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산과 하천을 산책하거나 돌면서 새나 식물, 개, 고양이를 종종 보는데 기존에 있던 18-55mm 번들렌즈로는 찍는데 무리가있었다. 화각이 부족하여 찍으려면 가까이 가야하는데 그러면 다 도망가버리니.. 어쩔수 없이 최대한 땡겨서 찍고 나중에 크롭하곤 했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는지라.. 이번에 중고장터에서 고민끝에 시그마 50-200mm 를 샀다. 그리고 오늘 도착해서 집에서도 몇 장 찍어보고 바로 남천으로 나가서 시험해보았다. 일단 초점에서 많이 놀랐다. 번들만 써와서 자동 초점이 그렇게 빠른건 느껴보지 못했던지라 처음에는 초점이 안잡히는지 알았다. 울집이 9층인데 처음접한 망원이라 매우신기했다. 멀리 대구부산 고속도로도 잘보인다. 밖으로 나와서 은행나무도 찍어보았다. 앞으로 나뭇잎도 한 두잎만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