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7

[2017.MAR.25] 여행 22일차, 메콩강을 거슬러 오르다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 오늘은 루앙프라방을 떠나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 라오스 북부의 국경마을로 가는 날이다. 배를 타기 위해서 전에 왔을 때 사전답사를 통해 알아낸 선착장으로 출발한다. 루방프라방의 중심지에서 좀 떨어진 선착장이고 좀 더 자세한건 이전에 포스팅 했었다. 배는 스피드보트와 슬로우보트 2가지가 있었다. 스피드 보트는 하루만에 가지만 요금비쌌고 슬로우 보트는 1박 2일로 중간마을에 내려서 하루 머물고 출발을 한다. 1박 2일동안 배를 타고 올라갈 메콩강 코스.. 오늘 하루 슬로우 보트를 타고 올라갈 메콩강 코스.. 오늘 목적지는 팍벵(Pak Beng)이라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아침에 나오니 사원 앞을 스님들이 쓸고 있다. 루앙프라방에서 자주가는 샌드위치집.. 빵사이에 넣어주는 고기스프..

라오스 2021.07.01

[2017.MAR.24] 여행 21일차, 루앙프라방 푸시 산

푸시 산 해가 떨어질 때쯤 낮의 열기가 시작할 때 푸시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산은 크게 높지않은 그냥 동네 언덕? 작은 산의 느낌이지만 가파른 계단 때문에 힘이든다. 올라가는 중간에 예쁘게 생긴 빨간 밤송이 같은 꽃(?)이 있다. 정상에 올라오니 루앙프라방을 스쳐지나가는 메콩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에는 탑이 하나 있었고 주위 공간이 좁은데 관광객들은 많아 북적북적 거렸다. 아쉬운건 우기라 맑은 하늘과 노을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거.. 맑은 날 올라왔으면 아주 절경이였을 듯 하다. 메콩강 반대편의 모습도 멋있었다.. 우리나라도 산악지형이 많지만 라오스가 더 심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개발이라도 되어 있어서 이동이 편하지만 라오스는 완전 산악지형이다. 사당도 있는데 ..

라오스 2021.06.27

[2017.MAR.24] 여행 21일차, 루앙프라방 탁발행렬

탁발행렬 전에는 몰랐지만 어제 도착하고 루앙프라방을 검색하다가 새벽에 탁발행렬이라는게 있다는 걸 알았다. 승려들이 줄지어 시주를 받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았기에 내일을 나도 한 번 구경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탁발행렬은 새벽일찍 하기 때문에 과연 일어날 수 있을지가 걱정이였다. 그렇게 일찍일어나기 위해서 알람을 맞추고 잤지만 아침에 알라까지 들었지만.. 등을 떼기가 힘들었다. ㅜㅜ 어렵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카메라를 챙기고 숙소를 나섰다. 숙소를 나오자 보이는 푸시 산 정상의 탑.. 저기도 가보지 않았기에 오늘 가볼 생각이다. 역시나 늦게 나왔더니 이미 탁발행렬은 끝이 난 것 같다.. 탁발이 끝이나고 승려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탁발행렬은 하나의 행렬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소규모로 열리는 듯 했..

라오스 2021.06.26

[2017.MAR.17] 여행 14일차, 방비엥으로 가는 길 (1)

방비엥으로 가는 길 (1)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 여행기입니다. 루앙프라방을 떠나 방비엥으로 가는 날이 밝았다. 근데 이제는 아침에 무조건 비가 내린다. 어쩔 수 없이 비를 맞으며 가야겠구나 생각했다. 근데 난 오전만 맞으면 오후에는 또 개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다. 내가 가는 곳은 산이였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하루종일.. 라오스 지옥의 우중산길의 시작이다. 이제부터 그냥 한풀이나 글로 써야겠다. 사진도 몇 장 없다. 힘들기도 힘들었고 비가 계속 와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루앙프라방에서 출발해서 방비엥으로 가면서 첫 날 이동한 경로이다. 약 77km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이다. 하지만 난 첫 날부터 지옥이였다. 아침 7시쯤 출발해서 그날 저녁 8시가..

라오스 2020.12.27

[2017.MAR.15] 여행 12일차, 루앙프라방 탐방 (2)

루앙프라방 탐방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태국 여행당시 여행기입니다. 라오스 다음 목적지는 태국인데 태국을 어떻게 가까 찾아보던 중.. 루앙프라방에서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가 라오스 북부 도시 훼이싸이(Huay Xai)에서 태국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거기다 배를 타고 태국국경을 넘는다는 정보가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 배편을 알아보기로 했다. 2017년 당시에도 라오스 태국을 배로 넘는 다는 건 옛날정보였다. 어떻게 국경을 건너는 지는 나중에 포스팅 하겠다. 라오스를 다니면서 인터넷에서 찾아 본 정보가 너무 옛날.. 근데 옛날이라고 해도 1년 전 정보도 다른게 많았다.. 영어로 검색해서 해외사이트도 뒤져서 봤지만 실제로는 바뀐 경우가 있었다. 그 정보를 100% 믿으면 ..

라오스 2020.12.26

[2017.MAR.15] 여행 12일차, 루앙프라방 탐방 (1)

루앙프라방 탐방 주의 : 2017년 당시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다시 여행기입니다. 어제 밤에 루앙프라방 버스터미널에 도착 후.. 브레이크 고장나고 어두운 거리를 천천히 걸으면서 루앙프라방 중심에 도착하니.. 문을 닫는 곳도 있었고 몇 몇 숙소는 방이 풀이거나 가격이 너~무 비싼 곳 뿐이였다.. 그래서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전거를 끌고 몇 군데 둘러보고 계속 돌아다닐 수는 없었기에 적당한 곳에 숙소를 정했다. 숙소는 푸시산 뒤쪽 길에 있는 숙소였는데...앞쪽과는 다르게 조용한 길이였다.. 푸시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내가 묵었던 숙소이다. 밤에 볼때는 몰랐는데 밝은 날 나와서 보니 나름 괜찮았다. 1층은 식당이였고 2층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나름 깔끔한 ..

라오스 2020.12.26

[2017.MAR.14] 여행 11일차, 쌈누아에서 루앙프라방으로

버스타고 루앙프라방으로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날.. 역시 기분을 그리 좋지 않다.. 버스를 타고 간다는 게 나한테 라오스한테 굴복해버렸다는 생각... 나약한 자신에게 화가나기도 했다.. 오늘 루앙프라방까지 가는 대략적인 버스경로이다. 거의 12시간 이상이 걸렸다. 왠지 비가 올 것 같은 꾸리꾸리한 날씨.. 어제 와서 봤던 행선지와 요금이 적혀있는 표이다. 20번에 보면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버스의 요금 130000 낍이다. (2017년 기준) 그리고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한다. 버스터미널 건물전경.. 버스를 기다리는 겸 맞은편 건물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아침으로 역시 쌀국수를 먹었다. 처음에는 미니버스를 타고 약 30분쯤..

라오스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