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T 3

[2015.JAN.2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3/3)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길을 가다 힘들어서 쉬는데 뒤에서 동양인 여자애가 오고 있다. 이런 곳에 동양인 여자애 혼자 오다니.. 일단 서로 인사는 했다.. 난 한 10분 정도 쉰다음에 다시 출발 했다. 그리고는 그 동양인 여자애를 따라 잡고 쉴 때는 따라잡히고.. 그렇게 반복하며 서로 웃으며 두번째 hut까지 갔다. 이나무는 참 역동적인 나무였다. 땅을 뚫고 뻗어나아가는 그런 모습이였다. 이런 풀들?고사리? 가 넓게 퍼져있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하다. 아마 처음 보는 풍경이라 그런 것 같다. 오전에 앞질러가던 외국얘 둘이 다리 건너서 뭘 찾고 있길래.. 뭐하고 있냐고 물어봤다. 그러니까 골드.. 라고 하길래.. 놀라서 골드? 이러니까.. 어깨 ..

뉴질랜드 2015.12.17

[2015.JAN.2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1/3)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숙소는 난방이 되질 않기 때문에 밤에 좀 추웠다. 내 침낭은 싸구려 여름용 침낭이여서 이런 추운 날씨에는 바람이 들어온다.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해가 뜨자마자 일어나서 숙소 주위를 산책하는데 샌드플라이 때문에 한 곳에 머물러 있질 못하겠다.그래서 대충 미니 초코바 몇 개 입에 넣고 다시 출발했다. 아침 셀카.. 다음 hut을 향해서 출발.. 섬 안쪽으로 들어가는거여서 그런지 수풀이 더 우거져 있다.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오니 예전에 이곳이 벌목지였다는 걸 보여주는 남겨진 시설과 장비가 있었다.그래서 주위에 나무토막이 있는게 이해가 되었다. 증기 발전기인듯 하다. 옆으로 굵은 나무 줄기가 있다. 이날도 계속해서 우중충한 날..

뉴질랜드 2015.12.17

[2015.JAN.26]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4/4)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트랙의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1일차 다리를 건너서 다시 숲 속으로 걸어 갔다. 나무껍질 모양이 특이했다. 새의 깃털같은 느낌이 들었다. 뿌리채 뽑힌건지..나무가 땅과 함께 옆으로 누워 있는데 죽지 않고 살아서 다시 줄기가 위로 자라고 있다. 검게 탄 나무에 새로운 나무가 감싸며 자라고 있다. 나무를 통과하는 기분이 특이하다. 첫번 째 숙소 근처에 다다른 것 같다. 부두가 보인다. 가까이 가서보니 공사중이였다. 드디어 오늘 묶을 첫번 째 Hut에 도착했다. 이곳에 오기 전에 텐트사이트도 따로 있다. Hut에서 도착하니 관리자 분이 앞에 있어서 방을 알려주었는데 이곳은 침대가 있는게 아니라.. 침상구조로 되어있다. 군대같은 침상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매트리..

뉴질랜드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