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만들기
내가 호주 왔을 때의 상황은 매우 궁핍했었다.. 돈이 얼마 없어서 빨리 일을 구해야했다..
이력서를 작성해서 office work에서 복사를 하고 근처 시티호텔에 돌렸다..
그러면서 매 시간마다 퍼참 카페에 올라오는 구인구직을 봤는데.. 일단 난 차가 없어서 약간의 제약은 있었다..
만약 돈이 된다면 차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제는 좋은 차를 구입해야하는 거다..
그러던 중에 새벽에 새벽 청소글이 올라와서 바로 문자를 넣었고 그렇게 새벽청소 일을 하게 되었다..
한인 새벽청소는 일은 쉽다.. 처음 하면 익숙치가 않아서 힘들 수도 있지만 어려운 편이 아니다..
내가 한 한인 청소는 울워스 매장 청소이다. 새벽 3시에 나가서 8시쯤에 퇴근을 한다.. 매장 2개를 바쁘게 청소를 해야되서 초반에 상당히 힘들었다..
한인 청소 잡의 안좋은 점은 잡 시간이 많이 않아서 주급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거와 주7일 근무라 쉬는 날이 없다는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일을 하였고 돈이 조금 들어와서 처음으로 소고기를 사먹기로 했다.. 호주가 소고기가 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비싸기 때문에 가장 싼 소고기를 샀는데.. 사전에서 찾아보는 육수용 고기이다..
난 고기가 고기지 뭐.. 하면서 스테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게 내가 만든 스테이크;;;; 그냥 후라이팬에 올렸는데.. 확실히 육수용이라서 그런지.. 물이 많이 나와서 삶아지더라..
다음으로 남은 고기 덩어리로 장조림을 해보기로 했다..
장조림은 조금 짭게 한것 빼고는 성공이였다.. 내가 처음 한 요리치고는 상당히 괜찮았다..
장조림을 식히고 나서 통에 담아 냉장고 안에 넣어두었다.. 한 일주일 정도 먹었던 것 같다..
오래 나둘 수 없는게 빨리 상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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