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째 지속되고 있는 장마.. 장마기간이긴 하지만 비가 오는 날보다는 구름이 껴 있는 날이 다반사이다.. 낮에는 날씨가 좋아서 오늘밤에는 사진찍으러 나가야지.. 하고 생각하면 저녁이 되어서는 금새 구름이 낀고 한다.. 이날은 마침 날씨가 밤에도 그럭저럭 좋은 날씨여서 마음 먹고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경산 용성면을 지나 구룡로의 관측 포인트로 가서 찰영하기로 했다.. 도착을 하니 구름은 약간 있었지만 별들이 무수히 많았다.. 겨울에도 한 번 와봤지만 역시 여름철의 밤하늘이 별이 더 많은 것 같다.. 구름의 방향을 보니 북에서 남으로 흘렀다.. 북쪽을 보니 느리긴 하지만 구름이 많이 있어 지체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찰영을 시작하였다.. 목표는 은하수였기 때문에 우선 전갈 자리를 찾고 노출시간과 iso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