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017.MAR.29] 여행 26일차, 치앙콩에서 치앙라이로

Junggoo 2021. 10. 3. 18:18

 

치앙라이를 향해서

 

 어제 주변 정보를 찾아보니 근처에 치앙라이라는 곳이 큰 도시인 것 같고 볼거리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치앙라이까지 가기로 했다.

약 100km 의 거리 지도로만 봤을 때는 중간에 산맥을 지나면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딱 지도만 봐도 라오스에 비해서 산이 훨씬 적었다.

 

오토바이로 출근과 아이의 등교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곳 동남아에서 오토방이는 중요한 이동수단인 것 같았다.

 

태국콜라?였나?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맛은 그냥 그랬던 것 같음.. 가격을 쌌다.

 

 

 

정말로 7일레븐이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편의점이 곳곳에 있으니 보급챙기기가 너무 수월했다.

 

편의점 앞에서 빵을 먹고 여분의 보급품도 챙기고 물도 챙기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 다시 출발했다.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이라서 그런지 차가 조금 밀리고 경찰관으로 보이는 분이 통제를 하고 있었다.

 

도로에 그려져 있던 말그림.. 말이 다니는가?

 

왼쪽으로 빠지만 태국-라오스 국경으로 난 치앙라이를 향해서 직진!

 

 

육교가 있었는데.. 아직 라오스에서 넘어와서 적응이 안되서 별거 아닌 육교를 찍었다. 라오스에서는 못봤던 거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치앙라이를 가기 위해서 큰 도로가 아니라 작은 도로로 빠졌는데.. 시골지역을 지나게 되었다.

 

거의 다 논이였는데.. 그 냄새가 어렸을 적 시골에 내려가면 나는 그 냄새가 났다.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곧게 뻗은 길.. 예상했던 대로 큰 오르막길은 없었다.

 

 

가는 길에 중간중간 사원과 불상이 있었지만 여기는 불상이나 사원의 크기가 꽤 컸다.

 

 

 

 

아마 치앙라이로 가는 2층버스겠지?라고 생각했다.

 

확실히 이런걸 보면 라오스와 비교가 되기 시작한다. 트랙터라니..

 

논이 나오다가 갑자기 숲이 나왔는데.. 자세히 보니 고무나무에서 수액을 뽑아내고 있었다.

 

TV에서만 보다 실제로 보다니..

 

지도에서 봤던 중간 산맥부분.. 오르막이지만 그렇게 경사가 심하진 않았다. 라오스에 비하면 그냥 언덕이다.

 

태국의 시골마을에는 이런 작은 주유소가 있다.

 

펩시같은 건가 싶어 산 음료.. 콜라였나?

 

 

그렇게 다시 7일레븐에서 점심보금을 했다.

 

치앙라이까지 30km뿐이 남지 않았다.

 

 

곧게 뻗은 길...

도로도 넓어지고 앞에 비행기가 날고 있길래 신기해서 찍음.. 드디어 치앙라이 도시에 다 왔다는 걸 채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