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탑 3

[2015.FEB.03] 뉴질랜드-마운틴 쿡 (2/2)

뉴질랜드-마운틴 쿡 드디어 도착한 후커벨리 트랙의 끝..가까이에서 보는 푸른 하늘 배경의 하얀색의 산이 나의 눈의 사로 잡았다. 여기서 한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있고 싶었지만 버스 시간때문에 그럴 수 없어서 빨리 사진을 찍기로 했다.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눈 사태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꺼같이 쌓여있다. 하룻밤 사이에 어제보다 상당히 줄어들어있다. 어제 비올 때 보던 것 보다 더 선명하게 보인데 이렇게 보면 이게 빙하라는게 확실히 보인다. 더 있고 싶지만 시간 때문에 어쩔수 없이 마지막으로 몇 장 더 찍고 돌아 내려갔다. 날씨가 점점 더 맑아지는데 하루만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 시간 내에 다녀오긴 했지만..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였다. 하지만 마지막날 ..

뉴질랜드 2016.01.07

[2015.FEB.03] 뉴질랜드-마운틴 쿡 (1/2)

뉴질랜드-마운틴 쿡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은 놓지 않고 있었다.오늘 테카포로 가는 버스시간이 1시 쫌 넘어서에 있기 때문에 대략 왕복 4시간 정도이면 갔다 올 수 있기 때문에 9시정도에 출발하면 보고 올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버스 티켓은 YHA숙소 리셉션에서 가능하다.)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떠날 준비는 다 해놓고.. 사진 장비만 대충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9시가 지나도 날씨는 좋아지지 않았다.. 날씨는 흐린데 비는 내리고 있고.. 그러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그렇게 10쯤이 되어가는데.. 갑자기 햇빛이 나오길래.. 나가서 보니.. 조금씩 날씨가 맑아지고 있었다.아직 마운틴 쿡 쪽에는 구름이 껴있긴 하지만 숙소가 있던 곳부터 점점 급속도로 맑아지..

뉴질랜드 2016.01.07

[2015.FEB.02] 뉴질랜드-마운틴 쿡 (1/2)

뉴질랜드-마운틴 쿡 아침에 일어나니 계속 비가 내린다.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는 밤새 내렸지만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밤에는 춥지만 이곳 숙소 이불이 두꺼워서 괜찮았다.오전에는 식빵 한 장이랑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시작했다.그렇게 점심이 되면서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했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구름사이로 빛내림이 보였다. 숙소뒤로 쌍무지개가 떴는데..이렇게 가까이에 생긴 자연적인 무지개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날씨가 조금씩 개고 있어서 오늘은 후커벨리인 이곳의 트랙을 돌아보기로 했다. 아직 부슬비가 내리면서 오락가락하며 비가 내리고 있다.하지만 조금씩 개고 있으니까 나름 마운틴 쿡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했다. 산 위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무지개가 떠있..

뉴질랜드 201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