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9

[2017.MAR.24] 여행 21일차, 루앙프라방 푸시 산

푸시 산 해가 떨어질 때쯤 낮의 열기가 시작할 때 푸시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산은 크게 높지않은 그냥 동네 언덕? 작은 산의 느낌이지만 가파른 계단 때문에 힘이든다. 올라가는 중간에 예쁘게 생긴 빨간 밤송이 같은 꽃(?)이 있다. 정상에 올라오니 루앙프라방을 스쳐지나가는 메콩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에는 탑이 하나 있었고 주위 공간이 좁은데 관광객들은 많아 북적북적 거렸다. 아쉬운건 우기라 맑은 하늘과 노을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거.. 맑은 날 올라왔으면 아주 절경이였을 듯 하다. 메콩강 반대편의 모습도 멋있었다.. 우리나라도 산악지형이 많지만 라오스가 더 심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개발이라도 되어 있어서 이동이 편하지만 라오스는 완전 산악지형이다. 사당도 있는데 ..

라오스 2021.06.27

[2015.FEB.05] 뉴질랜드-테카포(2/2)

뉴질랜드-테카포 드디어 A 루트의 절반을 왔고 중간부터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하지만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래서 몸도 가누기 힘들정도였다. 능선을 따라 쭉올라가면 되는데 울타리가 보인다.. 하지만 울타리를 따라가면 안된다..바람 때문에 주위를 잘 살피지 못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다.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이렇게 울타리를 따라오면 안됐던것 같다.. 이거 전에 들어가는게 있었던것 같았다.아니면 여기 후 일 수도 있고 아무튼 이 놈의 바람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멀리 산은 구름들로 보이질 않았고 하늘은 점점 구름으로 덮히고 있었다. 아래로는 차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여기서 정말 큰일을 격게 되었는데.. 길은 계속가도 보이질 않고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 있어서 날 울타리 쪽으로 밀..

뉴질랜드 2016.01.12

[2015.FEB.05] 뉴질랜드-테카포(1/2)

뉴질랜드-테카포 오늘은 테카포에 온지 3일째이다. 어제는 하루 종일 숙소 침대에 누워서 미드나 보고 있었다.왜냐하면 그저께 새벽에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늦게 일어나고 아침을 먹고 한 번 나가보려고 했는데..안그래도 비가 올것 처럼 흐렸던 날씨였는데 나가려고 하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그래서 마트에가서 먹을꺼만 사가지고 오고 계속 숙소에만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미리 예약했던 4인실 생활이 끝나고 8인실로 옮겼다. 8인실은 넓지만 4인실만큼의 아늑함은 없었다. 날씨는 아침에는 구름은 살짝있었지만 맑은 날씨였다 하지만 오후에는 다시 구름이 끼고 비가 살짝내리는 날씨로 바뀌었다.(어째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난 비를 몰고 다니는 것 같았다. 항상 도시를 도착할 때는 비가 온 적은 없다. 도착하고 나서 하루지..

뉴질랜드 2016.01.12

[2014.FEB.28] 필리핀에서의 은하수 ★

필리핀에서의 은하수 이제 내일이면 떠난다 필리핀을.. 필리핀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호주로 넘어가게 된다. 저녁에 기숙사로 돌아가던 중 하늘을 봤는데.. 은하수가 희미하게 보였다. 그래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서 찍었다.. 여기서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줄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찍고 나서 이것보다 더 잘 나오게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일 새벽을 기다리게 되었다. 처마 끝에서 보이는 전갈자리.. 은하수.. 여러장을 찍어서 파노라마로 이어 붙혔다.

필리핀 2015.06.24

[13.10.18-19] 성암산

이틀에 걸쳐 성암산에 운동삼아 올라갔다 내려왔다. 신동아 아파트를 지나가면서 붉게 물들어있는 단풍을 찍었다. 이제 곧 성암산도 울긋불긋하게 물들 것이다. 이번에 등산코스는 고속도로 밑에서 바로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길로 올라갔다. 이길은 산의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라 초반부터 급경사이다. 첫번째 갈림길이 나온다. 아직 왼쪽으로 가면 어디로 나오는 지는 모르겠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갔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보면 원래 가던 코스의 약수터가 나온다. 매번 가는 약수터가 보인다. 아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면 능선을 따라 계속 올라가게 되는데 가다보면 오른쪽에 누가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쉼터 같은 것이 보여서 잠까 쉬었다. 토요일 아침의 도시는 연무가 자욱하게 ..

일상 2013.10.19

[13.10.16] 대구 스타디움 가는 길

날씨도 좋고 대구 스타디움으로 운동겸 산책을 가기로 했다. 날씨는 맑아도 팔공산에 있는 통신탑들은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꽤 잘보인다. 보조 경기장에서 잔디에 물을 주고 있다. 이번에는 헬기장에서 찍어보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풍이 조금씩 들고 있다. 저기 멀리 팔공산 통신탑이 보인다. 경기장 뒤에 있는 돌암벽에 올라서서 파노라마를 만들어보았다. 내려오면 서 경기장 옆에 있는 거울같은 창문에 대구 스타디움이 보이는 모습을 보고 찍었다.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연못이다. 연못에 비치는 반영이 좋다. 여기에 심어놓은 벼들이 일어간다. 울집 뒤에 있는 벼 보다는 역시 별로구나.. 은근히 여기저기에 예술 작품들이 많다. 저 동상은 사람들이 엉덩이를 많이 만진것 같다. 처음에 저 모형을 봤을 때는 열..

일상 2013.10.16

[13.10.05] 성암산

어김없이 주말에 일어나 운동하러 성암산으로 간다. 등산을 하는데 매미소리가 들렸다. 10월이고 밤에는 10도씨를 왔다갔다하는 이 가을 날씨에 아직도 매미가 있나 하고 다소 놀랐다. 보이지는 않지만 저기 어딘가에서 매미들이 울고 있다. 정상 부근에서 오르면서 파노라마를 찍어보았다. 성암산도 다른산에 비해서 낮은 산이지만 올라와서 보니 경산시내에 연무가 껴있는 모습이 보이고 참 운치있어보인다. 저 멀리 팔공산이 보인다. 내려오던 길에 평소에는 못 보던 꽃이 있어서 찍었다. 들국화인가 인가.. 해서 네이버에서 찾아보았는데.. 구절초라고 하는 것 같다. 구절초가 들국화인가.. 구절초 네이버 링크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694&docId=771144&category..

일상 2013.10.05

[13.09.19] 추석, 일몰과 보름달 월출

완전한 지평선은 아니지만 그나만 탁트힌 곳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추석이고 보름달을 볼 겸 그리고 예전부터 구상했던 해와 달을 도시에 담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금호강 자전거 길로 나갔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 전에 서서히 지고 있는 태양을 찍었다. 아주 밝게 빛나는 보름달이다. 마지막은 일몰과 월출의 파노라마 사진이다. 일몰과 월출사이의 시간차이는 약 13분 정도이다. 클릭해서 원본으로 확대해서 보면 달이 잘 보입니다. 모바일은 잘 안보입니다. 다음은 일몰과 일출의 타임랩스 영상이다.

하늘/낮 201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