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3

[2014.DEC.24] 로드트립 2일차 (환상적인 아침)

로드트립 2일차 (환상적인 아침) 어제 그렇게 차안에서 잠을 잤는데.. 호주는 여름이지만 새벽에 추웠다.. 아마 해안가라서 그런지 외딴 곳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추워서 잠을 깨고 보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계속 자기에는 춥고 차안에서 자기도 불편해서 내려서 어제는 제대로 보지 못한 이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어제는 어두워서 해변 근처라고는 생각은 했는데 그냥 버려진 해변이라고만 생각했다..근데 날이 밝아지고 보니.. 버려진 곳이 아니라 어느정도 갖혀진 해변이였다.그리고 해변 모래도 약간 딱딱한 모래로 이루어진 곳이였다. 아랫쪽으로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내려가보니.. 운이 좋게도 해가 막 뜨려고 하고 있다..서서히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어가는데.. 이토록 아름다운 색채를 가진 풍..

[2014.AUG.11] 슈퍼문이 뜨던 날 (2/2)

슈퍼문이 뜨던 날 산 정상에서 월몰까지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해가 뜨려고 밝아오고 있었다.. 원래는 달 지는것만 보고 내려가려고 했지만.. 이왕 온김에 일출도 보고 가자는 생각에 1시간 정도 더기다려 일출을 보았다.. 태어나서 그렇게 환상적인 여명과 일출은 처음이였던 것 같다. 서서히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다. 구름이 동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노출을 좀 더 주니 역동적?이게 보인다. 그리고 밝게 빛나며 떠오르고 있는 금성..비너스.. 샛별이다. 이제 곧 해가 떠오르려고 한다. 붉은 빛을 내며 올라오는 태양.. 너무나 멋진 경험이였다.. 몇가지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2014.JAN.01] 힘들었던 새해 첫날

힘들었던 새해 첫날 처음으로 해외에서 맞는 새해이다. 최근엔 새로온 아담이라는 아저씨와 아침에 조깅을 하고 있었는데 31일날 아담 아저씨가 새벽에 일출을 보러 간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보고 생각있으면 나오라고 해서 나간다고 했다. 근데 어제는 애들과 새벽까지 마갈레네즈에 있어서 학원에는 새벽 4시쯤 돌아온것 같다. 거기서 방에 들어간다면 분명 잘것 같아서 식당에서 아담아저씨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식당의자에서 앉아 있다 그만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렸다. 그리고는 순간 '헛!' 거리면 놀라서 깼는데.. 벌써 하늘이 파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약속시간은 지났고 아담아저씨는 없었다.. 분명 먼저 가신거다.. 일출을 보려면 지프니를 타는 곳까지 가야하는데.. 거기까지는 오르막길.. 난 아담아저씨를 따라 잡기 위..

필리핀 201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