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12

[2015.JAN.28]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2/2)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습하다 습해.. 반정도 왔는데 사다리가 보였다 자세히 보니 개인 사유지 이니까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가 어떻게보면 트랙의 끝이다. 하지만 마을까지 가려면 한 참 남았다. 습기 때문에 번저 보이는데 괜찮게 나왔다. 이것도 벌목에 의해 남겨진 곳 중에 한곳인것 같다. 트랙의 끝이라고 적혀있는데 이후에도 그냥 트랙 같은 느낌이다. 숙소에서 부터 여기까지 바다인데 전부 파도도 치지 않고 고요한 바다이다. 너무나도 조용하다. 점점 길이 넓어지고 팻말에도 마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려줘서 기운이 나기 시작했다. 잠시 쉬는데 옆에 나무에 병이 꽃힌채로 자란 나무가 보였다. 뽑아보려고 했는데 뽑히지 않았다. 드디어 트랙킹의 끝..

뉴질랜드 2015.12.18

[2015.JAN.28]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1/2)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3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다. 트래킹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좀 맑았으면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밖으로 나오니 축축하다.. 비가 오는건지 안개때문에 젖은건지 모르겠다.. 몸좀 풀고 카메라를 들고 계단으로 내려가서 사진찍는 걸로 아침을 시작했다. 흑백으로 찍어보았다.. 한 두명씩 나와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난 먹을께 없어서 미니 초코바 먹고 있음.. 안개가 조금 사라진기 했어도 여전히 심하게 껴있다.. 너무 습한 날씨.. 그냥 일찍 출발해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트랙킹 마지막 날이다. 어제 본 박모양의 무언가..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으니까.. 분위기가 또 다르다..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도 나는게 무섭기도 하다..

뉴질랜드 2015.12.18

[2015.JAN.2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3/3)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길을 가다 힘들어서 쉬는데 뒤에서 동양인 여자애가 오고 있다. 이런 곳에 동양인 여자애 혼자 오다니.. 일단 서로 인사는 했다.. 난 한 10분 정도 쉰다음에 다시 출발 했다. 그리고는 그 동양인 여자애를 따라 잡고 쉴 때는 따라잡히고.. 그렇게 반복하며 서로 웃으며 두번째 hut까지 갔다. 이나무는 참 역동적인 나무였다. 땅을 뚫고 뻗어나아가는 그런 모습이였다. 이런 풀들?고사리? 가 넓게 퍼져있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하다. 아마 처음 보는 풍경이라 그런 것 같다. 오전에 앞질러가던 외국얘 둘이 다리 건너서 뭘 찾고 있길래.. 뭐하고 있냐고 물어봤다. 그러니까 골드.. 라고 하길래.. 놀라서 골드? 이러니까.. 어깨 ..

뉴질랜드 2015.12.17

[2015.JAN.2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2/3)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베베꼬인 나무들.. 아래쪽은 이끼들로 덮혀있다. 이상한 박? 같은게 달려있는 걸 발견했는데.. 뭔지 모르겠다.. 길을 알려주는 용도인지.. 길을 알려주는건 간혹 보이는 나무에 박혀있는 화살표 표시인데.. 화살표 표시는 매년 바뀌는 것 같다. 아마 자연보호를 위해서 코스도 살짝 살짝씩 바뀌는 듯하다..다른쪽으로 다른색의 화살표가 보이기 때문이다. 두 다리를 가진 듯한 나무..

뉴질랜드 2015.12.17

[2015.JAN.2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1/3)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숙소는 난방이 되질 않기 때문에 밤에 좀 추웠다. 내 침낭은 싸구려 여름용 침낭이여서 이런 추운 날씨에는 바람이 들어온다.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해가 뜨자마자 일어나서 숙소 주위를 산책하는데 샌드플라이 때문에 한 곳에 머물러 있질 못하겠다.그래서 대충 미니 초코바 몇 개 입에 넣고 다시 출발했다. 아침 셀카.. 다음 hut을 향해서 출발.. 섬 안쪽으로 들어가는거여서 그런지 수풀이 더 우거져 있다.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오니 예전에 이곳이 벌목지였다는 걸 보여주는 남겨진 시설과 장비가 있었다.그래서 주위에 나무토막이 있는게 이해가 되었다. 증기 발전기인듯 하다. 옆으로 굵은 나무 줄기가 있다. 이날도 계속해서 우중충한 날..

