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5

[2015.FEB.18] 바누아투 정글에서의 먹거리

정글에서의 먹거리 막 물놀이를 끝내고 집으로 올라가는데 소나기가 내렸다. 금새 어두워지더니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그리고는 30분쯤 내리더니 금새 햇빛이 쨍쨍해졌다. 비도 오고 했는데.. 마꼬이와 일하러간 사람들은 오지 않아서 일하는 곳으로 가보았다.아침에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를 들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까.. 엄청큰 나무가 쓰러져있고 전기톱으로 손질하고 있었다. 나무의 둘레가 엄청나다. 이게 큰나무냐고 물어보니까.. 이거는 보통이라고 했다. 진짜 큰건 엄청나게 크다고 했다.역시 열대지방의 나무이다. 저기 서있는 나나 마꼬이와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크기인지 가능이 될것이다. 쓰러진 나무를 오로지 전기톱만으로 저렇게 각목을 만들었다. 난 처음에 전기톱만 있길래.. 이건 각목은 사가..

바누아투 2016.02.11

[2015.JAN.2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3/3)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길을 가다 힘들어서 쉬는데 뒤에서 동양인 여자애가 오고 있다. 이런 곳에 동양인 여자애 혼자 오다니.. 일단 서로 인사는 했다.. 난 한 10분 정도 쉰다음에 다시 출발 했다. 그리고는 그 동양인 여자애를 따라 잡고 쉴 때는 따라잡히고.. 그렇게 반복하며 서로 웃으며 두번째 hut까지 갔다. 이나무는 참 역동적인 나무였다. 땅을 뚫고 뻗어나아가는 그런 모습이였다. 이런 풀들?고사리? 가 넓게 퍼져있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하다. 아마 처음 보는 풍경이라 그런 것 같다. 오전에 앞질러가던 외국얘 둘이 다리 건너서 뭘 찾고 있길래.. 뭐하고 있냐고 물어봤다. 그러니까 골드.. 라고 하길래.. 놀라서 골드? 이러니까.. 어깨 ..

뉴질랜드 2015.12.17

[2015.JAN.2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1/3)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숙소는 난방이 되질 않기 때문에 밤에 좀 추웠다. 내 침낭은 싸구려 여름용 침낭이여서 이런 추운 날씨에는 바람이 들어온다.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해가 뜨자마자 일어나서 숙소 주위를 산책하는데 샌드플라이 때문에 한 곳에 머물러 있질 못하겠다.그래서 대충 미니 초코바 몇 개 입에 넣고 다시 출발했다. 아침 셀카.. 다음 hut을 향해서 출발.. 섬 안쪽으로 들어가는거여서 그런지 수풀이 더 우거져 있다.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오니 예전에 이곳이 벌목지였다는 걸 보여주는 남겨진 시설과 장비가 있었다.그래서 주위에 나무토막이 있는게 이해가 되었다. 증기 발전기인듯 하다. 옆으로 굵은 나무 줄기가 있다. 이날도 계속해서 우중충한 날..

뉴질랜드 2015.12.17

[2015.JAN.26]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3/4)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트랙의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1일차 해변이 보인다. 지도를 봤을 때는 저기로 걸어가는 것 같았다. 고요히 잠겨있는 나무들.. 해변에 오니 앞선 남자 둘이서 사진을 찍고 있다. 멋진 해변을 따라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가는데 앞에서 노란 물체가 있어서 다가가 보았다. 가서 보니 사슴 사체였다. 파리도 꼬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어디서 떨어져서 바다에서 익사했다가 밀물때 이곳으로 떠내려 온 것 같았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험오스러울스 있으니 보고 싶은 사람만 봤으면 좋겠다. 비가 와서 물을 먹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모래가 일반해수욕장보다는 단단한 모래였다. 아직 외국인들은 저 멀리 있다. 해변에 다달아서 새 한마리가 도망가지 않고 내 주..

뉴질랜드 2015.12.16

[2015.JAN.26]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2/4)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트랙에 대한 정보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트래킹 1일차 드디어 트래킹을 시작하면서 비는 그친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구름이 껴있고 나무가 없이 바다가 보이는 길에서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왔다. 1일차 코스이다. 6.5km 정도의 거리인데 오르막 내리막이 있으니까.. 실제거리는 6.5km보다는 더 될꺼라고 생각한다. 만약 신체건강한 사람이 그냥 걷는다면 가면서 산보정도의 코스가 대분분이다. 약간의 언덕정도가 조금씩있다. 대체로 쉬운코스이다. 하지만.. 나처럼 샌들을 신고 짐을 엄청 무겁게 해서 다니면 이런 힘든 코스도 엄청 힘든 코스가 되어버린다..ㅜㅜ 저기 멀리 보이는 하늘이 빨리 이쪽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트랙을 걷다보며 드는 생각은 자연의 피해를 최소화 ..

뉴질랜드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