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탬워스 48

[2014.SEP.20] 환상적인 문비전망대

환상적인 문비전망대 문비 전망대를 알고 난 이후로 은하수를 보기 위해 날씨와 시간만 괜찮다면 계속 가고 있다.. 은하수는 10월 초쯤까지만 제대로 볼 수 있을 듯 하기 때문이다. 해가 막 떨어지고 갔서 노을도 볼 수 있었다. 해가 지면서 서서히 별들과 은하수가 들어나고 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들어난 은하수.. 탬워스의 불빛과 은하수 그리고 황도광이 멋지다. 전망대의 큰 바위와 은하수.. 황도광이 은하수를 찌르고 있다. 포토샾으로 파노라마를 만들어봤다. 크롭하고 또 크롭을 해봤다. 이건 포토샵이 아니라 다른 파노라마합성 프로그램으로 한건데.. 트라이얼 버전이라 ㅠㅠ 별궤적으로 만들어보았다. 남반구의 원궤적이다. 두 마젤란 성운들이 보인다. 아래는 타임랩스 동영상으로 만들어보았다.

[2014.SEP.12] 다시 문비로

다시 문비로 다시 별을 보러 문비 전망대로 향했다.. 이번에는 저번 보다는 월령이 좋아서 그럭저럭 괜찮게 보았다.. 하지만 아래에서부터 안개가 올라오고 있고 추워서 약 한, 두 시간 정도 있다가 돌아갔다.. 아래에 조그마한 마을이 문비이고 오른쪽으로 밝게 빛나는 곳이 탬워스 지역이다. 왜 초록색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오로라 같다.. 석탄성운.. 암흑성운이다.. 천정을 찍어봤는데.. 정말 별이 많다.. 은하수가 지기 전에 은하수랑 같이 찍어보았다.. 은하수를 바라보며.. 혼란스럽다..ㅋㅋ 붉게 빛나는게 용골자리 에타인가.. 확실히 잘모르겠다..

[2014.SEP.07] 문비 전망대에서

문비 전망대에서 평소에 구글어스를 보면서 별사진을 찍을 곳을 탐색하다가 탬워스 근처에 적당한 곳을 찾았다.. 탬워스에서 차로 30분거리에 있어서 가까운 곳이다.. moonbi 라는 마을 근처에 있는 전망대였고 차를 타고 도착한 전망대는 정말로 환상적이였다.. 탬워스와 약 30km 떨어진 정도이지만 불빛이 없어서 눈이 부실정도로 별이 쏟아졌다.. 비복 달은 있었지만.. 한국에서 달이 떠있을 때 보다도 많이 보였다.. 처음으로 마젤란 성운을 봤다.. 환상적이다.. 대 마젤란 성운.. 이건 새벽녁에 떠오른 오리온 대성운을 찍어보았다..

[2014.SEP.06] 기차역까지 산책

기차역까지 산책 탬워스에 있는 곳은 거의 다 가본 것 같다.. 동네가 작아서.. 그래서 할꺼도 없으니.. 그냥 동네 산책이나 한다.. 벗꽃인가.. 낮에는 날씨가 봄날씨라.. 요즘 한창 좋다.. 기차역까지 갔는데 기차역 앞 길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분의 추모비가 있었다.. 이런 시골마을에서도 참전하셨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누군가 꽃도 갇다 놓는데.. 얼마 되지 않는 것이였다.. 누굴까.. 잠시 묵념을 하고는 계속 산책을 했다. 방송에서 조금있으면 기차가 온다길래 기다리고 이 기차는 시드니에서 오는 기차이다.. 하루에 한대뿐이 없다.. 아침에는 위에서 시드니로 가는기차가 지나가고 오후 시간에는 시드니에서 온다..

