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 4

[2015.FEB.05] 뉴질랜드-테카포(2/2)

뉴질랜드-테카포 드디어 A 루트의 절반을 왔고 중간부터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하지만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래서 몸도 가누기 힘들정도였다. 능선을 따라 쭉올라가면 되는데 울타리가 보인다.. 하지만 울타리를 따라가면 안된다..바람 때문에 주위를 잘 살피지 못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다.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이렇게 울타리를 따라오면 안됐던것 같다.. 이거 전에 들어가는게 있었던것 같았다.아니면 여기 후 일 수도 있고 아무튼 이 놈의 바람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멀리 산은 구름들로 보이질 않았고 하늘은 점점 구름으로 덮히고 있었다. 아래로는 차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여기서 정말 큰일을 격게 되었는데.. 길은 계속가도 보이질 않고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 있어서 날 울타리 쪽으로 밀..

뉴질랜드 2016.01.12

[2015.FEB.05] 뉴질랜드-테카포(1/2)

뉴질랜드-테카포 오늘은 테카포에 온지 3일째이다. 어제는 하루 종일 숙소 침대에 누워서 미드나 보고 있었다.왜냐하면 그저께 새벽에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늦게 일어나고 아침을 먹고 한 번 나가보려고 했는데..안그래도 비가 올것 처럼 흐렸던 날씨였는데 나가려고 하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그래서 마트에가서 먹을꺼만 사가지고 오고 계속 숙소에만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미리 예약했던 4인실 생활이 끝나고 8인실로 옮겼다. 8인실은 넓지만 4인실만큼의 아늑함은 없었다. 날씨는 아침에는 구름은 살짝있었지만 맑은 날씨였다 하지만 오후에는 다시 구름이 끼고 비가 살짝내리는 날씨로 바뀌었다.(어째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난 비를 몰고 다니는 것 같았다. 항상 도시를 도착할 때는 비가 온 적은 없다. 도착하고 나서 하루지..

뉴질랜드 2016.01.12

[2015.FEB.03] 뉴질랜드-테카포 (2/2)

뉴질랜드-테카포 드디어 맞이한 교회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았다.때로는 사진을 먼저 마구 찍는 것보다는 눈으로 감상을 충분히 한 다음에 찍는게 좋다. 호수 건너편에 산에서는 구름이 넘어오고 있었는데.. 또 날씨가 흐려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 물색이 약간 에메랄드 빛깔도 있지만 그냥 푸른색으로 보인다. 햇빛의 반사 때문인지 보는 곳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 여기에 앉아서 조용히 파도소리를 듣거나 물에 발을 담그고 논다.하지만 물은 차갑다. 사람들도 사진 속에 반팔을 입고는 있지만 솔직히 약간 쌀쌀하다. 해가 떠있기 때문에 반팔을 입어도 되지만해가 사라지면 춥다. 정말 오랜만에 구름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보는거라 너무나 좋았다. 이곳에 앉아서 태양을 보며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뉴질랜드 2016.01.11

[2014.OTC.04] 호주 쿠나바라브란 천문대와 사고

호주 쿠나바라브란 천문대와 사고 며칠 전 탬워스 근처에 천문대가 있다는 걸 알았다.. 쿠나바라브란이라는 지역에 있는데 호주에서도 유명한 천문대인 것 같다.. 그리고 때마치 이날 천문인의 밤이라고 매년 행사를 해서 가보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별을 보고 낮에 행사를 즐긴다음 그 날밤 천문대 근처에서 별을 보는 것이 계획이였다. 하지만 쿠나바브란을 도착하기 10km전에 엄청난 사고를 당했다. 바로 말로만 들었던 캥거루와의 사고!! 속도는 70km로 달리고 있었는데 진짜.. 옆 풀 숲에서 그냥 차로 달려드니까.. 어쩔수 없이 박았다.. 다행이라면 급히 옆으로 꺽어서 2마리 중 한 마리하고만 박았는데 사이드미러와 옆쪽이 끍히고 들어간정도로 끝났다.. 근데.. 난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만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