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7.MAR.09] 여행 6일차 마이차우에서 꽌썬까지

Junggoo 2020. 10. 27. 14:07


마이차우에서 꽌썬까지


주의 : 이 여행기는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 여행을 했을 당시 여행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대충 베트남 - 라오스 국경방향을 확인하고 지도를 살펴본다.

(베트남 - 라오스 하노이 서쪽의 국경이 2-3개인가? 원래 있었는데 2017년 이 당시에는 한 곳만 넘어가는게 가능했다.)



확실히 시골마을로 가면서 숙소정하는게 쉽지 않다.. 거기다 본격적으로 평지에서 산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아침은 아주 상쾌한 시골 아침의 느낌이었다..



저 멀리 거대한 돌산을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대한 산이기에 멋있으면서도 약간의 걱정이 되었다.



출발하고 처음 도착한 번화가 마을의 중심에 우뚯 서 있는 거대한 나무.. 


죽은 줄 알았으나 아랫쪽에 가느 가지가 나온 걸 보면 아직 살아있다.



이곳에서는 이런 대나무를 가지고 뭘 만드는 곳이 많았는데 뭘 만드는지 모르겠다.

(대나무 젓가락을 만드는게 아닌가 조심스래 추측해본다.)




가다보니 초등학교 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 찍어본다.



도시를 지나자 확실히 산속으로 들어왔다는 걸 느꼈다.



어찌보면 개발이 덜된 한국의 시골이나 산골같은 느낌도 살짝든다..



점심 때가 되어서 나온 마을에서 점심을 먹는데.. 날이 너무 덥고 배는 고픈데..


다른 반찬은 넘어가지 않고 그냥 밥만 열심히 먹었다..




계속 가면서 누에 띄는 것 중에 하나는 집들이 공중에 떠 있는 집들이 간간이 보이기 시작했다.


베트남 전통가옥 중 하나이것 같다. 습기가 많아서 공중에 띄워 생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발을 위해 돌을 깍고 있다.. 널린게 돌이니.. 저기서 뭘캐고 있는 걸까?





이제는 일반소는 거의 보이지 않고 물소가 많이 보인다.



근처를 지나가니 앉아 있다 일어서서 경계를 하는데 옆에 아기소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확실히 일반소보다 더 무서운 느낌이있다.




강건너 모여있는 마을.. 한국에서 오지에 사는 사람들 보면 이런 곳에서 밧줄에 매달려 가던데..


여기도 옛날에 그랬을려나? 그냥 배타고 건넜겠지.. 지금은 다리가 놓여져있다..



강에 물래방아처럼 보이는게 있었는데.. 강에서 논에 물을 퍼기위한 것인가?





아침에는 맑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비가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다..


확실히 우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는게 비는 소나기라도 꼭 하루에 한번은 내린다.



산을 계속올라가는거라 속도는 느리고 마을은 나타나지 않았다.


날이 거의 저물어 도착한 꽌썬(Quan Son)은 왜인지는 몰라도 비교적 큰 숙소와 번화가가 있는 마을이였다.


아마 근처에 관광지가 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오스 국경 넘어가기전 국경마을 제외하고 마지막 마을이여서 그런가?)


이곳에서 해가 떨어지고 깜깜해진 가운데 몇 군데 숙소를 돌면서 한 곳을 정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