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28

[2015.FEB.09] 뉴질랜드-웰링턴에서 로토루아

뉴질랜드-웰링턴에서 로토루아 ※ 주의 - 사진이 많습니다. 단번에 북섬의 끝에서 상단부에 위치한 로토루아까지 긴 거리를 가야해서 아침 일찍 첫차를 타고 가야했다.해도 아직 뜨지 않은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누우면 잘것 같아 미리 샤워를 하고 부엌에 나와서 밥고 앉아 있었다. 그리곤 나갈 시간이 되어서 짐을 챙기고 조용히 방을 나와 웰리턴 역으로 갔다. 해가 떠오르려고 하고 있었다. 웰링턴의 새벽날씨는 약간 봄에 비가 온후 아침의 날씨랄까..습도도 조금 있고 시원하고 개운하기도 한 나쁘지 않은 날시였다. 하지만 구름도 껴있고 비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아.. 또 비인가.. 하며 걸어갔다. 어제는 제대로 못봤었는데.. 버스가 전기버스이다. 위에 트램처럼 전기로 동력을 얻어서 가는것 같았다. 슬슬 출근하는..

뉴질랜드 2016.01.18

[2015.FEB.06] 뉴질랜드-테카포에서 치치(chch)로

테카포에서 치치(chch)로 오늘은 테카포를 떠나서 다시 크라이스트 처치로 간다. 간단하게 크라이스트처치는 Chch로 표기를 하는 걸 봤었다.버스는 점심 때 있어서 아침 먹고 샤워하고 거실에 차를 마시면서 놀고 있었는데..여기에 머무는 할머니? 분들이 아침에 산책을 나갔는데 눈이 왔다면서 2월이고 지금 여름인데 신기하다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난 창 밖 하늘을 보면서 무슨소리지? 약간 흐린 날씨이긴 하고 쌀쌀하긴 하지만 눈은 안내리는데.. 라며 생각했다.그러면서 내가 잘못들었나 생각하고 지나갔는데..버스를 타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서 그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다. 밖에 나갔을 때 호수 넘어로 보이는 산에 흰 눈이 내렸다. 분명 어제는 없었는데 간밤에 쌓인 것 같았다.너무 신기했다. 분명히 2월이고 여름..

뉴질랜드 2016.01.13

[2015.FEB.05] 뉴질랜드-테카포(2/2)

뉴질랜드-테카포 드디어 A 루트의 절반을 왔고 중간부터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하지만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래서 몸도 가누기 힘들정도였다. 능선을 따라 쭉올라가면 되는데 울타리가 보인다.. 하지만 울타리를 따라가면 안된다..바람 때문에 주위를 잘 살피지 못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다.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이렇게 울타리를 따라오면 안됐던것 같다.. 이거 전에 들어가는게 있었던것 같았다.아니면 여기 후 일 수도 있고 아무튼 이 놈의 바람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멀리 산은 구름들로 보이질 않았고 하늘은 점점 구름으로 덮히고 있었다. 아래로는 차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여기서 정말 큰일을 격게 되었는데.. 길은 계속가도 보이질 않고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 있어서 날 울타리 쪽으로 밀..

뉴질랜드 2016.01.12

[2015.FEB.05] 뉴질랜드-테카포(1/2)

뉴질랜드-테카포 오늘은 테카포에 온지 3일째이다. 어제는 하루 종일 숙소 침대에 누워서 미드나 보고 있었다.왜냐하면 그저께 새벽에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늦게 일어나고 아침을 먹고 한 번 나가보려고 했는데..안그래도 비가 올것 처럼 흐렸던 날씨였는데 나가려고 하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그래서 마트에가서 먹을꺼만 사가지고 오고 계속 숙소에만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미리 예약했던 4인실 생활이 끝나고 8인실로 옮겼다. 8인실은 넓지만 4인실만큼의 아늑함은 없었다. 날씨는 아침에는 구름은 살짝있었지만 맑은 날씨였다 하지만 오후에는 다시 구름이 끼고 비가 살짝내리는 날씨로 바뀌었다.(어째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난 비를 몰고 다니는 것 같았다. 항상 도시를 도착할 때는 비가 온 적은 없다. 도착하고 나서 하루지..

뉴질랜드 2016.01.12

[2015.FEB.03] 뉴질랜드-테카포 (2/2)

뉴질랜드-테카포 드디어 맞이한 교회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았다.때로는 사진을 먼저 마구 찍는 것보다는 눈으로 감상을 충분히 한 다음에 찍는게 좋다. 호수 건너편에 산에서는 구름이 넘어오고 있었는데.. 또 날씨가 흐려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 물색이 약간 에메랄드 빛깔도 있지만 그냥 푸른색으로 보인다. 햇빛의 반사 때문인지 보는 곳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 여기에 앉아서 조용히 파도소리를 듣거나 물에 발을 담그고 논다.하지만 물은 차갑다. 사람들도 사진 속에 반팔을 입고는 있지만 솔직히 약간 쌀쌀하다. 해가 떠있기 때문에 반팔을 입어도 되지만해가 사라지면 춥다. 정말 오랜만에 구름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보는거라 너무나 좋았다. 이곳에 앉아서 태양을 보며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뉴질랜드 2016.01.11

