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75

[13.08.13] 페르세우스 유성우(별똥별)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라 하여 경산 외각지역에서 1시쯤 부터 4시 10분 정도 까지 관측을 하였다.. 확실히 꽤 많은 양의 별똥별이 떨어졌다.. 기사에서는 4시 전후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관측한 바로는 2시에서 3시사이에 가장 많이 가장 밝은 별똥별이 내렸다.. 대충 세어보니 시간당 30 ~40개는 본 것 같다.. 내가 못보고 지나친 것 까지 치면 100개 정도 될 것 이다.. 그 중에서도 2시가 약간 지났을 때쯤 엄청난 별똥별을 보았다.. 내가 관측한 곳은 가로등도 없는 깜깜한 곳이였는데.. 하늘에서 플래시를 터트리듯.. 주위를 아주 환하게 밝히며 떨어졌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깜짝 놀라 환호를 했다.. 그리고 별똥별에 지나가 자리에는 약 2초정도그 흔적이 계속 남아있는 것을 보았다..

하늘/밤 2013.08.13

[13.07.16] 은하수

낮에 맑은 하늘을 보고 밤에도 맑기를 빌었다.. 해가 지고 20분 정도 지켜보니 하늘이 그럭저럭 괜찮았다.. 구름이 몰려오기 전에 구룡로로 떠나기로 했다.. 달이 아직 떠있는 밤이였지만 은하수는 여전히 희미하게 보였다.. 이번에는 번들렌즈 대신 친구한테 빌린 85mm 렌즈로 찍어보았다.. 이 85mm렌즈는 조리개 값이 1.8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좀더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대신 화각이 좁기때문에 별의 흐림이 많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운이 좋게도 그냥 찍었는데 별똥별이 지나가는게 찍혔다.. 저정도면 육안으로는 보기는 힘들었을 지도 모르겠다.. 알게 보르게 하늘에서는 유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위 사진은 노출 시간 10초로 찍은 사진.. 원래는 그냥 25초에서 10초사이의 사진..

하늘/밤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