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오는 날 운문사에 있는 사리암을 찾아 갔다.. 사리암 주차장.. 산에 구름이 껴있다.. 구름이 산을 따라 내려 가다 다시 다른 산으로 올라가고있다.. 등산을 하는 것 같다.. 봄비가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뭉쳐 있다.. 어디론가 가는 고양이... 가는 길에 작은 나뭇가지가 막고 있으니.. 앞발을 들어 쳐내는 모습.. 귀엽네..ㅋㅋ 이곳은 햇볕이 잘드는 곳인 것 같다.. 개나리가 싹을 곧 틔울 것 같다.. 얼마 안있어 또 다시 구름으로 뒤덮혔다.. 영화 미스트가 생각난다.. 내려오는 길.. 아직 구름이 산에 걸쳐져 있다.. 사리암 주차장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 운문사를 지나 조금만 내려오면 북대암이라고 하는 곳에 올라왔다.. 차가 산 중간까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올라가기 편하다.. 북대암 맞은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