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4

[2015.JAN.03] 러브조이 혜성

러브조이 혜성 저번에 집앞에서 러브조이 혜성을 잘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확인은 가능하다는 걸 알고 오늘 저녁에도 나가서 찍어보았다.. 저번 보다는 바람이 적게 불어서 200mm 로 찍어도 흔들림이 적었다.. 초록으로 빛나는 러브조이 혜성과 오른쪽에 오리온 혜성.. 추적기라도 있었으면 꼬리라도 보였을까.. 달도 뜨고 이제 들어가려고 할때 마지막으로 겨울철 은하수를 찍어보았다.. 근데.. 호주에서는 저부분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항상 보이는 부분이는 부분인것 같다.. 아무래도 저기가 주변에 극축이 있어서 그런듯하다..

[2014.DEC.31] 2014년 마지막 밤하늘

2014년 마지막 밤하늘 원래는 시드니에서 마지막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탬워스에 와버려서 술이나 한잔하고 조용히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집앞에 나갔는데 바람은 불었지만 하늘이 너무나 깨끗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차만 괜찮았다면 문비 전망대에 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게 아쉬웠다. 그리고 요즘 다시 보인다는 러브조이 혜성을 한 번 찾아보기로 했다. 호주의 날씨는 여름이지만 북반구에서 겨울철 별자리가 보인다.. 대표적인 겨울철 별자리인 오린온자리가 보인다. 그리고 찾은 러브조이 혜성..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다.. 더 좋은 망원경과 추적기가 있으면 희미하게 꼬리도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오늘은 꽤 맑은 날씨라.. 크레이터들이 꽤나 명확하게 보인다.

[2014.DEC.24] 로드트립 2일차 (환상적인 아침)

로드트립 2일차 (환상적인 아침) 어제 그렇게 차안에서 잠을 잤는데.. 호주는 여름이지만 새벽에 추웠다.. 아마 해안가라서 그런지 외딴 곳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추워서 잠을 깨고 보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계속 자기에는 춥고 차안에서 자기도 불편해서 내려서 어제는 제대로 보지 못한 이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어제는 어두워서 해변 근처라고는 생각은 했는데 그냥 버려진 해변이라고만 생각했다..근데 날이 밝아지고 보니.. 버려진 곳이 아니라 어느정도 갖혀진 해변이였다.그리고 해변 모래도 약간 딱딱한 모래로 이루어진 곳이였다. 아랫쪽으로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내려가보니.. 운이 좋게도 해가 막 뜨려고 하고 있다..서서히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어가는데.. 이토록 아름다운 색채를 가진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