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퍼스

[2014.MAR.01] 필리핀에서 호주로, 호주 워홀의 첫 날

Junggoo 2015. 6. 26. 14:08

필리핀에서 호주로, 호주 워홀의 첫 날






드이어 필리핀을 떠나 호주로 간다.. 시원섭섭하고 호주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한다..



떠날기 전에 짐정리로 방이 매우 어수선하다..



오늘따라 버스도 한산하다.. 그래서 편히 갔다..





추억의 마가레네즈..



그리운 올리바레즈...



드디어 도착한 필리핀 공항.. 필리핀 공항은 1, 2, 3으로 나누어 져있는데 서로 떨어져 있어서 이용하기 전에 확실히 위치를 파악하고 가야한다.





내가 이용한 공항은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항공권이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서 밖에서 작별인사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았다.



드디어 필리핀을 떠나는 기내 안에서 두근거린다. 항공사는 젯스타를 이용하였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질주하는데 옆에서 불꽃놀이를 한다.. 나를 축복해주는 건가..



마닐라의 야경..





마닐라에서 바로 호주 퍼스로 가지 않고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2시간 웨이팅 후 다시 호주 퍼스로 가는 비행기편이다.



태어나서 이렇게 큰 공항은 처음봤다.. 통로 중간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게 너무 신기해서 막 찍었었다.. 촌놈티..ㅋㅋ



역시 큰 공항이라서 그런지 인터넷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너무 커서 잘 못하면 길을 잃어버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에 호주가는 비행기를 탔고 호주에 들어서면서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새벽 노을..



호주..





날이 밝아오면서 보이는 서호주의 땅이 보이는데.. 참 생각이 많아진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슬슬 공장이나 집들이 많아지는게 보이면서 도시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비행기의 고도가 낮아지면서 착륙을 하려 하고 있다.



착륙하면서 보이는 높은 빌딩숲.. 저기가 시티인가보다라고 생각했고.. 또 다른 생각은 설마 저기 뿐이 높은 빌딩이 없나? 

하는 거였다.. 우리 나라처럼 여기저기 높은 빌딩이 있는게 아니라.. 딱 시티 중심에만 저렇게 높은 빌딩이 있다..

특히 서호주는 더하다..



중심에만 뽈록 튀어 나와 있다..





퍼스 국제 터미널을 나간다 드디어..



바로 앞에 보이는 관제탑.. 드디어 새로운 시작이구나..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된다..





근처에 보면 1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 비용은 공짜 였을거다..



호주 버스가 신기했던건 버스가 전부 우리나라 말로는 저상버스 라는 거다..휠체어 타신 분이나 걸음이 불편한 분들이 있으면

발판이 내려오고 버스가 막 기울어져서 사람들을 태운다.. 그리고 사람들은 앞문이든 뒷문이든 편한곳으로 내리면 된다..

그래서 항상 내리는 사람이 다 내릴때까지 사람들이 침착하게 기다린다.. 또한 내릴때 기사분께 '땡큐' 라고 하는 것에 와.. 역시 외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1공항에서 시티로 가는 버스를 탔다.. 우리나라처럼 다음 정류장이 어디라고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밖에 있는 풍경과 정류장으로

대충짐작하고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기사분이 여기가 시티라고 하면서 알려주었다.. 어떻게 기사분이 내가 내릴 곳을 알았는가 하면..

교통카드가 없다면 보통 기사한테 어디 갈 꺼라고 하면 기사가 몇 존을 이동하는지 계산해서 표를 끊어준다..





신기한 풍경, 신기한 사람들.. 이제 모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