[2014.AUG.30] 노스콜스까지 걷기

노스콜스까지 걷기 탬워스에는 울워스 하나에 콜스가 3개가 있다.. 다른 곳하고 좀 틀리게 콜스가 꽤 많은 것 같다.. 콜스는 시티에 하나, 사우스 게이트에 하나, 그리고 노스 탬워스에 하나.. 이렇게 3군데가 있다.. 오늘은 노스콜스까지 걸어갔다 왔다.. 왜냐하면 같은 콜스지만 간혹 약간 다르게 파는게 있어서 구경할겸 갔다왔다..

[2014.AUG.25] 또 다시 은하수를 보다

또 다시 은하수를 보다 퍼스에서는 교외로 나가지를 못해서 은하수와 밤하늘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곳 탬워스에 와서는 뒷산에만 올라가면 은하수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오늘은 월령도 좋았기 때문에 나무들 사이로 들어가서 찍어보았다. 탬워스에서 이정도의 별을 볼 줄이야 생각을 못했었다..

[2014.AUG.23] Apsley falls

Apsley falls 비도 오는데 같이 사는 형이 근처에 폭포가 있는데 포고 오자고 해서 폭포를 보러 갔다.. 폭포의 이름은 apsley falls 로.. 탬워스에서 가까이 있는 폭포가 아닌가 싶다.. 그래봤자..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날씨가 우중충하다.. 비가 왔다가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드디어 만나 폭포.. 생각보다 크기는 작다.. 근데 나중에 와서 보니.. 이날 비가 와서 이정도 내린 거였다.. 비가 안올때는 이것보다도 더 안떨어진다.. 폭포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그 옆으로 펼쳐진 병풍같은 절벽들도 꽤 볼만했다..

[2014.AUG.08] 삼양 10mm 2.8F

삼양 10mm 2.8F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 돈이 모여서 광각 렌즈를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호주의 드넓은 자연을 담기위해서 광각이여야 하고 또 밤하늘을 담아햐 하므로 밝은 렌즈여야 한다.. 그때 때마침 나온 것이 삼양 10mm 2.8렌즈였고 이베이를 통해서 1주일도 되지 않아 받을 수 있었다.. * 이후에 올리는 사진들 중에 광각이나 사진 정보에 0mm로 나오는건 10mm렌즈로 찍은 사진다. 수동렌즈다 보니 f나 초점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2014.AUG.11] 슈퍼문이 뜨던 날 (2/2)

슈퍼문이 뜨던 날 산 정상에서 월몰까지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해가 뜨려고 밝아오고 있었다.. 원래는 달 지는것만 보고 내려가려고 했지만.. 이왕 온김에 일출도 보고 가자는 생각에 1시간 정도 더기다려 일출을 보았다.. 태어나서 그렇게 환상적인 여명과 일출은 처음이였던 것 같다. 서서히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다. 구름이 동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노출을 좀 더 주니 역동적?이게 보인다. 그리고 밝게 빛나며 떠오르고 있는 금성..비너스.. 샛별이다. 이제 곧 해가 떠오르려고 한다. 붉은 빛을 내며 올라오는 태양.. 너무나 멋진 경험이였다.. 몇가지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2014.AUG.11] 슈퍼문이 뜨던 날 (1/2)

슈퍼문이 뜨던 날 오늘은 슈퍼문이 뜨는 날이라고 해서 전망대에 올라갔다. 역시나 캥거루들이 뛰어놀고 있었는데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게 조심해서 찍고 무시무시하고 어두운 숲으로 들어가서 정상으로 달을 찍기 위해서 갔다. 슈퍼문.. 큰건지는 모르겠으나.. 보름달이 맑은 호주의 하늘에서 보니 다른 때보다 더욱 더 밝은 것 같다.. 달이 밝아 태양 같다.. 어둠속에서 왈라비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소리를 듣고서 겨우 도착한 정상.. 노출을 좀 길게 주면 이렇게 낮에 별을 찍은 것 같은 사진이 된다.. 여명이 조금씩 밝아오면서 서서히 지고 있는 슈퍼문.. 이런 장관을 보게되는 영광을 어디서 느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