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라 하여 경산 외각지역에서 1시쯤 부터 4시 10분 정도 까지 관측을 하였다..
확실히 꽤 많은 양의 별똥별이 떨어졌다..
기사에서는 4시 전후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관측한 바로는 2시에서 3시사이에 가장 많이 가장 밝은 별똥별이 내렸다..
대충 세어보니 시간당 30 ~40개는 본 것 같다.. 내가 못보고 지나친 것 까지 치면 100개 정도 될 것 이다..
그 중에서도 2시가 약간 지났을 때쯤 엄청난 별똥별을 보았다.. 내가 관측한 곳은 가로등도 없는 깜깜한 곳이였는데..
하늘에서 플래시를 터트리듯.. 주위를 아주 환하게 밝히며 떨어졌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깜짝 놀라 환호를 했다..
그리고 별똥별에 지나가 자리에는 약 2초정도그 흔적이 계속 남아있는 것을 보았다..
이정도의 별똥별을 3시쯤에 다시 볼 수 있었다.. 이것 말고도 반짝하면서 사라지는 별똥별을 밤하늘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날이였다..
아쉽게도 별똥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다.. 렌즈가 번들로 좋지 않고 별똥별이 어디 떨어질지몰라..
번들의 화각으로는 한 곳에서 마냥 기다리는 정도이기 때문에 운지 좋아야했던 것 같다..
이번에 정말 광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겼다..
아랫 쪽 하단에 보면 아주 희미하게 잘은 보이지 않지만 별똥별이 하나 찍힌게 보인다..
이정도도 감사하다고 느껴야겠다..
아래의 사진은 다 별똥별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다..
북극에서 남극으로 지구를 한 바퀴도는 위성인 것 같다.. 같은 자리를 몇 번씩 지나 가더라..
★ 오늘은 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
'하늘 >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9.19] 금성, 토성 근접 (0) | 2013.09.20 |
---|---|
[13.09.15] 달 (0) | 2013.09.16 |
[13.07.16] 은하수 (0) | 2013.07.19 |
[13.07.10] 구름낀 밤하늘의 은하수 (타임랩스) (1) | 2013.07.13 |
[13.06.29] 경산 남천면 하도리 저수지 (0) | 2013.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