 밤에 찍을 야경은 없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알것 같았다. 지도에는 등산로가있는데 사람이 다니질 않으니 등산로가 없다. 밤에는 ..

일상 2013.09.12

[13.09.08] 안개 낀 성암산

밤에는 날씨가 싸늘해지고 가을이 오기 시작하면서 아침에 종종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 운동 겸 주말 아침에 성암산에 올가 갔다. 날씨도 흐리고 성암산 중턱부터 안개가 꽤 껴있다. 온산이 촉촉히 젖어있다. 조금씩 구름과 안개가 걷히면서 하늘에는 맑고 푸른 하늘이 보이고 아직 산 아랫부분에는 안개가 껴있다. 산의 정상으로 갈 수록 도토리들이 많이 떨어져있다. 숲사이로 안개가 껴있는 모습이 운치있다. 정상에 올라와서 남천 방향을 보니 산과 산사이에 안개가 껴있다. 이걸 안개라 해야하나 운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아침 일찍 올라와서 이런 광경을 본 것이 다행이다. 경산시도 안개가 가득히 껴있다. 성암산에서 정상에서 하늘은 무척이나 맑다. 저 멀리 구름 사이로 보이는 산.. 서서히 익어가는 도토리들 겨울을 준비하는 ..

일상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