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로 올라가는길 이런 표지판이 있어 관람가능한 시간과 주의 사항등이 써져 있다. 중간에 단풍이 든 나무를 볼 수 있었다. 멀리 정상같이 보이는 곳에 구름이 껴있어서 날씨가 좋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지만 조금 더 있으니 구름사이로 햇살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애불 초입길은 흙길로 되어있다. 경사도 그리 급경사가 아니라서 힘들이지 않고 올라 갈 수 있다. 그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길이 질펄질퍽거리고 미끄러웠다. 주위에도 거대한 고목들이 많았다. 흙길로 된 곳을 지나 계곡을 한 번지나고 나면 돌들로 평평하게 다져진 길이 나오는데 이곳도 그나마 올라 갈만하다. 이후에는 돌들이 들쑥날쑥 나온 것이 이어지는데 여기서 부터 조금씩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옆으로는 계곡물이 흘러 쉬원스럽다. 간혹 한 나무씩 단풍이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