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4

[2015.JAN.26]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1/4)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트래킹 1일차- 드디어 트래킹의 날이 밝았다. 새벽에는 추워서 잠깐 깨었는데.. 참 암울한 소리를 들었다. 비가 텐트지붕을 때리고 있었다. 제발 아침에는 그치게 해달라면서 다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비소리는 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생각하고 텐트 밖을 나오니.. 텐트 지붕과 주위 잔디는 여전히 젖어있었고 하늘은 언제 다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비구름이 깔려 있었다. 그래도 가야했기에 아침을 먹고 짐을 챙기고 즐거운 생각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라키우라 트랙(Rakiura Track)의 3일 동안 걸어야할 코스이다. 일단은 트랙의 입구까지 걸어가야한다. 중간에 무작적 해변을 걷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더 힘이 들었다. 숙소를 나서면서 셀카.. 저 절리 살짝.. 파란하늘이 보이길..

뉴질랜드 2015.12.16

[2015.JAN.24] 뉴질랜드-인버카길(1/2)

뉴질랜드-인버카길 더니든에서 기분좋은 마음을 가지고 인버카길로 가는 인터시티버스에 타고 인버카길로 향했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어제 알바트로스 센터에서 본 싱가폴 여자애가 있길래 어디가냐고 하니까.. 자기는 퀸즈타운으로 가는데 가기전에 친구집에서 잔다고 했다.. 살짝 안부만 묻고 버스를 타곤 떠났다. 여행에서 이런 사소한 만남이 좋은 것 같다. 더니든에서 인버카길 까지 가는길.. 더니든 티켓커버이다. 역시 표지에는 알파트로스와 펭귄이 있다. 더니든에서 인버카길까지는 한 번에 가지 않고 중간에 고어(Gore)라는 마을에서 다른 인터시티 버스로 갈아타야한다. 뉴질랜드의 풍경은 둥글둥글..? 모나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 양들이 풀을 뜯고 있다. 탬워스에서 양공장에 6개월 다니니까.. 양을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

뉴질랜드 2015.12.13

[2015.JAN.22] 뉴질랜드-더니든(8/9)

뉴질랜드-더니든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도로를 찾으러 걸어가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 매장에 들어가서 바나나를 싸게 팔길래 먹으면서 걸어갔다. 걸어가고 있는데 옆으로 볼 때마다 높은 언덕이 있어서 저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저렇게 가파른데도 아니면 가장 가파른 곳은 어떤 곳인지.. 맞은 편에 보이는 언덕, 동산, 낮은 산인데 구름인지 안개가 끼고 있는게 신기했다.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도로에 왔다. baldwin st.. World's Steepest Street 이렇게만 보면 별로 가팔라 보이지 않는다.. 나도 올라가기 전까지는 아까전에 봤던 도로보다도 못한 것 같아서..사긴가 싶었다.하지만.. 올라가니 등산하는 것 같았다. 여기사는 사람들은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돌아..

뉴질랜드 2015.12.09

[2015.JAN.22] 뉴질랜드-더니든(2/9)

뉴질랜드-더니든 백팩커를 나와서 우선 중심가로 향했다. 더니든은 재미있는게 중심이 옥타곤 모양으로 생겨서 사방으로 뻗어나간다.이 중심가는 버스허브스테이션이 되는 곳인것 같다. 그리고 공원도 있어서 쉬기도 좋다.근처에 인포센터가 있어서 지도를 가지고 와서 잠시 어디로 둘러볼까를 정하고 이동했다. (이번 포스팅에서 걸은 대략적인 경로..) 중심공원 뒤쪽에 2층에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유럽풍인것 같아서 좋았다.호주에 있을 때도 퍼스나 시드니에 있을 때 간혹 보긴 했지만 이곳 뉴질랜드 와서는 처음 보는 것 같다.크라이스트 처치에 있을 때는 지진 때문에 교회도 무너졌으니.. 아무튼 이곳 더니든에는 이런 건물들이 현대 건물과 잘 썪여있어서 좋았다. 이름 모를 동상인데.. 머리에 새똥이 많이 묻어있다.ㅎㅎ 이..

뉴질랜드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