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5

[2015.JAN.4-6] 동네산책

동네산책 로드트립에서 돌아오고 나서는 거의 하는게 없다.. 원래 계획이었던 시드니나 호주 남부여행은 할 수 없게되었으니.. 그 다음 계획이였던 뉴질랜드와 바누아투의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그냥 띵가띵가 놀다가 안에만 박혀 있는건 좋지 않으니 탬워스 시티와 필 리버 주위를 돌면서 산책을 했다.. 호주에서 볼 수 있는 까치이다.. 봄이 지나고 여름인 지금.. 엄미가 거의 다 큰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새끼는 아직 색이 나지 않았다.. 갈색깃털을 가지고 있다. 요즘 밤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필 리버는 흙탕물이다. 번개를 맞았나.. 호주에서 또 흔히 볼 수 있는 새 중 하나인 이름은 모르겠지만.. 머리스타일과 눈색깔 때문에 신기한 새중 하나다.. 뚝길을 걸으며.. 아마 폭력이나 문제있는 사람들은 용기내어 말..

[2014.DEC.23] 로드트립 1일차 (아미데일-Ebor falls)

로드트립 1일차 (아미데일-Ebor falls) 아미데일을 뒤로 하고 콥스하버 방향으로 갔다.. 브리즈번으로 가는 길은 콥스하버 방향 말고도 바로 북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이 있는데.. 이 쪽길이 더 가깝고 편한 길이지 싶다.. 하지만 난 Ebor falls... 이 폭포를 보기 위해 콥스하버 방향으로 길을 돌렸다.. 가는 도중에 아미데일을 벗어나자 마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정말 잠깐이였는데.. 앞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 소나기인데.. 소나기가 그친게 아니라.. 내가 소나기 지역을 나와서 그친 것 같았다.. 아미데일에서 에보 폭포까지 가는길.. 중간에 울룸뭄비 폭포가 있다. 그래서 잠깐 울룸뭄비 폭포를 들렸다 가기로 했다. 다시 도착한 울룸뭄비.. 오른쪽에 보면 예전에 말한 폭포가 흘러내리고 있다...

[2014.NOV.16] 시끄러운 앵무새 소리

시끄러운 앵무새 소리 요즘은 한국으로 치면 봄날씨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 꽃들도 피어나고 새들도 많이 날아다니는데.. 특히 앵무새들이 골치덩어리들이다. 호주는 한국의 참새처럼 동물원에서나 볼것 같은 앵무새들이 정말 많은데.. 이것들이 해가 뜨자마자 울어대기 시작해서 해떨어질때까지 짖어된다. 짝짓기 철이라서 그런지.. 이게 평일은 괜찮다.. 퇴근하고 한 두시간만 지내면 되니까.. 하지만 쉬는 날이나 주말에는 하루 종일 짖어 되니까.. 꽤 신경쓰인다..

[2014.JUL.23] 탬워스 동물원

탬워스 동물원 오늘은 탬워스 동물원에 놀러 가보기로 했다.. 며칠전에 형이 갔다왔는데.. 작지만 캥거루도 있고 왈라비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캥거루아기도 있다고 했다.. 동물원은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그리 많이 멀지는 않아서 걸어가기로 했다.. 차도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날씨가 참 좋다. 요즘 밤에는 아직 추운데.. 하지만 낮에는 봄이다.. 목련도 피고 지고 하고 있다.. 여기가 동물원으로가는 입구.. 여기서 약 10분정도 걸어가야한다. 동물원 입구로 가는길이.. 산책하기에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보통은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그럴때면 흙먼지가 날린다.. 여기가 동물원 입구이다... 왼쪽에 보면 방명록을 적는 곳이 있다.. 그리고 보통 이렇게 동물들이 있는 곳은 문이 이중문으로 되어있는데.. 한..

[2014.MAR.15] 킹스파크 (2/2)

킹스파크 이어 공원을 나와서 스완강 리버가 보이는 곳을 걷으며 킹스파크로 향했다. 강이라고 하기에는 꽤나 넓다.. 강의 하구라서 그럴것이다.. 강에는 요트와 해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때마침 패리와 수상 택시가 지나 간다.. 뒷쪽으로 해서 킹스파크에 올라왔다.. 무슨 동네 뒷 동산에 올라가는 기분이였다. 스완 리버 남쪽의 모습이다. 공원에서 웨딩 찰영을 하고 있다. 드넓은 야외 공연장.. 곳곳에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이 보인다.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오리들.. 호주까치이다.. 이것이 퍼스에서 유명한 나무인 바오밥 나무.. 예전에 남자의 자격에서 봤던 그 바오밥 나무이다.. 원래 이곳에 있던게 아니라 어디 윗쪽에서 이곳으로 옮겨 심었다 들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앵무새 부부들.. 호주는 ..