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끼엠 호수와 하노이 밤거리
문묘를 관람하고 다시 호안끼엠 호수로 와서 호수 주변을 산책하면서 잠시 쉬었다.
그리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호안끼엠으로 가는 도중에 본 길거리 이발소.. 동네 골목으로 돌아다녀보면 간혹 보인다.
간만에 해가 나와서 석양이 비치는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동상이 있는 곳에서 무대 설치를 하는데.. 뭐 하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시내에 들어가서 엄청난걸 알게 되었다.
저녁으로 먹은 볶음밥..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음악소리가 시끄럽게 들려 가보았다.
음악소리에 끌려 가보니 무대가 설치되어있고 춤을 추면서 리어설을 하는 여성들을 보았다.
아까 보았던 호수근처의 무대시설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무슨날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골목으로 가니 거리를 막아놓고 노점상들이 들어서서 먹거리와 옷, 악세서리 등을 팔기 시작했다.
너무나 놀라고 신기했다. 왜냐하면 베트남 하노이에 오기전에 이런게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왔기에 더욱 좋았던것 같다..
알아보니 주말이면 이렇게 길거리를 막고 야시장이 여린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이 해방기념일?과 노동절이 연달아 있는 날이라 더 크게 행사를 하는 것 같았다.
사실 원래 계획은 내일까지 머무르고 하노이를 떠나는 거였는데.. 우연히 알게된 하노이의 모습에 며칠 더 머무르기로 했다.
하노이 구시가지 골목골목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돌아다니다 보니 아까 처음에 여성들이 춤추던 무대로 돌아왔다..
경품추첨을 하는것 같았다.. 어떤 남성이 뭔갈 선물을 받은 모양이다..
돌다돌다 호안끼엠 호수까지 오니.. 호수 주변도 막아놔서 아주 커다란 광장이 되어버렸다..
이분은 아쟁?같은 악기를 연주하셨는데.. 밤의 분위기와 너무 잘맞아서 오랫동안 서서 봤던것 같다...
다른 한쪽에서는 마술공연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서 줄넘기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기차기같은 것도 하고...
낮동안의 하노이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된 밤의 하노이 모습을 보고 굉장히 신선했다.
오늘이 이런데.. 이번 연휴의 절정일때는 어떨지.. 엄청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짧은 이날 밤 요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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