콥스하버 6

[2014.DEC.24] 로드트립 2일차 (레녹스 헤드 - 바이런 베이)

로드트립 2일차 (레녹스 헤드 - 바이런 베이) 레녹스 헤드를 지나고 나니 바이런 베이(Byron Bay) 표지판이 보인다.. 얼마가지않아 바이런 베이가 보였다.. 바이런 베이는 꽤 유명한 곳일 것이다. 호주의 최동쪽이고 예전에 포카리스웨터 광고로 유명한 라이트 하우스(등대)가 이 곳에 있기 때문이다. 바이런 베이는 마을 크기로만 보면 그냥 작은 마을이다. 하지만 마을에 들어서자 마자 난 어마어마한 열기를 느꼈다.. 젊음의 열기라고 해야하나.. 다른 마을과는 다르게 사람들로 넘쳐 나고 있었으며시끌벅적한 거리와 낮에도 술에 취해 돌아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딱봐도 나 놀러왔다고 보이는 사람들..(아마 이날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더 그랬을 듯하다.)왠지 어느 구석진 골목으로 가면 마약하는 얘들도 있을 것 같..

[2014.DEC.24] 로드트립 2일차 (콥스하버 - 레녹스 헤드)

로드트립 2일차 (콥스하버 - 레녹스 헤드) 콥스하버를 떠나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중간중간에 해변이란든가 갈색표지판으로 관광명소 같은게 계속 보인다.. 하지만 그걸 다보고 갔다가는 일주일 걸려 골드코스트 갈 수도 있을 듯했다.. 그러다가 red rock이라는 표지판을 보고는 빨간바위? 궁금해서 잠깐 들려보고 가기로 했다. 그렇게 또다시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는 외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니.. 어느 휴양지 같은 곳이 나왔는데..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는 곳이였다. 라군 지역인것 같아서 물의 수심도 얕고, 파도도 없고, 물 색또한 아름 다웠다. 바로 앞에 바다와 잔디 그리고 숙소까지 아주 알맞은 곳이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숙소는 이미 꽉 찬상태였다.. 그럴만한게 크리스마스 시즌이니까 어쩔 수 없었던 것..

[2014.DEC.24] 로드트립 2일차 (어느 해변 - 콥스하버)

로드트립 2일차 (어느 해변 - 콥스하버) 이른 아침 멋진 광경을 보고 출발하니 마음 만큼은 너무나도 상쾌하다.. 창문을 열고 소리지르면서 노래부르고 그렇게 콥스하버로 들어서고 있었다. 마음은 상쾌하더라도 몸은 더러워서 좀 씻어야 됐다. 그래서 근처에 공원을 찾아서 가게 되었다. 그렇게 찾은 공원이 지도에 아랫쪽에 있는 작은 다리 근처 공원이였다. 여기 화장실에서 세수와 양치를 하고 대충 머리도 감았다. 그리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역시 호주는 아침형 인간들이 많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산책, 운동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사람, 늙은 사람 할거 없이 가족단위로 어린아이와 부모들도 나와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지도에서 보듯이 이곳이 강의 하구인데 썰물이라 수위도 내려가있어다. 그리고 놀라운걸 봤..

[2014.DEC.24] 로드트립 2일차 (환상적인 아침)

로드트립 2일차 (환상적인 아침) 어제 그렇게 차안에서 잠을 잤는데.. 호주는 여름이지만 새벽에 추웠다.. 아마 해안가라서 그런지 외딴 곳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추워서 잠을 깨고 보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계속 자기에는 춥고 차안에서 자기도 불편해서 내려서 어제는 제대로 보지 못한 이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어제는 어두워서 해변 근처라고는 생각은 했는데 그냥 버려진 해변이라고만 생각했다..근데 날이 밝아지고 보니.. 버려진 곳이 아니라 어느정도 갖혀진 해변이였다.그리고 해변 모래도 약간 딱딱한 모래로 이루어진 곳이였다. 아랫쪽으로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내려가보니.. 운이 좋게도 해가 막 뜨려고 하고 있다..서서히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어가는데.. 이토록 아름다운 색채를 가진 풍..

[2014.DEC.23] 로드트립 1일차 (Ebor falls - 어느 해변)

로드트립 1일차 (Ebor falls - 어느 해변) Ebor falls를 떠나면서 비는 계속 억수같이 퍼붇었고 점차 약해지긴했는데 그래도 계속 비가 내리다가 도리고라는 마을쯤 오니 거의 그쳐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마을이라 도리고라는 마을을 잠깐 걸어보기로 했다. 마을이 정말 작다.. 거기에 있는 호텔... 1층은 펍이고 2층은 숙소로 운영 중인 것 같았다. 이때가 거의 5시쯤이였나 그럴꺼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안보인다.. 너무나 조용한 마을..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이렇게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런 조용한 마을이 많다.. 탬워스 이쪽지역이 산골 지역이라서 그런가.. 도리고 호텔 앞에 있는 군인 동상.. 그렇게 잠시 걷다가 차를 타고 콥스하버 방향으로 달렸다. 그렇게 도리고에서 ..

[2014.DEC.23] 로드트립 1일차 (아미데일-Ebor falls)

로드트립 1일차 (아미데일-Ebor falls) 아미데일을 뒤로 하고 콥스하버 방향으로 갔다.. 브리즈번으로 가는 길은 콥스하버 방향 말고도 바로 북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이 있는데.. 이 쪽길이 더 가깝고 편한 길이지 싶다.. 하지만 난 Ebor falls... 이 폭포를 보기 위해 콥스하버 방향으로 길을 돌렸다.. 가는 도중에 아미데일을 벗어나자 마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정말 잠깐이였는데.. 앞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 소나기인데.. 소나기가 그친게 아니라.. 내가 소나기 지역을 나와서 그친 것 같았다.. 아미데일에서 에보 폭포까지 가는길.. 중간에 울룸뭄비 폭포가 있다. 그래서 잠깐 울룸뭄비 폭포를 들렸다 가기로 했다. 다시 도착한 울룸뭄비.. 오른쪽에 보면 예전에 말한 폭포가 흘러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