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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FEB.03] 뉴질랜드-테카포 (2/2)

뉴질랜드-테카포 드디어 맞이한 교회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았다.때로는 사진을 먼저 마구 찍는 것보다는 눈으로 감상을 충분히 한 다음에 찍는게 좋다. 호수 건너편에 산에서는 구름이 넘어오고 있었는데.. 또 날씨가 흐려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 물색이 약간 에메랄드 빛깔도 있지만 그냥 푸른색으로 보인다. 햇빛의 반사 때문인지 보는 곳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 여기에 앉아서 조용히 파도소리를 듣거나 물에 발을 담그고 논다.하지만 물은 차갑다. 사람들도 사진 속에 반팔을 입고는 있지만 솔직히 약간 쌀쌀하다. 해가 떠있기 때문에 반팔을 입어도 되지만해가 사라지면 춥다. 정말 오랜만에 구름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보는거라 너무나 좋았다. 이곳에 앉아서 태양을 보며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뉴질랜드 2016.01.11

[2014.AUG.11] 슈퍼문이 뜨던 날 (2/2)

슈퍼문이 뜨던 날 산 정상에서 월몰까지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해가 뜨려고 밝아오고 있었다.. 원래는 달 지는것만 보고 내려가려고 했지만.. 이왕 온김에 일출도 보고 가자는 생각에 1시간 정도 더기다려 일출을 보았다.. 태어나서 그렇게 환상적인 여명과 일출은 처음이였던 것 같다. 서서히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다. 구름이 동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노출을 좀 더 주니 역동적?이게 보인다. 그리고 밝게 빛나며 떠오르고 있는 금성..비너스.. 샛별이다. 이제 곧 해가 떠오르려고 한다. 붉은 빛을 내며 올라오는 태양.. 너무나 멋진 경험이였다.. 몇가지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