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일을 도와주고 있는 영천 천문과학관을 찾아갔다.
점심때 다른 일로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예상보다 늦게 도찾을 했다.
도착하기 전에 기상청 정보에서는 조금 구름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구름하나 없이 맑은 하늘이 너무나도 투명한 하늘이였고 별들도 눈부시게 빛이 나고 있었다.
친구를 만나러 천문과학관 2층으로 올라가니 방문객들이 별자리 설명을 받고 있었고 나도 같이 경청을 하며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늘을 올려다 보고 연신 탄성을 연발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하늘은 처음이였다.
하지만 1시간 정도가 지나가 점점 구름이 끼기 시작하면서 9시쯤에는 거의 모든하늘이 구름으로 뒤덮혀버려 아쉬웠다.
그래도 멋진 하늘을 잠깐이나마 보았다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냥 맨눈으로 보이는 은하수라 사진을 찍고 기대를 하면서 봤는데 역시나 이전에 찍었던 것보다 잘 나왔다.
광해로 확실히 전날 찍었던 사진보다 상당히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찍었던 은하수 사진 중에는 가장 잘 나온것 같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사진을 찍도록 해야겠다.
천문과학관 앞에 조명의 붉은 빛이 렌즈에 반사된 것과 구름이 아쉽다.
위 사진은 포토샾으로 4장의 사진을 겹치기 한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천정부근에 있던 백조자리근처를 찍어본 것이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그런지 전에는 희색 붉은색으로만 나오던 별들이 색색깔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탄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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