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16

[2017.Apr.27] 하노이 성 요셉 성당 저녁미사

성 요셉 성당 저녁미사 오전에 성당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수가 없어서..저녁 미사를 할 때 다시 성당에 들리기로 하고 저녁시간에 다시 성 요셉 성당으로 왔다. 성당으로 가는 도중에 본 신기한 모양의 꽃.. 저녁시간에 성당 앞 광장에 사람이 더 많았다. 아무래도 더운 오전, 오후 보다는 해가 떨어진 밤에 사람들이 많이 나온 것 같았다. 미사 시간이 되어서 성당안으로 들어갔다.. 혹시나 사진찍는 소리나 다른 것에 방해가 될까.. 맨 뒤쪽에 앉았다. 미사를 본 건 처음이라 잘몰라는데.. 일단 사람들이 서면 같이 서고 앉으면 앉고 따라했다. 그렇게 약 한 시간? 정도 한 미사는 끝이 나고 밖으로 나와서 하노이의 밤거리를 구경했다. 이곳은 구시가지 안쪽에 식당인데.. 2층에서 요리를 하고 1층에서 ..

베트남 2017.07.29

[2014.DEC.24] 로드트립 2일차 (바이런베이 - 골드코스트)

로드트립 2일차 (바이런베이 - 골드코스트) 바이런 베이를 떠나 빨리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거의 떨어지고서야 골드코스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단 아무런 준비없이 도착했던지라 어디에서 지내야 할지 막막했다.우선 차를 세우고 생각을 해봐야 했는데.. 주위에 공원도 없고 어딘지도 모르는 상대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다.어떻게든 작은 공원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노란색 점이 저기서 차를 세우고 일단 wiki camps 로 골드코스에 지낼 곳을 검색 해보았다.여기저기를 막 검색했고 대략 약 3군데 정도 잘 곳을 정하였다.. 물론 캠프지역이나 숙소는 아니다.. 지금 그런데 가봤자 자리가없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방이 없다.그렇게 고심하던 중.. 한 곳이 샤워실설에 온수가 나온다는 걸 발견하고 거기로 가보기로..

[2014.AUG.11] 슈퍼문이 뜨던 날 (1/2)

슈퍼문이 뜨던 날 오늘은 슈퍼문이 뜨는 날이라고 해서 전망대에 올라갔다. 역시나 캥거루들이 뛰어놀고 있었는데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게 조심해서 찍고 무시무시하고 어두운 숲으로 들어가서 정상으로 달을 찍기 위해서 갔다. 슈퍼문.. 큰건지는 모르겠으나.. 보름달이 맑은 호주의 하늘에서 보니 다른 때보다 더욱 더 밝은 것 같다.. 달이 밝아 태양 같다.. 어둠속에서 왈라비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소리를 듣고서 겨우 도착한 정상.. 노출을 좀 길게 주면 이렇게 낮에 별을 찍은 것 같은 사진이 된다.. 여명이 조금씩 밝아오면서 서서히 지고 있는 슈퍼문.. 이런 장관을 보게되는 영광을 어디서 느낄 수 있을까..

[2014.JUN.02] 안개 낀 스완강

안개 낀 스완강 병원 청소일을 마치고 스완강을 바라보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하늘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카메라를 챙기고 다시 스완강으로 왔지만 그사이에 안개가 점점 끼기 시작했다.. 요즘은 우리라서 그런지 비가 내리고 밤과 새벽사이에는 안개가 끼는 날이 많다.. 점점 안개가 끼고 있다. 자욱한 안개 사이로 빛나는 가로등 불빛이 너무나 환상적이여서 멍하니 계속 보고 있었다. 흑백으로도 찍어보고 이리저리 막 찍어보았다.

[2014.MAY.30] 퍼스에서의 은하수

퍼스에서의 은하수 저번에 퍼스 시티에서도 은하수가 보인다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나서 이번에 한 번 제대로 스완강에서 은하수를 찍어보기로 했다.. 아마 트래커가 있었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수 있었을 것인데 아쉬움이 있다. 선착장 근처에서 바라본 야경.. 여러장을 겹치고 합성해서 보정을 한 은하수.. 퍼스에서도 이렇게 은하수를 볼 수 있다.

[2014.APR.20] 퍼스 야경과 은하수

퍼스 야경과 은하수 새벽 병원 청소를 마치고 스완강을 따라 집으로 가면서 평소에 즐겨 보던 퍼스시티의 야경을 찍어 보았다. 아직은 빌딩에 불들이 어느 정도 들어와있지만.. 11시 12시가 넘어가면 어두워진다. 그리고 이번에 깜짝 놀란것 은 시티에서 바로 강 맞은편에서 은하수가 보인다는 것이였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도시에서 은하수가 보인다는게.. 이래서 사람들이 별사진을 찍으러 서호주로 오는 것 같았다. 전갈자리.. 맞은 편에서 본 퍼스 야경..

[2014.MAR.05] 호주 백팩커에서의 마지막 밤

호주 백팩커에서의 마지막 밤 호주 퍼스에 와서 공항에서 무사히 시티로 가는 버스를 타고왔는데 문제는 미리 예약을 해둔 백팩커까지 거리가 조금 된다는 것이다.내가 호주에 올 때 들고 온 돈은 약 800불 정도로 돈이 정말 없어서 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예약을 했는데 아직 핸드폰도 개통하지 않았고대략 필리핀에 있을 때 스샷으로 찍어둔 사진으로 사정없이 내리쬐는 햇살을 맞으며 무거운 짐을 끌고 약 2시간만에 백팩에 도착했다.정말 낯선 경험이였다. 지금까지 혼자서 뭘 해본 적도 없었고 이날이 처음 영어권 국가에서 영어를 사용해 본 듯하다. 이 백패커는 요금은 싼데 확실히 싼 대신에 시설이나 환경면에서는 그닥이다. 방에서도 바퀴벌레가 기어다니고 그러니까.. 하지만 난 그렇게 더럽고 하진 않아서 비위가 강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