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새해 첫날 처음으로 해외에서 맞는 새해이다. 최근엔 새로온 아담이라는 아저씨와 아침에 조깅을 하고 있었는데 31일날 아담 아저씨가 새벽에 일출을 보러 간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보고 생각있으면 나오라고 해서 나간다고 했다. 근데 어제는 애들과 새벽까지 마갈레네즈에 있어서 학원에는 새벽 4시쯤 돌아온것 같다. 거기서 방에 들어간다면 분명 잘것 같아서 식당에서 아담아저씨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식당의자에서 앉아 있다 그만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렸다. 그리고는 순간 '헛!' 거리면 놀라서 깼는데.. 벌써 하늘이 파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약속시간은 지났고 아담아저씨는 없었다.. 분명 먼저 가신거다.. 일출을 보려면 지프니를 타는 곳까지 가야하는데.. 거기까지는 오르막길.. 난 아담아저씨를 따라 잡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