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7.Apr.25] 하노이 구시가지와 호안끼엠 호수 (1/2)

Junggoo 2017. 7. 20. 22:02


 하노이 구시가지와 호안끼엠 호수


어제 도착 후 간단히 호안끼엠 호수까지 돌아보고 와서 일찍잤다..

그리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하노이 구시가지를 돌아볼 생각이다. 일단 어디로 가지 정하진 않고 돌아보기로 했다..



나가기 전에 위층에 있는 식당에서 공짜 커피를 마시고 심호흡도 하고 베트남을 온 몸으로 잠시 느껴보고 나썼다.





하노이 거리에는 나무들이 많이 심겨져있는데.. 열대지아이라서 그런지 큰 나무들이 많다..

이렇게 특이하게 생긴 나무들도 많다.





정말 놀랍다.. 어딜 가든 오토바이 천국이다..





여기는 지나가다가 본 골목 시장 같은 곳이었다.

지도를 보지 않고 갔었는데.. 여기부터 하노이 구시가지 중에서 큰 시장중 하나인 돈쑤엉 시장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들어가면 현지인들이 밥을 먹고 있어서 예전에 시장에서 밥먹을 때 생각을 나게 했다.







돈쑤엉 시장은 꽤 큰 시장이였다.. 

거의 모든걸 다파는 재래 시장느낌이였다.. 수산물부터 꽃까지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큰길이 나와서 다시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내려가다보니 나온 성문같은게 나왔다.








길을 다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날 불러세웠다..

뭐지.. 라고 생각하면서 섰는데.. 내 카메라를 가르킨다..

?? 이해를 못해서 카메라에 뭐가 묻었나 계속 쳐다보는데..

아저씨가 손으로 카메라 찍는 손짓과 자기를 가르킨다..

그제서야 자기를 찍어달라는 의미인줄 알고 한 장찍어드렸다.. 

그리니까.. 고맙다고 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다시 한 장 더 찍어드린다고 하니.. 의자에 앉아서 포즈를 취하신다..ㅎㅎ

이 아저씨 덕분에 긴장했던 베트남 여행의 시작이 너무나 좋았다..ㅎㅎ





아저씨의 만남을 뒤로 하고 길을 다시 가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습했다..

가는 도중에 이상하게 흰 뭔가를 팔길래 먹어보았다..

하얀색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 나쁜 건 아닌데.. 음.. 순두부 같은 느낌?이였다.

검은색은 예상 외로 괜찮았다.. 별로 맛없을 줄 알았는데.. 적당히 달고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그냥 먹을만한 수준.. ㅎㅎ

먹으면서 계속 이 미로 같은 도시를 계속 돌아다녔다.  





하노이 구시가지의 건물들을 그냥 모르고 넘어갈 수 도 있는데..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 문양같은게 있어보이는 것들이 있다..





개들도 참 많이 키움..





좁은 골목골목 돌아다니면 참 잼있음..ㅋㅋ 밤에는 좀 으스스한데..

낮에 밝을 때 돌아다니면 사진찍기도 좋다..



날은 덥고 길은 미로고.. 계속 돌아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