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01

[2014.DEC.23] 로드트립 1일차 (탬워스-아미데일)

로드트립 1일차(탬워스-아미데일) 이제 양 공장일도 6개월 다 채웠고 워홀비자도 2달정도 남았기 때문에 로드트립을 떠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호주 동부 해안을 여행하는 거였다.. 나중에 글을 올리겠지만.. 계획대로 되진 않는다.. 먼저 아미데일에서 콥스하버로 가는 경로를 택하여 출발 하였다. 내 짐들이다.. 캐리어는 나중에 브리즈번으로 가서 한국으로 택배 부칠거다. 출발하기전에 셀카한번 찍고.. 출발.. 우선 탬워스에 아미데일까지.. 중간에 정들었던 문비 전망대도 들렸다가.. 분위기 좋은 우랄라 마을도 감상하고 그리고 도착한 아미데일에서 잠깐 동네 구경을 해보았다. 문비 전망대 아미데일의 어느 한 공원.. 아미데일 시티모습.. 영어를 잘 몰라서 뭔지는 모르지만.. 역시 호주는 이런 추모비나 기념비 같..

[2014.DEC.13] 호주에서 잉어를..

호주에서 잉어를.. 낚을 뻔 하다 아쉽게도 아주 아쉽게도 못낚았다. 저번에 형따라 가서 낚시를 배우고 이번에 혼자 키핏 호수가서 혼자서 낚시 하는데.. 잉어같이 생긴 놈이 내앞에서 나 잡아가라고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미끼를 눈앞에 던지니 덥석 물긴했는데.. 내가 매듭을 잘못 묶어서 도망가버렸다.. 역시 날씨가 좋으니 뷰가 끝내준다..

[2014.DEC.12] 문비전망대와 왈차 폭포

문비전망대와 왈차 폭포 같이 지내는 아는 동생이 탬워스에 온지 3개월이 넘었는데 탬워스 주변에는 가 본적이 없어서.. 왈차에 있는 apsley falls에 데려가기로 했다. 낮에 문비전망대에 오는건 나도 처음인듯 하다.. 매미소리가 엄청나다.. 밤에만 와서 몰랐는데.. 저런 위태위태한 바위가 있다. 드디어 왈차 폭포.. 절벽은 여전히 멋지다.. 하지만 역시나 폭포는 졸졸졸 떨어진다. 이전날 밤에 소나기가 내려서 기대를 좀 해봤지만.. 영 아니다.. 오리다. 저번에 올때는 저런게 있었는지 모르겠다. 폭포 반대편으로 가기 위해 산책길을 통해서 아랫쪽으로 내려왔다. 반대편에서 찍은 폭포.. 자세히 보면 맞은편에 폭포 전망대가 보인다.

[2014.DEC.06] 그레이하운드 경기

그레이하운드 경기 탬워스에는 그레이하운드 경주장이 있다. 이날은 회사 매니지먼트에서 주최한 회식자리겸 해서 그레이하운드 경기를했다. 간단한 경기였지만 처음 보는 그레이하운드 경주여서 재미있었다. 중간에 가다가 오줌을 싸기도 한다. 토끼 모양 인형을 쫒아서 간다. 결승점 들어오기 몇 미터전에 힘차게 달리고 있다.. 경기를 하기전에 경마처럼 돈을 걸어서 딸 수 도 있고 잃을 수 도 있고 재미로 잠깐하면 괜찮을듯.. 그레이하운드 경기를 한 번쯤 직접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 될 것이다.

[2014.DEC.06] 호주에서 번개

호주에서 번개 밖에 갑자기 번개가 쳤다.. 난 이때다 싶어서 밖으로 나갔다.. 예전부터 이렇게 번개가 많이 치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번개 사진을.. 하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전망대로 나가니 나말고도 오지 몇명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그외에도 번개를 구경하기 위해 여러명이 있었다.. 하지만 타이밍이 좋지 못했다. 내가 전망대에 도착하니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차안에서 구경을 했는데.. 엄청났다.. 호주는 대지가 넓으니 번개도 전체가 다 보이고 번개도 넓게 퍼져 가는 것 같았다. 태어나서 그렇게 거대한 번개는 처음 봤다.. 내 인생의 번개 중 2번째이다. 첫번째 번개는 퍼스에서 보았던 번개인데.. 퍼스에서는 수십킬로 밖에서 내리치는 번개를 본적이 있다.. 지평선에서 번개가..

