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15.FEB.10] 뉴질랜드-로토루아, 테 푸이아 (1/4)

Junggoo 2016. 1. 26. 10:38


뉴질랜드-테 푸이아







이곳 로토루아에 온 이유는 온천(Spring)간헐천(Geyser) 그리고 유명한 마오리(Maori) 족 공연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서였다.

이곳 로토루아 근처 도시에 반지의 제왕 세트장? 이였나 호빗마을이 있는데 거기도 갈까.. 하다가 버스타고 갔다 오려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포기했었다. 그런데 차가 있어서 갔다온 타이완 여자애가 그날 갔다오고는

생각보다 별로 였다고 한탄했다. 크게 볼만한게 많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돈이 아깝다고..

아무튼 난 오늘 간헐천과 마오리 족 공연을 보기위해서 로토루아에 있는 테 푸이아(Te Puia)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지금 있는 숙소와 얼마 떨어지지 않아서 아침일찍 걸어가기로 했다. 





북쪽으로 많이 올라와서 그런지 아침의 공기가 남섬에서 보다는 따뜻하다 할 정도이다.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기분이 좋은 기온이다. 신선하고 시원하다.



앞에서 연기가 나길래.. 처음에는 불이 났나 했지만.. 여기 온천이 많으니까.. 온천이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수구에서도 연기가 나온다. 



드디어 도착한 테 푸이아.. 표를 끊기위해서 창구로 가서 표를 구입하는데.. 예전 블로그에서 봤던거 보다 가격이 올랐다.

직원은 마오리 족 공연도 볼거냐고 물어봐서 볼거라고 했다. 당연히 마오리 족 공연을 보러 온건데..ㅋㅋ

계산을 하고 직원이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본다. 호주, 뉴질랜드 생활하면서 한 번에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본건 처음이였다.

아마 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까.. 중국, 한국, 일본 영어 발음의 특징을 알고 맞춘게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어로 된 테 푸이아 지도를 준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은가 보다.



입장권을 저기에다가 갔다대면 들어갈 수 있다.



입구를 지나면 마오리 족 목각 조형물을 보게 되는데 우리나라 장승갔은 느낌이였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이곳 테 푸이아를 구경하기로 했다. 마오리 족 공연시간 까지는 약 1시간정도 남아있어서 먼저 간단하게 돌아보기로 했다.

멀리서 연기가 나는 곳이 보였는데 안내원이 저기가 간헐천이 나오는 곳이라고 했다.

안내원은 주기적으로 삼거리 앞에서 사람들을 인솔해서 설명과 안내를 해준다. 따라다녀도 되고 따로 다녀도 된다.

난 출발하기 전에 저기 간헐천에 대해서만 약간 들어보고는 그냥 따로 돌아다녔다.

간헐천이 올라오는건 약 1시간 정도 주기로 올라온다고 했는데 정확하지는 않다고 했다. 그리고 점심 때쯤이 높게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했다.

그랬던 것 같다.. 영어가 딸려서 제대로 들었는지..ㅋㅋ





간헐천으로 내려가는 길에 키위를 키우는 곳이 있었다.

남섬에서 스튜와트 섬에세 못봤었는데 여기서 보겠구나 하면서 들어갔다.

안은 정말 어두웠다. 안쪽에 유리벽 안쪽에 어둡게 키위가 있었는데 어둡고 많이 움직이지는 않아서 

처음에 찾기가 어려웠다. 생각했던것 보다 크기가 커서 놀랬다. 키위의 날개가 거의 없는것 같이 생겨서 그런지..

정말 특이했다.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면 안되서 최대한 iso를 높이고 노출을 적당하게 해서 찍어도 어둡게 나와서 나중에 보정을 했는데..

중국 관광객들은 역시나 그런거 무시하고 막 플래시를 터트려서 찍는다..





키위가 사는 곳을 나와서 내려가면 조그마한 진흙 온탕을 볼 수있다.















좀 더 밑으로 내려가면 더 큰 진흙 온탕을 볼 수 있다.







진흙 온탕지대를 지나서 간헐천을 보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