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15.JAN.26]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4/4)

Junggoo 2015. 12. 16. 19:33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트랙의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1일차


다리를 건너서 다시 숲 속으로 걸어 갔다.









나무껍질 모양이 특이했다. 새의 깃털같은 느낌이 들었다. 










 





뿌리채 뽑힌건지..나무가 땅과 함께 옆으로 누워 있는데 죽지 않고 살아서 다시 줄기가 위로 자라고 있다.





검게 탄 나무에 새로운 나무가 감싸며 자라고 있다.







나무를 통과하는 기분이 특이하다.















첫번 째 숙소 근처에 다다른 것 같다. 부두가 보인다. 가까이 가서보니 공사중이였다.







드디어 오늘 묶을 첫번 째 Hut에 도착했다. 이곳에 오기 전에 텐트사이트도 따로 있다.

Hut에서 도착하니 관리자 분이 앞에 있어서 방을 알려주었는데 이곳은 침대가 있는게 아니라..

침상구조로 되어있다. 군대같은 침상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매트리스도 있어서 그걸 깔고 자면되다.

침낭은 따로 없다. 잠시 

쉬고 있으니까.. 관리자 분이 할 이야기가 있다고 식당으로 모이라고 했다.

식당에서 사람들이 모였고 관리자 2분이서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해주셨다.

관리자 2분은 나이가 지긋한 50대 정도로 보이는 분들이셨다.

우선 이곳 식당과 시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유의해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 해주셨다.

자세히는 못알아듯고 그냥 분위기만 알아들었다.ㅜㅜ

그리고는 자기들 이야기를 해주셨다. 자기들은 자원봉사자고 이곳에서 2주동안 있는다고 하셨다.

필요한 물자는 배가 와서 준다고 했다. 

그리고 오면서 쥐덫같은거 봤냐고 하면서 쥐가 나쁘다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여기서 쥐 덫 설명을 들었다.

대충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숙박권과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서 여권을 검사하고 해산했다.


난 먹을게 없어서 그냥 초코바도 아니고 미니초코바 3개 까먹고 할꺼도 없고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뭐가 팔에 따끔거리길래 봤는데 조그마한게 엄청 따끔하게 물고 있다. 이게 TV서 보던 샌드플라이라는 것 이였다.

손으로 훠이훠이 하며 있으니까.. 아까 남자 관리자 분께서 오셔서는 뿌리는 약 없냐고 물어본다. 없다니까..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본다..아저씨는 잠바를 입고 계셨는데 왜 입고 계신지 알았다. 추워서가 아니라 샌드플라이 때문이라도 입어야했다.

샌드플라이를 예방하려면 긴 옷이 제일이다. 짧은 걸 입으려면 약은 꼭 사가지고 가야한다.

이렇게 이곳에서 어슬렁거리다 할꺼도 없고 들어가서 잠을 잤다.













Hut에 물자를 전달해주고 돌아가는 배..



이렇게 트래킹 첫째 날이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