[2014.NOV.16] 시끄러운 앵무새 소리

시끄러운 앵무새 소리 요즘은 한국으로 치면 봄날씨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 꽃들도 피어나고 새들도 많이 날아다니는데.. 특히 앵무새들이 골치덩어리들이다. 호주는 한국의 참새처럼 동물원에서나 볼것 같은 앵무새들이 정말 많은데.. 이것들이 해가 뜨자마자 울어대기 시작해서 해떨어질때까지 짖어된다. 짝짓기 철이라서 그런지.. 이게 평일은 괜찮다.. 퇴근하고 한 두시간만 지내면 되니까.. 하지만 쉬는 날이나 주말에는 하루 종일 짖어 되니까.. 꽤 신경쓰인다..

[2014.NOV.29] 울룸몸비 폭포 (wollumombi falls)

울룸몸비 폭포 (wollumombi falls) 저번에 갔던 왈차에 있던 폭포 apsley falls를 보고 탬워스 근처에 또 다른 폭포가 뭐가 있을까.. 검색하다가 아미데일 지나서 호주에서 2번째로 높았던? 폭포가 있다는 걸 알고 찾아가기로 했다.. 아마 지금은 10손가락 안에 드는 폭포일것이다. 호주도 몇 십년 전부터 조금씩 개발 되고 있어서 이런 것들이 새로운게 발견되면 잊혀지고 그러는 것 같다.. 왈차쪽으로 빠지지 말고 그냥 쭉 직진을 하면 아미데일로 가는데 그전에 우랄라 라는 조그마한 마을을 있다. 이곳은 정말 작은 마을인데.. 느낌은 조용하고 온 마을 사람들이 다알고 지내는 분위기 좋은 마을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아미데일을 진입하기 전에 옆에 아미데일 공항이 있어서 잠깐 쉬어갔다. 오른쪽길로 ..

[2014.NOV.02] Chaffey dam에서의 첫 낚시

Chaffey dam에서의 첫 낚시 주말에 예전부터 같이 사는 형이 낚시를 알려준다고 했는데 오늘 가기로했다.. 난 지금까지 어릴적에 막대기 낚시? 한 번 던저본것 빼고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한 번 해보고싶었다.. 낚시를 하기위해서 간 곳은 탬워스 근처에 있는 댐인 채피 댐(chaffey dam)으로 갔다. 주위에는 물에 들어가 수영하거나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낚시 준비중이다. 하늘이 맑다.. 물은 하늘의 색을 닮기 때문에 너무나도 푸르다.

[2014.NON.01] 탬워스에서 할로윈

탬워스에서 할로윈 탬워스에서 처음으로 맞는 할로윈이다.. 집에서 생활하는 얘들이랑 시티에 번다버그 펍(우린 이렇게 부르는데.. 번다버그 베어 현수막이 있는 곳)에서 할로윈을 즐기로 가보기로 했다.. 원래 할로윈은 10월 31일인데.. 우린 이날 펍에 갔다가 엄청 실망만 하고 왔다.. 사람이 우리 동양인 6명이 다였다..그리고 나중에 호주얘들 4명 정도만 온게 다였다.. 아마도 호주얘들은 이날 홈파티를 주로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음날인 11월 1일에 다시 가보니 확실히 많이들 왔다.. 준비하는 얘들 기다리는 동안 못알아먹는 티비를 시청.. 급하게 가는걸 결정했던지라 낮에 급하게 bigW가서 사가지고 온 야경 안경.. 그렇게 도착한 펍.. 확실히 어제와는 차이가 많이나는 분위기.. 저기 술주문 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