뉴질랜드 2015.12.17

[2015.JAN.26]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4/4)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트랙의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1일차 다리를 건너서 다시 숲 속으로 걸어 갔다. 나무껍질 모양이 특이했다. 새의 깃털같은 느낌이 들었다. 뿌리채 뽑힌건지..나무가 땅과 함께 옆으로 누워 있는데 죽지 않고 살아서 다시 줄기가 위로 자라고 있다. 검게 탄 나무에 새로운 나무가 감싸며 자라고 있다. 나무를 통과하는 기분이 특이하다. 첫번 째 숙소 근처에 다다른 것 같다. 부두가 보인다. 가까이 가서보니 공사중이였다. 드디어 오늘 묶을 첫번 째 Hut에 도착했다. 이곳에 오기 전에 텐트사이트도 따로 있다. Hut에서 도착하니 관리자 분이 앞에 있어서 방을 알려주었는데 이곳은 침대가 있는게 아니라.. 침상구조로 되어있다. 군대같은 침상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매트리..

뉴질랜드 2015.12.16

[2015.JAN.26]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2/4)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트랙에 대한 정보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트래킹 1일차 드디어 트래킹을 시작하면서 비는 그친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구름이 껴있고 나무가 없이 바다가 보이는 길에서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왔다. 1일차 코스이다. 6.5km 정도의 거리인데 오르막 내리막이 있으니까.. 실제거리는 6.5km보다는 더 될꺼라고 생각한다. 만약 신체건강한 사람이 그냥 걷는다면 가면서 산보정도의 코스가 대분분이다. 약간의 언덕정도가 조금씩있다. 대체로 쉬운코스이다. 하지만.. 나처럼 샌들을 신고 짐을 엄청 무겁게 해서 다니면 이런 힘든 코스도 엄청 힘든 코스가 되어버린다..ㅜㅜ 저기 멀리 보이는 하늘이 빨리 이쪽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트랙을 걷다보며 드는 생각은 자연의 피해를 최소화 ..

뉴질랜드 2015.12.16

[2015.JAN.26]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1/4)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트래킹 1일차- 드디어 트래킹의 날이 밝았다. 새벽에는 추워서 잠깐 깨었는데.. 참 암울한 소리를 들었다. 비가 텐트지붕을 때리고 있었다. 제발 아침에는 그치게 해달라면서 다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비소리는 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생각하고 텐트 밖을 나오니.. 텐트 지붕과 주위 잔디는 여전히 젖어있었고 하늘은 언제 다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비구름이 깔려 있었다. 그래도 가야했기에 아침을 먹고 짐을 챙기고 즐거운 생각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라키우라 트랙(Rakiura Track)의 3일 동안 걸어야할 코스이다. 일단은 트랙의 입구까지 걸어가야한다. 중간에 무작적 해변을 걷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더 힘이 들었다. 숙소를 나서면서 셀카.. 저 절리 살짝.. 파란하늘이 보이길..

뉴질랜드 2015.12.16

[2015.JAN.25] 뉴질랜드-스튜와트 아일랜드(4/4)

뉴질랜드-스튜와트 아일랜드 마을의 다른쪽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곳이 그냥 저수지 같은 건지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바다와 연결이 되어있었다. 지금은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고 있어서 그런지 안쪽으로 물이 흐르는게 보였다. 저쪽이 바다와 연결된 부분이다. 파도가 치는걸 볼 수 있다. 해변이 보면 볼 수록 예쁘다. 색깔또한 초록색과 에메랄드 빛이 나고 파도도 거의 없어서 좋았다. 언덕을 넘으니 해변이 나왔다. 이곳에도 바로 앞에 집들이 있는데 부럽다. 오반 마을이 보인다. 해변에 뜬금 없이 나와있는 바위하나.. 무작정 해변을 따라 걷고 있는데 새 2마리가 눈에 띈다. 부부인듯하다.. 이곳물이 너무나 아름 다와서 찍었는데.. 그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는다.. 보정을 했지만 많이 부족하다. 내가 본 것을 그 감정..

뉴질랜드 2015.12.15

[2015.JAN.25] 뉴질랜드-스튜와트 아일랜드(3/4)

뉴질랜드-스튜와트 아일랜드 doc가서 트랙킹 구간의 hut에서 묵을 수 있는 숙박권을 구매했다. 텐트 사이트도 있기 때문에 선택을 알아서 하면된다. 날짜별로 어디서 묵을껀지 준다. 난 2박을 할꺼라서 2장을 받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누어준 트랙킹 정보 종이.. 내가 트래킹할 코스 3일자리 코스이다. 이거 말고 섬 전체를 도는 7일짜리?인가도 있다. 트래킹 거리와 고도 숙소 정보가 표시되어있다. 새로운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다른쪽으로 제대로 마을을 살펴보러 다녔다. 마을 뒤쪽으로는 가파른 언덕이 있다. 전망대 같은 곳이 있길래 보러갔다. 뒤쪽에는 외국 영화나 인터넷에서나 볼 듯한 휴양지 같은 분위기의 집이 있었다. 터미널에서도 봤었지만.. 물 색깔이 정말 좋다. 이건 채도를 높혀서 좀 과하게 보정을 했..

뉴질랜드 20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