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14.JAN.01] 힘들었던 새해 첫날

Junggoo 2015. 4. 24. 21:10

힘들었던 새해 첫날





처음으로 해외에서 맞는 새해이다. 최근엔 새로온 아담이라는 아저씨와 아침에 조깅을 하고 있었는데 31일날 아담 아저씨가 새벽에 

일출을 보러 간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보고 생각있으면 나오라고 해서 나간다고 했다.

근데 어제는 애들과 새벽까지 마갈레네즈에 있어서 학원에는 새벽 4시쯤 돌아온것 같다.

거기서 방에 들어간다면 분명 잘것 같아서 식당에서 아담아저씨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식당의자에서 앉아 있다 

그만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렸다. 그리고는 순간 '헛!' 거리면 놀라서 깼는데.. 벌써 하늘이 파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약속시간은 지났고 아담아저씨는 없었다.. 분명 먼저 가신거다.. 일출을 보려면 지프니를 타는 곳까지 가야하는데..

거기까지는 오르막길.. 난 아담아저씨를 따라 잡기 위해서 막 뛰었다.. 뛰는데 죽는 줄 알았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셔 

숙취가 아직 있지 잠도 못자서 피곤하지.. 다리는 막 후들 거리고 속에서는 헛구역질 나오고...ㅜㅜ

중간쯤 가니 아담 아저씨가 보여서 인사드리고 죄송하다고도 했다. 그리고는 같이 뛰어서 올라가는데 계속해서 헛구역질이 

나오려는거 옆에 아담아저씨도 있고 해서 정말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진심 기절할 뻔했다..ㅜㅜ

그렇게 올라가서 새해를 볼 수 있었는데 나쁘진 않았다.. 이것또한 좋은 경험이니..ㅋㅋ

밑에 사진들은 다 아담 아저씨가 찍어 주신거다 카메라도 준비를 했었지만 상태가 말이 아니라서 카메라를 가지고 가는 건 포기했었다..



내 상태가 영.. 아니다.. 표정에서도 나타난다..ㅋㅋ



근데 아침 일출은 정말 좋았다.. 넓은 하늘과 아래로는 바다 같은 따알 호수와 함께..







추가로 31일에서 새해로 바뀔 때 난 LUX에 있었다.. 그곳에서 새해를 맞이 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좋을 광격을 목격했다..

필리핀은 새해가 되면 여기저기에서 폭죽을 쏘고 시끄럽게 날리를 친다..LUX에는 따알 호수를 바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호주 주위 말을과 건너편 마을에서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폭죽을 볼 수 있었다. 여기저기서 광범위하게 올라와서 터지는 폭죽을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LUX에서 맞이했던 새해불꽃놀이 직접 본다면 정말 잊을 수가 없는 장면일것이다.





'필리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JAN.05] 포춘 아일랜드  (4) 2015.04.28
[2014.JAN.04] 다스마(DASMA)  (0) 2015.04.28
[2014.JAN.04] 백 오브 빈스(Bag of Beans)  (0) 2015.04.22
[2013.12.30] 필리핀 밤하늘  (0) 2015.04.21
[2013.12.30] 고아원(An orphanage)  (0) 201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