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MAR.22] 대구 라이온즈 파크를 가다 (1/2)

대구 라이온즈 파크를 가다

얼마 전에 대구 라이온즈 파크 구장이 개장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낡았던 시민운동장보다 훨씬 좋은 구장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오고가며 공사하는 것도 보고 외관도 보곤 하면서 빨리 개장해서 안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오늘 드디어 기회가 왔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첫 시범경기가 열려서 자전거를 타고 달려갔다.

이곳이 또 좋은 점은 집에서(경산) 자전거를 타고 30분도 안걸린다는 거다. ㅎㅎㅎ

자전거를 구장 밖에 세우고 3루 게이트를 통해서 올라가려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거였다.

(난 야구장이라고는 예전 대구 시민운동장만 가봐서 이런거 보면 신기하다..ㅋㅋ)

그리고 올라가려는데 입구에서 스태프들이 가방검사를 하면서 음료나 술을 걸러내고 있었다.

가방검사하는 스태프 뒤를 보면 압수당한 음료와 맥주들이 즐비하다.

그렇게 올라가면 3루 게이트가 바로 보인다. 구장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동영상을 찍은 걸 간단히 편집해보았다.

라이온 파크의 느낌은 정말 "최고다" 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더 좋았다. 

2층은 올라가보지 못했지만 내야석들 전부 잘 보였다. 외야석도 가장 먼 곳만 제외하면 시민 운동장의 외야보다 훨씬 괜찮았다.

그렇게 구장을 한 바퀴 돌면서 경기장과 선수들을 구경했다.

3루 게이트쪽으로 올라오니 맞은 편에 주차장이 보인다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들 와서 만차였던 것 같다.

막 도착했을 때 김상수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 있었다. 그리고 안타를 치고 출루를 했다.

새로 들어온 용병선수인듯 하다.

이번에 신축을 하고 나면 삼성 덕 아웃이 1루로 가나 싶었는데 여전히 3루다.. ㅋㅋ 

이승엽 형님이 몸을 풀고 계신다..ㅋㅋ

3루에 들어온 최형우 선수..

선수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 아.. 이름은 생각이 안난다..

맞은 편.. 1루 내야석 뒤로 잔디석이 보였다.

외야석이 생각보다 꽤 괜찮다.

커플석인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