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5

[2017.MAR.23] 여행 20일차, 다시 루앙푸르방으로

다시 루앙푸르방으로 오늘은 루앙푸르방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방비엥으로 올 때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다..ㅜㅜ 이번에 올라갈 때는 위길로 갈 줄 알았는데 kasi에서 아랫길로 갔었다. 버스들은 전부 아랫길로 가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아랫길이 조금 더 멀지만 쉬웠기 때문이다... 나도 알았다면 그 고생은 안했을 텐데.. 만약 자전거로 간다면 아랫길이 조금더 낫다.. 쉽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윗길보다는 아랫길이 더 낫다. 라오스의 아침 분위기가 좋다. 새로 짓고 있는 숙소, 식당.. 라오스 방비엥에서 아침출근길.. 방비엥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버스표를 예약했다.. 타고갈 버스는 사진의 왼쪽과 같은 미니버스(승합차)이다. 자전거를 어떻게 실을까 봤..

라오스 2021.06.20

[2017.MAR.22] 여행 19일차, 방비엥

방비엥 내일 방비엥을 떠나 루앙프라방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대신 오늘은 그동안의 여독을 풀기로하고는 늦잠도 자고 하루종일 숙소에서 쉬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먹기위해 잠깐 나가기만 했다. 아침으로 숙소 맞은 편에 있는 곳에 가서 볶음밥을 시켰는데.. 맛은 뭐 그럭저럭이지만 배고픈 여행자에겐 너무나 적은 양이였다.. 날씨는 좋은데.. 우기시즌이라서 그런지 소나기는 하루에 2, 3번씩 내린다. 저녁을 사기위해서 나가다가 산을 넘어가는 노을이 좋았다. 오늘도 여김없이 샌드위치를 사러 왔다. 팬케이크로 팔고 있는 건데 달아서 맛있다.. 태국에서도 같은 걸 팔았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꽃보다 청춘으로 인해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어 한글 메뉴판도 존재한다. 그로인해 가격도 급격하게 상승 중이었다. 매일..

라오스 2021.06.19

[2017.MAR.21] 여행 18일차, 방비엥 블루라군을 가다

블루라군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 을 여행했을 당시의 여행기입니다. 역시나 비가 오지 않으면 이상한 시즌이다. 새벽에 비도 내리고 아침에는 꾸리꾸리한 날씨.. 오늘은 방비엥에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블루라군을 가 볼 것이다. 블루라군이라고 하면 각자가 떠오르는 곳이 다른 것 같다. 내 친구는 라오스 방비엥의 블루라군이 떠오르고 난 예전에 갔던 바누아투의 블루라군이 떠오르고 세계각지에 블루라군이라고 불리는 곳이 여러군데 있으니.. 이곳 방비엥의 블루라군은 어떨지 궁금하다. 방비엥 숙소에서 블루라군까지는 약 7.3km 이다. 숙소에서 미리 수영복 바지로 갈아입고 몇가지 물품을 챙기고 노점 가게에 가서 아침겸 점심을 싸가로 했다. 아침에 방비엥에 도착한 건지 이제 방비엥을 떠나는 건지 모를..

라오스 2021.01.22

[2017.MAR.20] 여행 17일차, 드디어 방비엥에 도착

방비엥 도착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 여행기입니다. 그렇게 차와 사람이 많아지고 집들도 많이 보이면서 방비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꼈다. 라오스도 마을 근처에 저런 묘비?(확실하진 않다)같은 걸 세우는 것 같았다. 좀더 가니 뭔가 음악을 틀고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이 트럭이나 봉고를 타고 노래부르고 떠들고 있었는데 '뭐지? 축제인가?'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트럭한데가 지나갔다. 그리고 조금 더가니 태극기가 보여서 뭔가 보니 코이카에서 운영하는 건물 같았다. 그리고 하천 주변에 천막을 쳐놓고 사람들이 음악과 음식을 먹는 모습이 있었다. 아마 여기서 아까 사람들이 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근데 규모가 제법 큰걸보면 어떤 유명한 축제인 것 같기도 했다. ..

라오스 2021.01.16

[2017.MAR.17] 여행 14일차, 방비엥으로 가는 길 (1)

방비엥으로 가는 길 (1) 주의 : 2017년 베트남 - 라오스 - 태국을 여행했을 당시 여행기입니다. 루앙프라방을 떠나 방비엥으로 가는 날이 밝았다. 근데 이제는 아침에 무조건 비가 내린다. 어쩔 수 없이 비를 맞으며 가야겠구나 생각했다. 근데 난 오전만 맞으면 오후에는 또 개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다. 내가 가는 곳은 산이였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하루종일.. 라오스 지옥의 우중산길의 시작이다. 이제부터 그냥 한풀이나 글로 써야겠다. 사진도 몇 장 없다. 힘들기도 힘들었고 비가 계속 와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루앙프라방에서 출발해서 방비엥으로 가면서 첫 날 이동한 경로이다. 약 77km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이다. 하지만 난 첫 날부터 지옥이였다. 아침 7시쯤 출발해서 그날 저녁 8시가..

라오스 202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