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7.MAR.08] 여행 5일차 베트남, 마이차우에서 폭포를 가다

Junggoo 2020. 10. 22. 14:37


마이차우, 폭포 맞으러 가기


주의 :  이 여행기는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 여행기 입니다.


밤늦게 도착 한 숙소의 모습을 제대로 못봤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조용한 시골마을의 풍경이었다..



아주 안쪽에 숙소가 있어서 밤늦게 찾는게 힘들었다..




근처 풍경이 진짜 시골마을이다.. 옛날에 외가 시골마을 갔을 때의 느낌이난다..


양쪽에는 온동 벼가 심어져 막 익으려고 하고 있다..




돌아다니다 보니 근처에 관광마을(?)도 돌아다녀 봤다..



아점을 먹는데.. 뷔페식으로 먹을 만큼 접시에 담아서 먹는 식당이었다..


맛은... 그리 맛있는건 아니고.. 그냥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라 배고파서 먹는 정도...




이제 근처에 있다는 유명한 폭포를 구경하러 갔다.. 어제밤 길을 헤메었던 삼거리를 지나 계속 올라가다 옆에 샛길로 빠지면 된다..


약간 비포장도로와 엄망인 포장도로를 지나면 폭포소리가 들리고 폭포가 보인다...



내려가는 길은 잘 안보일 수 있는데.. 근처에 집이 하나가 있고.. 자그마한 팻말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아랫쪽으로는 댐의 호수가 보인다.




날은 더웠는데... 물은 시원하고 좋았다.. 수위도 높지않아.. 그냥 소소히 물놀이 하기 좋았고..


폭포는 꽤 쎄다고 느낄정도여서.. 목욕탕이 있는 폭포 줄기보다 쎘었다..



폭포를 즐기고 다시 숙소로 내려오면서 근처에 동굴을 들리기로 해봤다..



자전거를 타고 올라갈 수 없기에 올라가기 위해서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두는데..


거기 옆집에서 입장료를 요구한다.. 딱봐도 그냥 돈을 뜯어 먹으려고 하는거라..


안내겠다고 하고 그냥 무시하고 올라가면 된다..



간만에 등산을 한다..





도착한 동굴 안은 시원하고 좋았다.. 동굴모양도 괜찮았고.. 위쪽을 뚫려 있었다..


근데.. 너무 올라가기 힘들어서 폭포에서 물놀이하면서 체력소모도 컸고.. 약간 반감이 있긴했다..




가끔 사람이 올라와서 기도를 드리는 것 같다.. 향을 피운 흔적이 있다...




시원한 동굴에서 땀을 잠시 식히고 이제 내려간다...



숙소로 돌아가는길 석양이 너무 좋았다.. 만약 벼가 노랗게 익을 때 갔으면 붉은 석양과 함께 더 좋을 것 같다..



오늘도 이렇게 체력을 방전시키고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