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7.MAR.04-05] 드디어 출발! 베트남 자전거 여행 1일, 2일차

Junggoo 2020. 10. 10. 16:57


출발! 베트남 자전거 여행


* 주의 : 2017년에 베트남 - 라오스 - 태국 여행을 했을 때의 여행기입니다. (귀찮아저서 2020년에 작성함..ㅜㅜ)


드디어 하노이에서 푹쉬고 나서 출발하는 진짜 베트남 자전거 여행이 시작되었다. 


목표는 베트남에서 라오스를 거쳐서 태국까지 가는 것..


우선 베트남-라오스 국경이 있는 서쪽으로 출발... 첫번째 목적지는 호아빈까지 가자!



하노이의 경계는 명확한 것 같았다. 도로 하나를 두고 높은 건물과 논, 밭 풍경이 나누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급성장 하는 나라의 도시이기 때문인 것 같았다.


하노이 밖의 풍경은 확실한 시골느낌의 마을이다.





베트남에서 마을에 최소 하나는 있는 듯한 사탕수수쥬스를 파는 기계와 주인내외분들.. 인상이 좋으셨다.


흔쾌히 사진도 찍게 해주셨다.. 정말 인상이 참 좋으시다..




언제 마셔도 맛있는 사탕수수 주스.. 과하지 않게 적당히 달다.. 덥고 습한 베트남에서 자전거타다 마시는 이 주스는 어떤 탄산음료보다 좋다.




역시 시골 풍경답게 소를 방목해서 키우고 있다..




오토바이는 진짜 어딜가든 넘처난다.. 베트남의 국민적인 이동교통 수단인듯..




호아빈 가는 중간에 발견한 숙소에서 하룻밤은 보냈다.



숙소 마당에서 키우고 있는 잭프루트.. 난 이 잭프루트를 필리핀에서 알게 돼었는데 큰건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다..





다음날 아침,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오토바이.. 이런 느낌이 너무 좋다.. 아침의 기온도 딱 적당하고..(조금있음 더워지겠지만..)




길을 따라가다보니 얼마가지 않아 돌게이트가 나왔다.. 잠시 당황했지만 안내원한테 통과해도 물어보니.. 그냥 가도 된다고 했다..





베트남의 특징적인 모습중에 하나는 이런 산?이라고 해야하나 거대한 바위?라고 해야하나 한 것들이 넓은 평지에 곳곳에 우뚝 솟아 있는 것이다.


하롱베이가 있는 동쪽과 달리 동쪽의 다른 점은 이런 풍경이 좀더 많아지고 산이 좀더 많고 오르막이라 힘들었다..ㅜㅜ







가던 도 중에 발견한 솟아있는 바위.. 촛불바위 처럼 생기기도 했고.. 사람이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중간에 식당에 들러 점심도 먹고.. 이건 분짜인가? 그냥 쌀국수인가? 가물가물.. (이래서 여행기는 바로바로 써야 하는데.. ㅜㅜ)



오늘은 이상하게 날씨게 계속 흐림이었다.. 그래서 아주 덥지는 않은데 근데 비가올것 같은 느낌이었다..




드디어 도착한 호이안.. 강건너 호이안 도시가 보인다..


도시를 들어가자마자 우선하는건 숙소찾는 일!!


호이안은 나나름 아주 크진 않지만 지방 도시 중에 좀 큰 편에 속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한창 개발이 진행되는 듯이 보였고..


건물 뿐만아니라 공원같은 것도 개발 중에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강 남쪽은 도시규모에 비에 도로도 엄청 넓게 지어져있었다..



그래서 찾은 곳은 호이안 강 남쪽에 있는 Hotel Hai Doung 이라는 곳.. 나쁘진 않은 곳이었다.. 


에어콘이 있는게 너무 좋았음..ㅋㅋ


<사진출처: 구글>


자전거는 1층에 자동차 주차하는 곳에 세워둘수 있었고 주차안내원이 지켜준다고는 했는데 약간 불안했다..



저녁에는 볶음밥과 맥주로 가볍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