[2015.FEB.03] 뉴질랜드-마운틴 쿡 (1/2)

뉴질랜드-마운틴 쿡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은 놓지 않고 있었다.오늘 테카포로 가는 버스시간이 1시 쫌 넘어서에 있기 때문에 대략 왕복 4시간 정도이면 갔다 올 수 있기 때문에 9시정도에 출발하면 보고 올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버스 티켓은 YHA숙소 리셉션에서 가능하다.)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떠날 준비는 다 해놓고.. 사진 장비만 대충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9시가 지나도 날씨는 좋아지지 않았다.. 날씨는 흐린데 비는 내리고 있고.. 그러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그렇게 10쯤이 되어가는데.. 갑자기 햇빛이 나오길래.. 나가서 보니.. 조금씩 날씨가 맑아지고 있었다.아직 마운틴 쿡 쪽에는 구름이 껴있긴 하지만 숙소가 있던 곳부터 점점 급속도로 맑아지..

뉴질랜드 2016.01.07

[2015.FEB.02] 뉴질랜드-마운틴 쿡 (1/2)

뉴질랜드-마운틴 쿡 아침에 일어나니 계속 비가 내린다.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는 밤새 내렸지만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밤에는 춥지만 이곳 숙소 이불이 두꺼워서 괜찮았다.오전에는 식빵 한 장이랑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시작했다.그렇게 점심이 되면서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했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구름사이로 빛내림이 보였다. 숙소뒤로 쌍무지개가 떴는데..이렇게 가까이에 생긴 자연적인 무지개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날씨가 조금씩 개고 있어서 오늘은 후커벨리인 이곳의 트랙을 돌아보기로 했다. 아직 부슬비가 내리면서 오락가락하며 비가 내리고 있다.하지만 조금씩 개고 있으니까 나름 마운틴 쿡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했다. 산 위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무지개가 떠있..

뉴질랜드 2016.01.06

[2015.FEB.01] 뉴질랜드-마운틴 쿡 (2/2)

뉴질랜드-마운틴 쿡 눈 앞에 보이는 빙하를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보았다. 오늘은 키 포인트(kea point)까지 가보기로 했다. YHA 숙소에서 키 포인트 까지는 걸어서 한 시간 정도로 힘들지도 않아서 천천히 감상하며 걸어갔다.감상이라고 해봐야 앞에보이는 빙하와 이곳 계곡에서만 내리는 비를 보는게 전부 였다. 순식간에 갑자기 앞이 뿌옅게 변하길래 뭐지 했는데.. 비인가? 하고는 몇 분있다보니 확실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산쪽에는 비가 오지만 호수쪽은 맑다는거.. 토끼가 있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토끼는 유해동물인걸로 알고 있다. 비가 오면서 가끔씩 구름사이로 해가 비추기도 한다. 비가 잠시 지나가고 다시 흐린 날씨만.. 바람이 부는데.. 춥다.. 정말 춥다.. 비도 차가웠다..겨..

뉴질랜드 2016.01.05

[2015.FEB.01] 뉴질랜드-마운틴 쿡(1/2)

뉴질랜드-마운틴 쿡 푸카키의 아쉬움을 남기고 드디어 마운틴 쿡에 도착을 했다. 푸카키 호수를 지나고 마운틱 쿡(Mt.cook)으로 가는데 저기만 비가 내리고 있었다..좀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하나.. 테 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 갔을 때도 비가 와서 고생했는데.. 여기도 이런걸 보면 난 비를 몰고 가는 사나이 인가..ㅜㅜ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머물려면 DOC에서 요금을 내고 묵어야한다. ) 드디어 도착한 마운틴 쿡.. 버스는 YHA 숙소 앞에서 내려준다. 이곳에 올 때 인터넷으로 예약을 못해서 직접 가서 물어보려고 했다.방이 꽉차있으면 어떻하지 하면 생각하면서 방이 꽉 차있으면 좀 더 올라가면 텐트 사이트가 있으니까 거기서 지낼려고 했다.근데 이걸 일본 여자애..

뉴질랜드 2016.01.04

[2015.FEB.01] 뉴질랜드-푸카키 호수

뉴질랜드-푸카키 호수 기분이 좋은 날씨였다. 해가 나오면서 새로운 풍경들이 눈에 드어오고 오늘 도착할 마운틴 쿡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다. 이곳에서는 물을 가두어놓고 연어를 양식?(양식이 되나?)하는 것 같았다. 물색이 아주 예뻤다. 산에서 내려오는 만년설 빙하가 녹은 물일 것이다.이런 물을 보면서 점점 산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운틴 쿡에 가면서 푸카키 호수(Lake pukaki)를 지나가는데 '와!!'라는 탄성이 터져나왔다.호수의 물 색이 너무나도 예쁘고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 같았다.당장 버스를 세우고 싶은 마음이였다. 때마침 내 마음을 알았는지 버스를 세워서 구경을 하게 해주었다.까맣게 선팅되었던 창문으로 바라보았던 것 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호수의 빛깔이 들어왔다.아무리찍어도 실..

뉴질랜드 201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