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밤

[13.09.26] 영천터미널에서 본 금성, 영천 금호강에서 본 은하수

Junggoo 2013. 9. 27. 11:55

영천 천문과학관에서 일하는 친구를 보러 자전거를 타고 영천터미널로 갔는데..


버스만 확인하고 버스배차 시간을 확인을 하지 않았다. 난 그냥 가면 1, 20 분간격으로 버스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돌아가야됐다.


돌아가려고 하는 길에 너무나도 밝게 빛이 나는 별이 있길래 보니 금성이였다.





이후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금호강 자전거 길을 따라 가고 있었는데 정면으로 금호대교 위로 궁수자리와 전갈자리가 보였다.


'아.. 저기에 은하수가 흐르는데.. 찍힐려나.. 주위가 밝아서 찍히지는 않을꺼야..'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궁수자리와 전갈자리를 찍으려고 찍었는데.. 찍고 나니 은하수가 살짝 보이는 것이 아닌가..


역시 별의 도시 영천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영천 시내에서도 이 정도로 보이는데 보현산 천문대에서는 어느 정도 일까..



처음에 찍어보니 아~주 희미하게 은하수가 보이길래 좀더 노출과 iso를 높이고 찍었다.


아래에 사진은 3장의 사진을 포토샵으로 서로 겹쳐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